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엘리 위젤 지음

한글 2014년 03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독일 나치스 치하의 유대인은 무참히 죽어야 했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던 유대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치스에 잡혀가 부모 자식, 형제가 흐트러지고 어디서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게 수용소 굴뚝에 하얀 연기로 사라진다.
그 가운데서 한 어린 아들과 아버지는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모진 고생을 하지만 끝내 아버지는 아들 앞에서 비참한 모습으로 죽고 만다. 그리고 어머니는 여자 수용소로 끌려간 뒤 생사를 알 수 없다. 어린 아들은 학살당한 유대인의 송장 틈바구니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죽음은 인정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하여는 인정하지 않는다. 살아서 헤어진 어머니는 그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고 살아 있을 뿐 죽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현실은 변하여 혼자 남은 그는 민족의 지도자 가드 수하에서 영국 포로를 죽여야 하는 처형자가 된다. 살인을 거부하고 증오하던 그가 적을 쏘아 죽여야 하는 심리적 고통은 형언키 어렵다. 그런 속에서 고뇌하며 한 인간의 가슴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유대인이 당한 고통이 우리가 일제에 당한 것만큼 진하게 다가온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끌려가는 사람들
1. 평화가 깨어지는 아픔
2. 알려주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
3. 유대인 추방 선고
4. 끌려가는 사람들
5. 화물차에 실려 가는 사람들
6. 반 미친 여자
7.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으로!
8. 화장장 불구덩이 앞에서
9. 불에 탄 어린이가 똘똘 말린 연기로
10. 아버지가 맞는 것을 보는 아들
11. 아버지의 거짓말
12. 거짓말에 행복해 하던 사람
13. 동성연애자들의 친절
14. 금이빨을 빼려는 자들
15. 빼앗긴 금이빨
16. 음탕한 비밀
17. 교수대 소년의 죽음
18. 하나님 보고만 계시렵니까
19. 아버지의 유산
20. 살아 있다는 기쁨
21. 또 끌려가는 고생길 135
22. 시체 더미에서 잠과 투쟁
23. 죽으면서 연주한 바리올린
24. 아직 죽지 않은 10명
25. 아들도 몰라보는 지친 아버지
26. 아버지 죽음으로 얻은 자유
27. 거울에 비친 해골
제 2부 시체속에서 살아나
28. 황혼의 고뇌
29. 사람을 죽여야 하다니
30. 이상한 인물을 만나다
31. 두 죽음의 의미
32. 살인 작전
33. 무기 탈취 작전
34. 죽은 체하고 살아나다
35. 너를 죽이고 말겠다
36.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 살아있을 뿐
37. 사형집행자를 만든 사람들
38. 유령들의 밤
39. 따뜻하게 살아 있는 손
40.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심판할 수 있다
41. 모르는 적을 죽이는 것은 비겁한 짓
42. 마지막 사람과의 대화
43. 사형 10분 전
44. 죽은 입술은 따듯했다
제3부 잠깐 만져본 행복
45. 속이고 속 보기
46. 무서운 적은 사람의 내부에 있다
47. 죽은 사람이 산 사람보다 할 말이 많다
48. 하나님이 산 채 무덤에 묻히다니
49. 나에게 키스를 해서는 안 돼요
50. 별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51. 성자는 웃지 않는다
52. 모든 사람이 강물 같아
53. 죽음의 고비를 넘어
54. 진실한 자존심은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는다
55. 생명은 죽음을 반대한다
56. 하나님을 만나서
57. 무너진 여자
58. 어머니 이름
59. 어때요? 원하세요?
60. 수수께끼 같은 얼굴
61. 열두 살 때
62. 사랑과 동정 사이
63. 과거는 공동묘지 위에 떠 있는 구름
64. 인생을 웃을 줄 아는 사람
65. 고뇌란 산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

작가정보

저자(글) 엘리 위젤

출생1928년 9월 30일 (루마니아)학력파리소르본느대학교수상1986년 노벨 평화상
1984년 프랑스 문학대상경력미국 시티칼리지 보스턴대학교 교수
잡지 '라 르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