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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집착, 매혹(이디스 워튼의 기이한 단편들)

왓북

2018년 0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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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7MB)
ISBN 9791157271498
쪽수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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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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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이선 프롬> 등 20세기 초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이디스 워튼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 네 편을 엮었다. 전율이 흐르도록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이디스 워튼의 작품은 헨리 제임스의 작품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고스트 스토리의 클래식으로 불린다. 그녀의 고스트 스토리는 옴짝달싹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무언가에 홀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유령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령은 절 공포에 떨게 하죠." 라고 작가가 말했듯이, 그녀의 이야기는 유령의 존재여부 보다 우리는 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가를 다룬다. 고스트스토리의 주인공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에 매혹되거나 근원을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린다.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고개를 들어 삶을 통째로 흔들어댈 때 소설의 주인공들은 생과 사의 흐려진 경계에서 사랑과 집착, 매혹이 한데 섞인 기이한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이디스 워튼은 상류사회의 엄격한 관습과 개인의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을 섬세하고 예리한 심리묘사로 그려내며 허상에 결박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사회의 욕망과 부조리를 드러낸다.

어린 시절 장티푸스를 앓으며 삶과 죽음을 오갔던 작가는 오랫동안 알 수 없는 공포와 환각 증세에 시달렸다. 에드워드 워튼과의 결혼 후 신경발작과 우울증이 더욱 악화되었고, 불가사의하고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회고했다. 남편과 이혼을 앞둔 1913년이 되어 워튼은 현실과 환각을 오가며 겪는 고통스러운 증상을 예리하고 치밀한 작품으로 풀어낼 수 있었고, 이는 여러 편의 뛰어난 고스트스토리로 탄생되었다.

파국으로 치닫는 주인 부부를 지켜보는 하녀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하녀를 부르는 종소리」, 운명적인 작품에 인생을 건 컬렉터의 성공과 파국을 그린 「다운트 가의 보물」, 사회적 관습에 감춰진 유령보다 더 섬뜩한 인간의 이중성을 포착한 「두 개의 눈」,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 귀부인이 죽은 청년과 소통한다고 믿으며 위로받는 「거울」을 단편선에 실었다.
하녀를 부르는 종소리 (1904) 오승훈
다운트 가의 보물 (1909) 오신혜
두 개의 눈 (1910) 최인혜
거울 (1935) 지소강

“거기에 얼마나 서 있었던 것일까. 나는 옴짝달싹 못했고 눈길도 돌릴 수가 없었다. 나중에야 끔찍하게 겁이 났지만, 그 순간에 내가 느꼈던 것은 공포라기보다는 뭔가 더 깊고 차분한 느낌이었다. 엠마는 나를 오래도록 쳐다보았고, 그녀의 표정은 말 못할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는 듯 했다. 그렇다 해도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도와줄 수 있단 말인가?” - 하녀를 부르는 종소리 中

“니브의 손을 기억하나? 가늘고 창백하고 거친데다 더듬이처럼 움직이는 길고 날카로운 손가락을 말일세. 청동이건 레이스건, 단단한 금속이거나 연약한 유리거나 손에 닿는 무엇이든 니브는 손가락 끝 마디마디로 골동품 하나하나 지닌 질감을 느끼고 물건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정수를 빨아들였어. - 다운트가의 보물 中

“눈은 거기 어둠속에 매달려 있었어. 부어오른 눈꺼풀에는 눈구멍에서 툭 풀려나와 두리번거리는 작은 눈알이 매달려있었고, 부풀어 오른 살이 눈 밑에 진흙 같은 그늘을 만들었지.” - 두 개의 눈 中

“아가, 실은 나는 갓난아기 때부터 뭔가를 보는 능력이 있었단다. 찻잎을 읽거나 카드를 다뤘다는 뜻이 아니야. 그런 것들은 부엌에서 하는 시시한 놀이에 불과하지.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말하는 건 네 주변에, 네 뒤에, 네 어깨 위에서 속삭이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느낌이야…”- 거울 中

“고스트 스토리의 클래식, 어느새 등 뒤를 스치는 서늘함”
“유령보다 더 섬뜩한 인간의 욕망과 공포, 매혹과 위선”

여성 최초 퓰리처 상 수상자!
20세기 초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디스 워튼의 고스트 스토리
우아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인간 내면의 모순과 사회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디스 워튼

이디스 워튼 (1862-1937)
1862년 뉴욕의 유서 깊은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유럽을 오가며 언어 능력을 갖추고 미술, 건축과 문학 등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당시 관습에 따라 학교를 다니지 않고 가정교사에게 상류층 예법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 제한적인 교육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 지적 욕구와 감수성을 아버지의 커다란 서재를 가득채운 영어권, 불어권 소설과 시를 탐독하며 키워갔다. 16세에 시집 『운문』을 냈고, 상류 사회의 예법을 비꼬는 중편을 쓰기도 했다.
1885년 23세의 나이에 13세 연상인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한 후 상류층 부인의 풍요롭고 안정적인 생활에 만족할 수 없었던 워튼은 창작에 몰두하여 1890년대에 <스크라이브너스> 잡지에 단편을 기고했고, 1905년 『기쁨의 집』을 발표하여 문단의 이목을 끌고 대중적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이 시기에 작가로서의 대성공과 개인 생활의 혼란이 엇갈리며 심리적 갈등을 겪었다. 휴양을 위해 유럽으로 이주한 후 집필 활동을 계속해 1911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이선 프롬』으로 다시 큰 인기를 누린다. 불안정한 결혼 생활은 결국 1913년 이혼으로 마무리되었다.
1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헌신적인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훈장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남부에 정착하였고, 뉴욕 상류 사회를 내밀하게 그려낸 『순수의 시대』로 1921년 소설 부문 퓰리처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워튼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사상을 교류하고 토론을 즐겼으며, 특히 헨리 제임스와는 평생 친구로 지냈다. 1937년에 사망하기까지 쉼 없이 집필 활동을 하였고, 병상에 들어서도 펜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14편이 넘는 장편 및 중편 소설과 85편의 단편 소설을 비롯해 시와, 건축, 조경 등에 대한 비소설 부문 등 모든 작품과 미완성 원고는 워튼에게 여성 최초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던 예일대에 기증하였다.

역사와 영어 교육 전공. 글밥 아카데미 영한 출판번역 과정, 한영 번역 과정 수료. 웹갤러리 greentarabooks.com의 작가 및 작품 소개와 23편의 시를 한영 번역했다.

번역

사회학과 미술사학 전공. 글밥 아카데미 영한 출판번역 과정 수료.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구상의 작은 생명체로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하루하루 수행하는 페미니스트이자 채식주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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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불문학 전공, 글밥 아카데미 영한 출판 번역과정 수료. 문학의 다양성이 좀 더 열린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고 단편소설의 가치와 매력에 빠져 번역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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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획 전공. 글밥 아카데미 영한 출판번역 과정 수료. ‘진실한 언어’라는 명제를 늘 고민하는 번역가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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