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2019년 12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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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865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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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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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로봇부터 AI 정치인, AI 예술가, AI 닥터…
이들과 공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윗집의 로봇, 아랫집의 인공지능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시대가 머지않았다. 우리보다 로봇 활용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이미 일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만날 수 있다. 동경역에는 7개국 언어로 환승역을 안내하는 로봇 세미와 페퍼가 있고, 시내 중심가에는 로봇 바리스타 카페, 로봇 호텔, AI 꽃집도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AI 정치인, AI 화가, AI 닥터 등 고도의 판단력과 감각이 필요한 분야에도 AI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이런 풍경이 일상이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과 AI가 ‘공존’할 새로운 플랫폼을 고민하는 책 『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인공지능, 로봇, IT, SNS 등 정보과학 분야를 연구해온 저자는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 있었다. 2011년 3월 12일 오후 3시 45분쯤 원전(원자로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이 폭발하는 폭발음을 직접 들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사고를 겪었다. 이후 이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도 직접 경험하면서 로봇을 이용한 후쿠시마 원전 해체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인공지능과 로봇의 효용을 확장시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가 우리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특히 초고령 사회와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하는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AI와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게 될 로봇과 인공지능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AI 리터러시를 갖추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제1부-인공지능을 알자
1장 인공지능은 무엇일까
인공지능(AI)의 개발 역사
인공지능의 개념
인공지능의 분류
인공지능과 기술적 특이점 논쟁
2장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전망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인가
인공지능에 대해서 기대하지만 불안감도 존재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위협론)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기대론
인간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
제2부-일상의 인공지능들
3장 일상에서 만나는 인공지능(AI), 그리고 빨라지는 AI의 진화
바둑, 장기, 체스를 한꺼번에 제패한 알파제로
로봇 페퍼가 안내하는 음식점
동경과 나고야 지역에서는 AI 택시를 운행
소프트뱅크는 신입사원 채용에 AI가 면접
지역정보는 챗봇으로 제공
인간과 토론하는 인공지능(AI) 등장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인공지능?
AI가 국민의 행복도를 측정하는 아랍에미리트
택배 로봇이 물건을 배달하는 편의점
쇼핑 난민을 돕는 택배 로봇
4장 세계 최초 로봇 호텔, 헨나호텔의 재미있는 발상
직원이 로봇인 호텔
헨나호텔은 최신 기술의 실험 장소이자 서비스 장소
헨나호텔이 주는 시사점
로봇 서비스의 장점
5장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카페-인공지능(AI) 사회의 단상
여고생들이 즐겨 찾는 로봇 카페
무인 카페의 로봇 바리스타
6장 로봇이 커피를 배달하는 빌딩 -생활 인프라로 진화하는 로봇
5년 뒤 우리가 일하는 사무실 모습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만들어내는 실험장으로서 카페
호텔 룸서비스를 담당하는 로봇
로봇과 인간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배우는 학습 공간
7장 AI가 꽃 파는 꽃집 -과거 데이터로 사람들의 니즈를 예측
꽃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
경험칙에 갇히지 않는 존재가 인간
인공지능(AI)이 계산하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3부-확장하는 인공지능
8장 AI 정치인의 탄생은 가능한가 ?시장 선거에서 AI 후보가 4천 표 이상 획득
AI 정치의 가능성
AI 정치인의 선거출마
AI를 활용한 정책개발은 더 효과적인가
AI 정치의 한계
9장 AI는 예술도 가능한가?
뉴욕 옥션에서 AI 그림이 5억 원에 낙찰
AI도 인간처럼 창작성, 예술성을 가질 수 있을까?
AI 예술의 저작권 문제
인공지능(AI) 예술의 시대
인공지능(AI)의 글쓰기
감성형 인공지능(AI)은 아직도 불가능
AI는 예술작품을 창조할 인센티브를 가지고 있을까?
