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나무들 (정연희 전집 01)

정연희 지음

수필과비평사 2016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연희의 소설 전집이 『목마른 나무들』을 시작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1957년 대학 재학 3학년 때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계 속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살고 있는 삶의 여러 모습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목마른 나무들』은 초기 작품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작가 정연희의 고뇌 들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열려오는 빛 7
낯선 밤의 표정 47
방황하는 영혼 98
독수리 같은 사내 159
겨울뿐인 계절 220
아름다운 마무리 307

책 속으로

"공허한 표정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던 유 교수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는 곧 행인의 잡답 속에 말려들어갔다.
주연은 서울역 넓은 광장에 혼자 남겨졌다. 그림자가 그의 발뿌리에서 멀리까지 이어져 있었다. 그림자 안에 숨겨진 참 나는 누구인가? 그는 그림자를 딛고 걷다가 돌아섰다. 빛을 향해서. 눈물과 아픔이 다져지면서 만들어진 수정체와 같은 맑은 눈이 자신을 향해 열려 있었다.
이제는 접혀진 젊음의 다음 장에서 인생을 서서히 관망할 줄 아는 쓸쓸한 여인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정연희

한국기독교여성문학인회 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으로 한국소설가협회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 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유주현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한국펜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거기 너 있었는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난지도』,『여섯째 날 오후』 등 다수가 있으며, 금번 『목마른 나무들』을 시작으로 정연희소설가의 작품 전집이 출간되고 있다.한국기독교여성문학인회 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으로 한국소설가협회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 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유주현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한국펜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거기 너 있었는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난지도』,『여섯째 날 오후』 등 다수가 있으며, 금번 『목마른 나무들』을 시작으로 정연희소설가의 작품 전집이 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