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 (이무영 장편소설)

이무영 지음

이프리북스 2015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작품은 1946년에 발생한 ‘대구항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해방 직후 미군정 당시 좌익과 우익의 대립과 갈등을 통해 작가가 생각하는 보수 우익적인 민족주의 형태를 역설하고 있다.
……피를 본 군중들은 마치 고깃덩이를 찾아 날뛰는 개 같았다. 어쩌다 소 뼈다귀를 찾아낸 개들처럼, 눈도 없고 코도 없는 목을 장대에 꽂아들고 좋아라고 날뛴다.
온 천지가 어둠이어야 할 그믐밤은 낮처럼 밝다. 사방에서 충천하는 불길 때문이었다. 불이란 사람을 흥분시킨다. 불에 흥분한 인간들은 또 불을 질렀다.……<작품 중에서>

목차

- 작가 소개
- 작품 읽기

작가정보

저자(글) 이무영

이무영 李無影
(1908~1960) -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문학에 뜻을 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작가 가토 다케오의 집에서 기숙하며 작가 수업을 쌓았다. <의지 없는 청춘>과 <폐허의 울음>을 간행한 뒤 귀국했지만, 문학적 명성을 날리지는 못했다.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와 같은 작품으로 농촌 소설의 대표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농촌 소설은 1954년의 <농민>에까지 이어진다. 그 이후에는 도시 서민의 삶과 애정을 다루는 경향으로 바뀌어 갔다.
주요 작품으로 <지축을 돌리는 사람> <흙을 그리는 마음> <먼동이 틀 때> <청기와집> <난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