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영어로 읽어라(한영본)

생텍쥐페리(원작) 지음 | 양태철 옮김

현대시문학 2016년 07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린왕자(Le Petit Prince)>는 프랑스가 패전하자 미국으로 건너간 생텍쥐페리는 1943년 4월에 이 글을 써서 발표한다.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에서는 의무라든지 책임감이라든지 라는 공통의 사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저변에는 인간애를 표현하고 있는 동화 형식의 소설이다.

본 작품은 저자 자신이 언급했듯이 레옹 베르뜨라는 어른에게 바친 글로서 동화형식으로 편안하게 어른들이 보고 깨우치도록 하였으며 저자 자신의 꿈의 근원을 동심에서 찾으면서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 했으며, 특히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하여 순수를 강조하려고 하였다는 것에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저자는 어린왕자를 통하여 첫째 인간의 고독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무의미한 삶의 반복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제시해 준다.

결론적으로 <어린왕자> 속에서 저자가 그려내고 싶은 것은‘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고독함과 누군가와 관계 맺음’과‘의미와 무의미’가 중심적인 주제가 되어 독자들을 일깨워 준다.

목차

서언 ... 002
줄거리 ... 003
Chapter 01 ... 006
Chapter 02 ... 014
Chapter 03 ... 026
Chapter 04 ... 033
Chapter 05 ... 044
Chapter 06 ... 057
Chapter 07 ... 061
Chapter 08 ... 072
Chapter 09 ... 084
Chapter 10 ... 091
Chapter 11 ... 110
Chapter 12 ... 115
Chapter 13 ... 118
Chapter 14 ... 131
Chapter 15 ... 141
Chapter 16 ... 153
Chapter 17 ... 157
Chapter 18 ... 166
Chapter 19 ... 169
Chapter 20 ... 173
Chapter 21 ... 177
Chapter 22 ... 197
Chapter 23 ... 201
Chapter 24 ... 203
Chapter 25 ... 213
Chapter 26 ... 225
Chapter 27 ... 249
이야기가 있는 어린왕자 ... 256

출판사 서평

116. “참 좋을 거야
117. 나 역시 별들을 바라볼래.
118. 모든 별이 녹슨 도르래가 있는 우물로 보일거야.
119. 별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부어줄 거고”
116. “You know, it will be very nice.
117. I, too, shall look at the stars.
118. All the stars will be wells with a rusty pulley.
119. All the stars will pour out fresh water for me to drink”

120.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21. “기가 막히게 재미있을 거야!
122. 아저씬 작은 방울 오억 개를 가질 거고,
123. 난 오억 개의 신선한 물방울을 갖게 돼.”
120. I said nothing.
121. “That will be so amusing!
122. You will have five hundred million little bells,
123. and I shall have five hundred million springs of fresh
water”

124. 그리고는 그 역시 별말이 없었다.
125. 울고 있어서
126. “저기,
127. 혼자 한 발짝만이라도 걸어가게 해 줘요.”
124. And he too said nothing more,
125. because he was crying
126. “Here it is.
127. Let me go on by myself.”

128. 그리고 이내 자리에 앉았는데,
129. 무서워서였다.
130. 그는 재차 말했다.
128. And he sat down,
129. because he was afraid.
130. Then he said, again:

131. “아저씨, 제 꽃 말인데요”
132. 제게 책임이 있어요.
133. 더구나 그 꽃은 몹시 연약하거든요!
131. “You know my flower”
132. I am responsible for her.
133. And she is so weak!

134. 순진하고!
135. 별 것도 아닌 네 개의 가시를 가지고
136. 외부 세계에 대해 자기 몸을 방어하려고 하고”
134. She is so naive!
135. She has four thorns, of no use at all,
136. to protect herself against all the world”

137. 나도 앉았다,
138. 더 이상 서서 버틸 수 없었다.
139. “자, 이제 모두 끝났어.”
137. I too sat down,
138. because I was not able to stand up any longer.
139. “There now, that is all.”

140. 그는 여전히 망설이더니
141. 다시 일어섰다.
142. 한 발자국을 내디디려고 했지만,
143. 꼼짝 할 수 없었다.
140. He still hesitated a little;
141. then he got up.
142. He took one step.
143. I could not move.

144. 노란 한 줄기 섬광이 발목에서 반짝였을 뿐,
145. 한순간 멍하니 서 있었다.
146. 그는 결코 소리치지 않았다.
144. There was nothing but a flash of yellow close to his ankle.
145. He remained motionless for an instant.
146. He did not cry out.

147. 마치 고목이 쓰러지듯 서서히 쓰러졌다.
148.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149. 모래로 인해서 였다.
147. He fell as gently as a tree falls.
148. There was not even any sound,
149. because of the sand.

작가정보

저자(글) 생텍쥐페리(원작)

번역을 한 양태철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로서 임화문학상,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서울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영문학자로서 30년이상 영어를 강단에서 가르치고 있다. 영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문학에 대한 번역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원저자의 심정을 충분히 고려하는 시적 언어를 창출해 내서 보다 독자들에게 번역서가 가까이 가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 노인과바다 영어로 읽어라, 베니스의 상인 영어로 읽어라 등 영어와 문학을 어우르고 그것을 통해 교훈적 사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번역 양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