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글쓰기. 3

이문연 지음

탐탐일가 2017년 11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스스로 글쓰기 워크샵을 만들어 혼자 진행했다. 큰 주제 아래 자신의 에피소드들을 써보는 형식이다. 어떤 주제엔 두어 개의 에피소드들이, 어떤 주제엔 하나의 에피소드들이 진열(?)되어 있다. 억지로 숫자를 맞출 필요는 없었다. 일단 쓰는 게 중요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에피소드 중심으로(그게 가장 쉽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잊고 지냈던 지난 날의 희노애락들을 소환하다보면 현재의 내가 가야할 길을 알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꼭 여럿이서 해야하는 건 아니다. 혼자 하는 글쓰기로도 충분하다.

목차

* 1~10까지는 《혼자 하는 글쓰기》 1권에, 11~20까지는 《혼자 하는 글쓰기》 2권에 있습니다.

21. 위로(유감)
22. 공중 목욕탕
23. 느림(여유)
24. 노래(방)
25. 관계(맺기)
26. 미용실(머리하기)
27. 독립(혼자 살기)
28. 병원(응급실)
29. 유머(함께 웃기)
30. 돈(경제관념)

책 속으로

글을 잘 쓰는 이들보다 글을 재미있게 쓰는 이들이 부러웠습니다(사실 재미있게 쓰는 분들도 꽤 유명한 저자들이긴 합니다. ㅡㅡ). 제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글의 저자는 최민석(《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 / 민음사), 김중혁(《메이드 인 공장》 / 한겨레출판), 이숙명(《혼자서 완전하게》 / 북라이프) 입니다. 앞의 두 분은 소설가이긴 한데 저는 소설을 잘 읽지 않아서(읽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 참, 최민석 저자의 능력자는 꽤 재미있게 읽었네요.) 두 분의 에세이를 읽고 반한 케이스입니다. 세 저자의 공통점은 (물론 글빨도 뛰어나나) 글이 재미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먹게 되었지요. 재미난 글을 쓰자!

‘혼자 하는 글쓰기’는 '워크북'이라는 컨셉처럼 제가 스스로 글쓰기 훈련을 하기 위해 시작한 글입니다. 무엇에 대해 써볼까 고민하기보다는(주제 하나 정하기도 머리 아픈데) 흔하디흔한 주제를 리스트업해놓고 글을 쓰다 보면 글이 좀 늘지 않을까 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썼고, 그래서 3권입니다. 아직 재미난 글을 쓰는 건 까마득해 보입니다. 제가 쓴 글을 읽으면서 가끔 풋! 하고 웃음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풋'과 '파하하'가 적당히 짬뽕된 글이거든요. 그래서 재미진 글빨을 가진 고수들의 책을 더 많이 읽고 필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침 최민석 작가가 에세이집을 출간했습니다. 《꽈배기의 멋》 / 북스톤).
내가 원하는 글을 쓰기 위해서 변치 않는 정답이 있다면 그것은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글쓰기 컨셉을 하나만(일단 시작은 ‘쉽게’입니다) 정해놓고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재미진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그 날까지! ‘혼자 하는 글쓰기’는 오늘도 Go입니다.

출판사 서평

3권 째다. 저자는 스타일 코치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에피소드 중심으로 글쓰기를 계속 해왔다. 그래서일까, 확실히 글솜씨가 늘었다. 1권 째 다르고, 2권 째 다르고, 3권 째 다르다. '사소하게 시작하는 시시콜콜 글쓰기 워크북’라는 부제만큼 저자 스스로 했던 ‘글쓰기 워크샵’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는 선순환되어 스타일 코칭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에피소드만 읽어도 재미나고, 에피소드마다 주어진 미션을 통해 나 스스로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저자가 꾸준한 글짓기를 통해 실력향상이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사소하게 시작’해보시라. 나 혼자 방구석에서 쓰더라도 실력이 확실히 늘어난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문연

글 쓰고, 영상 콘텐츠를 만듭니다. 코칭하고, 강의도 합니다. 듣는 것과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메일: [e-mail]블로그: http://stylecoach.kr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http://cafe.naver.com/awesomeact[ 출간한 책 ]- 종이책 <스타일, 인문학을 입다>- 전자책 <북토크 포 브랜드(공저)>, <지금은 쉬는 시간>, <옷, 자존감을 부탁해>, <혼자 하는 글쓰기 1>, <어쩌다 1인기업>, <저는 책 출간이 처음인데요>, <나답게 당당하게 자유롭게>, <혼자 하는 글쓰기 2>, <재미진 밥벌이를 추구하는 두 여자의 전자책 대담(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