초월의 시학

정한용 지음

디지북스 2017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한국 현대시의 초월지향성 연구 : 김종삼, 박용래, 천상병을 중심으로”를 다시 편집해 단행본으로 내는 것이다. 이 논문 발표 당시에 한국 형대시에서 ‘초월성’에 대한 연구의 첫 사례이며, 위 세 시인의 작품에서 해명되지 못했던 여러 점을 밝혀내 크게 주목을 받았었다. 국문학을 공부하는 학자나 학생들에게 좋은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물론이고, 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범위·방법
2. 연구사

Ⅱ. 초월성에 대한 논의
1. 포퍼·쿤의 견해
2. 훗설·하이데거의 견해
3. 푸코·데리다의 견해
4. 국문학에서의 논의

III. 현대시에 나타난 초월성의 양상
1. 시인의 삶과 주체의 관계
2. 초월의 상징과 의미
3. 시간·공간의 관점에서 본 초월성
4. 존재·당위의 관점에서 본 초월성

IV. 초월성의 확대
1. 단절과 패러다임의 전환
2. 초월의 당위성과 물질의 힘
3. 주체의 복원과 지향성
4. 초월지향의 전통과 맥락

V. 결 론 · 308
요약 / 의의 및 문제점

작가정보

저자(글) 정한용

정한용 _ 1958년 충주 생.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고, 1985년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2003년에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에, 2011년에 Colorado Art Ranch에 참석했고, 2012년 <천상병시문학상> 을 받았다. 시집으로 <얼굴 없는 사람과의 약속>, <슬픈 산타페>, <나나 이야기>, <흰 꽃>, <유령들>, <거짓말의 탄생>을 냈으며, 영문 시선집으로 <How to Make a Mink Coat>가 있다. 시론집으로는 <지옥에 대한 두 개의 보고서>, <울림과 들림>, <초월의 시학>과, 편저로 <민족문학 주체논쟁> 등을 냈다. 지금은 글쓰기, 그림 그리기, eBook 전문 출판사 ‘디지북스’ 꾸리기를 하며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