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12 신하들의 격돌과 탕평책
2014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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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4.81MB)
- ISBN 978893682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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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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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는 우리 조상들이 열심히 살아온 발자취로서 그것은 오늘날 우리 생활로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힘차게 전개되어 갈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터득하는 것은 그것을 토대로 내일의 나아갈 바를 설계하고자 함이다.
수많은 외침을 극복하면서 우리 민족이 이처럼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동안 도전과 응전 속에서 새롭게 다져진 우리의 역사는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독자성을 띠며 성장해 왔다. 평화교류를 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위기에 처하여 온 국민이 혼신의 힘을 바쳐 내 조국 내 겨레를 지켜내는데 총화단결의 의지를 보여 극복해 나가기도 하였다. 강인함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해 왔다는 점을 흘러온 역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원동력은 곧 우리 선조들의 슬기이자 용맹이며 올바른 가치관의 실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반만년의 역사는 선조들의 피땀 어린 조국수호와 발전이라는 의지의 결과물이며 창조와 저항의 눈부신 기록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말고 더 나은 내일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영조는 탕평책과 균역법을 통해 정치·경제적 안정을 꾀했다. 이는 붕당 정치로 인한 조선의 오래된 폐단을 없애고 정국을 안정시키고자 함이었다. 《한국의 역사》 시리즈 12권에서는 극에 달한 당론과 이를 타개하고자 했던 영조의 노력, 불운의 왕자였던 사도세자의 이야기까지, 개혁과 화합, 민본과 애민의 시대였던 18세기 조선을 다룬다.
예론의 격화
우암과 백헌의 대결
아버지 대신 입은 상복
다시 일어난 예론
붉은 소매에 잠긴 사랑
갈리는 남인
좋은 병이라도 나쁜 돌만 못하다
낙화와 함께 울리는 경종
비바람과 함께 떨어지는 남인
노론, 소론의 갈림
검계
다시 일어나는 남인
영구히 몰락하는 남인
계속되는 노론과 소론의 격론
임인년의 변고
제2장. 탕평책
근실한 최 서방
탕평론
이인좌의 거병
가탕평
균역법(均役法)의 시초
명신 박문수
어사 박문수
고민하는 궁중
윤지의 옥
소녕릉의 한
제3장. 사도세자의 최후
서먹서먹한 왕의 부자 사이
주향불불
부왕파와 왕자파의 격론
미행하는 세자
동교(東郊)의 호화로운 꿈
뒤주 속에 든 왕자
회오(悔悟)하는 늙은 임금
쫓기는 소론들
단군 신화에서부터 격동의 현대사까지 한국의 역사를 집대성하다
우리나라의 방대한 역사를 시대순에 따라 일관성 있게 흐름을 이해시키며 담아냈다. 대부분의 한국사 통사(通史)는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재미만을 서술하거나, 혹은 모든 분야를 망라하다 보니 책의 중심 자체가 흔들리는 일도 많았다. 《한국의 역사》는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쉽게 서술하면서도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서술된 기존 역사서에 아쉬움을 느꼈거나 어렵게 쓰여 역사는 따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역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역사 이야기
왕조 정치사 중심이 아니라 생활사적인 차원에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딱딱하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 듣듯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쉽게 역사를 접하려는 청소년 독자층부터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기대하는 성인 독자층까지 아울렀다.
역사 안에 숨 쉬고 있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만나다
《한국의 역사》 시리즈에는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이 등장해 당대의 문화·정치·사회 풍조 등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해 전해준다. 기생 출신 권력자 나합 양씨의 이야기, 먹고 살기 어려워 도적이 된 전양산 이야기, 일제 총독과의 인연으로 군수로 승진한 정씨 이야기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인물들 외에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우리 선조들이 살아왔던 리얼한 역사를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속담과 언어유희가 때때로 등장해 지루할 틈 없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작가정보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 석사, 동국대 사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 연구소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7년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매일 명예 논설위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3.1 운동사론>,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법통성>, <임정과 이동녕 연구>, <한민족 광복투쟁사>, <광복전후사의 재인식>,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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