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클럽: 글쓰는 일에 관한 에세이
2016년 0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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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2.64MB)
- ECN 0102-2018-800-00257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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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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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신앙처럼 문학을 섬겼던 순간들의 통증에 대한 기록이다."
이것은 저자가 자신의 이 책의 설명하는 내용이다.
총 105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글을 읽으며 글 쓰는 일에 관한 사유와 글 쓰는 자의 삶을 함께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의 말
"너는 종종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뽀얀 너의 살결을 나에게 내비치며 유혹하는구나. 그럴 때 가끔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나는 이내 너의 살결에 나의 영혼을 부비는 쾌락에 착하게 몰입하곤 하지. 아주 착하게 물이 드는 거. 그것은 일말의 감각적 알리바이를 유도하면서 너는 나를 몰락시킨다. 그것도 착하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너는 착해, 매우 착해.
그 훅은 날카롭게 나의 가장 강한 부분을 깨부수고 그 깨어진 부분 속에 너의 관념을 밀어 넣기를 너는 좋아하지? 충동으로 너덜거리는 부록을 훈장처럼 매달고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거지?
만질 수 없게 만들고 만지라고 말하는 너를 문학이라고 한다면 그 냉소에 힘입어 나는 더욱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거지, 너는? 그 외로운 충동을 미학으로 포장하려 하는 것이지?
우리는 이미 난독의 즐거움을 알아버렸고, 말의 허망한 이중성을 신앙으로 섬기게 되었고, 그리하여 더욱 멍이 들어버린 우리들의 판타지에 얇게 각을 뜨며 너는 말한다. “가.”
이것은 마치 신앙처럼 문학을 섬겼던 순간들의 통증에 대한 기록이다. "
“쓰는 것들이 살아서 다가올 때가 있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SNS 한두 종류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심지어 카톡이라도 사용합니다. 그러니 글 쓰는 일은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몸서리치게 싫거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물 마시듯 밥 먹듯 쓴 글을 모은 것입니다.
그만큼 그녀에게는 글 쓰는 일이 소중했습니다. 읽다보면 ‘아, 쓰지 않았으면 살아내기 힘든 감수성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도 글쓰기를 해볼까? 몇 줄의 단문에서 조금 더 나아가는 글로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도 함께 삶이라는 또는 인간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포옹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소설도 아닌데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당신의 삶에서 후회되던 부분들도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토닥토닥 자신을 안아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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