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 - 아시아편

박영수 지음 | 노기동 그림

풀과바람 2016년 11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한 풍속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풍습에 대해 살펴봅니다.

목차

1. 중국의 경극 배우들은 왜 얼굴에 여러 색을 칠할까요
2. 소림사 스님들은 왜 무술로 유명할까요
3. 중국에는 왜 용이 그려진 물건들이 많을까요
4. 중국 사람들은 왜 수많은 종류의 차를 마실까요
5. 중국 사람들은 돈을 줄 때 왜 붉은색 봉투에 넣을까요
6. 중국 사람들은 등절 때 왜 집집마다 등을 달까요
7. 일본의 기모노는 왜 뒤에 사각형 오비를 매달까요
8. 일본 사람들은 왜 생선회를 좋아할까요
9. 일본 사람들은 밥을 먹을 때 왜 그릇을 들까요
10. 일본 사람들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왜 ‘신사’에 갈까요
11. 일본 사람들은 입춘 전날 왜 볶은 콩을 던질까요
12. 일본의 스모 선수들은 왜 아주 짧은 팬티를 입을까요
13. 인도 사람들은 왜 카레를 즐겨 먹을까요
14. 인도 사람들은 왜 소를 성스럽게 여길까요
15. 인도 사람들은 왜 갠지스 강물에서 목욕하기를 좋아할까요
16. 파키스탄에서는 왜 이발사가 존경을 받을까요
17. 네팔에서는 왜 ‘쿠마리’라는 어린 소녀를 신처럼 받들까요
18. 몽골 사람들은 왜 해마다 나담 축제를 벌이며 힘 자랑을 할까요
19. 티베트 사람들은 설날에 왜 하얀색 스카프를 이웃의 목에 걸어 줄까요
20. 티베트 사람들은 왜 닭고기나 물고기를 먹지 않을까요
21. 필리핀에서는 결혼할 때 왜 신랑이 먼저 교회 문을 나설까요
22. 베트남 최대 명절은 ‘테트’라는 이름의 설날이에요
23. 태국 사람들은 송크란 축제 때 왜 아무에게나 물을 뿌릴까요
24. 태국에서는 공양 받은 스님들에게 왜 고맙다는 인사까지 할까요
25. 인도네시아에서는 화를 내면 왜 짐승 취급을 받을까요
26. 인도네시아에서는 왜 여성의 권리가 강할까요
27. 말레이시아의 말라카에서는 왜 ‘저승 여권’을 팔까요
28. 싱가포르에서는 왜 범죄자에게 곤장을 때릴까
29. 스리랑카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싫다는 뜻이에요

책 속으로

중국의 경극 배우들은
왜 얼굴에 여러 색을 칠할까요


‘경극’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이에요. ‘경희’, ‘베이징 오페라’라고도 불리지요. 관객들은 배우들의 특이한 분장과 곡예 같은 몸놀림에 감탄을 자아내지요.
경극은 대사보다는 배우의 노래와 연기(몸동작)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요. 그러므로 경극에 출연하려면 노래를 잘해야 하고 몸이 아주 부드럽고 탄력 있어야 해요.

경극의 역사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어요.
14세기경 중국 여러 지역에서는 연극이 개별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것을 바탕으로 19세기 중엽 베이징에서 대중 연극을 개발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극이 탄생하였답니다.
경극은 《삼국지》와 《서유기》 등의 중국 고전들을 소재로 한 것이 많아요. 우리가 영화로 잘 알고 있는 《패왕별희》도 아주 유명한 경극의 하나랍니다.
그리고 19세기까지는 남자들만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여자 역할도 남자가 맡아서 했어요.
경극은 무대 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단순한 동작이나 몇 가지 작은 도구만을 이용해서 공연을 해요.
예컨대 말채찍을 들고 있으면 말을 탄 것을 의미하고, 다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것은 의자에 앉아 있음을 뜻하지요.
또 배우의 분장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어요.
얼굴에 칠한 색은 대략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녀요.
붉은색은 용감함과 일편단심을, 파란색은 생각이 깊음을, 노란색은 거침없거나 음흉한 마음을, 하얀색은 교활함을 뜻해요.
이렇게 얼굴에 분장을 하는 이유는 관객이 동작이나 얼굴색만 보고도 배우의 역할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 역사학을 전공할 때부터 거시사 중심이던 경향에서 탈피해 당시로서는 생소한 미시사에 눈을 돌린 이후 20여 년간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해왔다. 축적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2000년 국내 최초로 지식정보 사이트 오리진박스(www.originbox.co.kr)와 문화감성 웹진 사이트 필링박스(www.feelingbox.co.kr)를 오픈,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 삼국 문화 계간지인 「BESETO」 초대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이 방대한 소스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사보와 신문, 잡지 등에 연재를 하는가 하면, 주요 교양 TV 프로그램에 자문을 맡고, 교양 단행본과 어린이 책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연재 사보로는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전파진흥원, 포스데이타, 한라건설, STX, 대한생명, 한국전력공사, 아시아나항공, 쌍용자동차, 한솔그룹, 두산건설, 현대오토넷, 대상그룹, SDI, LG그룹, SK, 경동제약, 한국토지공사, LG패션 등이 있다. 또한 주요 단행본으로 『암호 이야기, 역사 속에 숨겨진 코드』,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우울한 블루, 그리운 파랑』,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리즈, 『알면 재미있고 모르면 당황하는 지구촌 문화여행』,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유래를 알면 헷갈리지 않는 우리말 뉘앙스 사전』 등을 출간한 바 있다"

그림/만화 노기동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IT업계에서 수년간 일하다가 , 어린이 책에 관심이 많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 이야기』『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우주 한 바퀴』『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제왕 열전』『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부자들의 경영 비법』『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인물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도시 역사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불가사의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색다른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영어 유래 탐험』『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간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일주』『장사피터』『세상이 생겨난 이야기』『마루의 영어 모험』『얽히고 설킨 이야기 Up & Down Stor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