10장 초등학교에서 코딩·영어를 가르치는 로봇-기계와 소통하는 방법 배우기
로봇과 함께하는 수업
나오(NAO)는 19개국 언어를 자유자재로
프로그래밍 수업에 로봇 활용
11장 병 치료를 AI에게 맡겨도 될까 AI가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대
대장 내시경 AI는 머신러닝으로 학습
IBM 왓슨으로 암 유전자 해석도 진행
무한대의 데이터 학습으로 환자를 파악
AI 닥터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병원에서 혈액을 운반하는 로봇
제4부-인공지능 이동 서비스
12장 자율주행 자동차의 새로운 서비스 -이동편의점, 이동무인점포
늘어나는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사례
이지 라이드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자율주행이 제공하는 이동편의점, 이동무인점포
이동을 서비스화 하는 프로젝트: 새로운 자본의 논리와 논쟁점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
13장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우편물 배달-사회적 과제와 제도 정비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도전
자율주행을 위한 제도와 법률 지원
14장 모빌리티 서비스(MaaS)의 이동혁명
이동 서비스 마스(MaaS)의 개념
마스 서비스의 내용과 사례
마스의 사회경제적 효과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제5부-평가하는 인공지능
15장 사람의 신뢰도를 AI가 평가하는 사회
인간의 신용도를 평가는 인공지능(AI)의 등장
AI가 평가하는 신용도를 신뢰할 수 있는가?
AI 사회의 도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마치며
참고문헌
인간+AI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생각한다
인간과 AI의 올바른 관계 설정부터 사회적 해석, 정책 방향까지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로봇과 AI의 경제적 측면에 주로 주목해왔다. 개발자나 연구자들이 쓴 AI 관련 저서가 쏟아져 나왔지만, 대개 기술 분석에 초점을 두거나 AI를 경제성장의 수단이나 새로운 산업(일자리)을 창출하는 유망 분야로 다루고 있다.
반면, 이 책은 AI를 인간과 공존할 대상으로 전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AI의 올바른 관계 설정부터 사회적 해석, 정책 방향까지 전반을 살펴본다.
저자는 AI를 인터넷망이나 고속도로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로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그들로부터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여러 사회문제들, 즉 부족한 일자리나 고령자 부양과 케어 등을 해결할 최적의 수단으로 AI를 인식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리터러시가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인간과 AI의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인간의 지배를 받는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자율적인 액터’로 인정하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신뢰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연을 소비의 대상이나 경제적 도구라만 인식했기에 온난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로봇과 AI를 단순히 경제성장의 도구로만 소비한다면 동일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국가와 기업은 다양한 이노베이션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각 개인도 AI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기준과 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기본소득 등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또 책에는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현장조사해온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로봇부터 세계 최초 로봇 호텔인 헨나호텔, 무인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우편물 배송, 모빌리티 서비스(MaaS)의 새로운 이노베이션과 이동혁명, 초등학교에서 코딩과 영어를 가르치는 로봇, 다마(多摩)시장 선거에서 AI 후보가 4천 표 이상 획득한 사례까지 흥미로운 내용을 수많은 자료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한다.
작가정보
저자 : 고선규
강원도 영월에서 출생.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츠쿠바대학교 연구생을 거쳐 2000년까지 토호쿠(東北)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Ph. D. Information Science)를 취득하였다. 학부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하였고 일본 대학원에서는 정보과학 분야를 전공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으로 인공지능(AI), 로봇, IT, SNS 등 기술적 현상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가 주된 연구 분야이다.
학위를 마치고 서울시 전자정부연구소,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소센터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였다. 2018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IT·AI 관련 매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 와세다대학교 시스템경쟁력연구소 연구위원이고, 글로벌리서치네트워크(GRN) 한국 대표 연구위원이다.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후 로봇을 이용한 후쿠시마 원전 해체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인공지능과 로봇의 효용을 확장시키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응용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는 초고령 사회가 직면한 과제, 4차 산업혁명 사회가 초래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해결하는 사례조사 및 실제 적용·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AI·Robot은 인간과 공생 가능한 천사인가」 외 50여 편, 일본어 저서로 『인터넷 선거와 정치사회의 변화(ネット選?が?える政治と社?, 게이오대학 출판부)』 외 10여 권이 있다.
Facebook에서 Human+AI Coevolution Platform(www.facebook.com/groups/601800807022914)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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