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블론드 데드(뒤랑시리즈)(체험판)
2013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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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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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랑시리즈『영 블론드 데드』. 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으며, 넬레 노이하우스 등의 스승으로 불리는 독일의 국민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작품이다.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썸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젊은 여성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금발의 십 대 소녀라는 것뿐. 범인은 시신의 금발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으로 매듭지어 놓고, 양팔과 양다리를 교차시켜 놓은 채 사라졌다.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형사 율리아 뒤랑이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살인사건 수사반으로 배치되고, 베르거는 이 실적 좋은 여형사의 등장에 기대를 품는데…
9월 16일 목요일
9월 17일 금요일
영혼은 불에 타도 재를 남기지 않는다. (중략) 어머니는 소년을 끌고 가 방문을 열었다. 소년은 조막만 한 왼손으로 낡은 문틀을 붙잡고 버텨봤지만, 어머니는 단숨에 그를 밀어 넣고는 재빨리 방문을 잠가버렸다.
방 안은 어둡고, 찌는 듯 무더웠다. 창의 덧문은 밖에서 빗장이 걸려 있고, 손잡이는 다 떼어진 상태였다. 이 무섭고 숨 막히는 암흑을 꿰뚫어 줄 단 한 줄기 빛조차 들어올 틈이 없었다. 소년은 여느 때처럼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엄마, 문 열어줘. 제발 문 좀 열어줘.”
─프롤로그 중에서
“예쁘게 생긴 열일곱 살짜리 여자애가 잔인하게 강간당하고 온몸에 칼로 난도질당한 걸 본 적 있어? 금발은 피로 물들고, 얼굴은 일그러지고, 갈라진 아랫배 사이로 내장이 튀어나와 눈을 돌리면 사방에 피밖에 안 보이는 그런 광경을? 몸에 말라붙은 피에는 모기 수천 마리가 달라붙어 있는 걸? 당신은 모르겠지만 난 지난 열나흘 동안 그런 장면을 세 번이나 봐야 했어.”
슐츠는 마른침을 삼키며 말을 이었다.
─p.86
차가운 돌풍, 떨어지는 빗방울. 불안이 다시금 그를 엄습했다. 점점 더 자주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불안, 그의 내면에서 미친 듯이 날뛰며 그를 불안하게 만드는 악마.
그는 무작정 차를 몰았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1920년대에 지어진 주택단지인 골트슈타인에 도착했다. 그는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 잠시 그 똑같이 생긴 수수한 집들과 정원 주위를 돌아다녔다. 빗방울은 어느새 세찬 빗줄기로 바뀌었고, 돌풍 때문에 비는 이리저리 튀겼다. 시계를 보니 9시 50분이었다.
그는 그녀를 찾기 위해, 지난주에 이미 두 차례 왔었던 바로 그 지점으로 갔다.
─p.285
나무 두 그루, 하늘을 나는 새들, 초원, 그리고……. 율리아는 심장이 뛰며 입술이 마르는 것을 느꼈다. 점점 빨라지는 회전목마를 탄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녀는 지금 눈앞에 있는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예감했다. 초원 한가운데 한 여자가 서 있었다. 그림 속 여자는 긴 금발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을 묶은 모습이었다.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살해당한 소녀들이 떠올랐다. 금발머리, 땋은 머리, 빨간 리본.
─p.451
작가정보
저자(글) 안드레아스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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