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밥
2014년 09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7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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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800-00265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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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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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은하수
광장에서
.
.
.
2
동그라미
옹이
백미러
.
.
.
3
정거장
보리밟기
출타
.
.
.
4
길
겨울 금천
슬픔
.
.
.
5
저 산에
솔
그리운 성산포
.
.
.
투박한 아름다움과 정겨움
우리 시단에서 드물게 화가와 시인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민병도 시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자신의 대표시 55편을 묶었다.
전공인 한국화의 정서를 노래로 언어로 뽑아내는 시인의 유연한 가락과 유순한 손길이 투박하게 아름답고 또 정겹다. 그의 시는 장국밥 속에 녹아 있고 기러기에 얹혀 유유히 날아가고 있다.
시인의 말
시조라는 그릇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조선시대의 그 짧은 단시조가 아니라 연시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에 담는 음식의 맛과 영양분에 있을 것입니다.
들풀
허구한 날
베이고 밟혀
피 흘리며
쓰러져놓고
어쩌자고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싸는지…
알겠네
왜 그토록 오래
이 땅의
주인인지
산그늘
솔개가 방금 떠난 창백한 하늘가로
지우다만 슬픔 안고 낮달마저 물러나면
어머니, 못 다 판 하루를 포개 이고 오시네.
잿빛 무명치마에 밑창 빠진 고무신으로
강물 속을 걸어가도 발끝 하나 젖지 않고
풀 향기 어루만지며 저문 들을 건너시네.
고장 난 시계처럼 돌아오지 않는 시간은
지상의 외진 언덕 배꽃으로 하얀데
어머니, 된장국 끓는 마을 홀로 지키시네.
작가정보
저자 민병도는 1953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영남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마을’이 당선되고 1978년 ≪시문학≫지에 시 ‘기러기’로 천료하였다. ‘오류동인’으로 활동하였다. 2000년 예술창작공간 ‘목언예원’을 개원하였다. 현재 ≪시조21≫ 발행인.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이호우ㆍ이영도 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 도서출판 목언예원ㆍ민병도갤러리 대표로 있다. 한국시조작품상ㆍ정운(이영도)시조문학상ㆍ대구시조문학상ㆍ중앙시조대상ㆍ 가람시조문학상ㆍ 한국문학상 ㆍ김상옥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설잠雪岑의 버들피리』 『갈 수 없는 고독』 『무상無常의 집』 『지상地上의 하루』 『슬픔의 상류』 『내 안의 빈 집』 『원효』 『들풀』등이 시화집으로 『매화 홀로 지다』 『흐르는 강물처럼』이 있다. 평론집 『형식의 해방공간』 『닦을수록 눈부신 3장의 미학』 수필집 『고독에의 초대』 『꽃은 꽃을 버려서 열매를 얻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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