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빈다

나태주 지음

시인생각 2014년 09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3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나태주 시인의 시집 『멀리서 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1973년 첫 시집인 《대숲 아래서》를 낸 이래 시집 32권과 산문집 10여권, 동화집 등을 펴내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나태주 시인의 시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풀꽃ㆍ1’, ‘풀꽃ㆍ2’, ‘섬에서’,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강아지풀에게 인사’, ‘미소 사이로’,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산수유꽃 진 자리’, ‘잠들기 전 기도’, ‘꽃이 새가 되어’ 등의 시편들을 저자가 직접 가려 엮었다. 지금 어디서 무얼 하며 있는지, 아직은 지상에서 숨을 쉬며 사는지 묻고 싶은 대상에게 바람결에, 꽃잎 미소에, 별빛 반짝임에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이곳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_ 안부가 그립습니다

1
풀꽃ㆍ1
풀꽃ㆍ2
섬에서
행복
제비꽃
눈부신 세상
사라잉여 조그만 사랑이여
붓꽃
태백선
뒷모습
강아지풀에게 인사
꽃잎
순댓국밥집
선물
꽃 피는 전화
멀리서 빈다
기쁨
강물과 나는
촉
돌멩이
미소 사이로
희망
오리 세 마리
지상에서의 며칠

2
바람에게 묻는다
사라잉여 조그만 사랑이여
사랑에의 권유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산수유꽃 진 자리
가로등
안개
시
아름다운 사람
꽃 피우는 난무
오늘의 약속
황홀극치
별리
아무르
천천히 가는 시계
사는 법
저녁 일정
잠들기 전 기도
안개가 짙은 들
사는 일
화?ㄹ
악수
순정
꽃이 되어 새가 되어

3
하늘의 서쪽
멀리까지 보이는 날
내가 사랑하는 계절
게으름 연습
사소하고 참으로 사소한
떠나와서
귀소
고욤감나무를 슬퍼함
초록별
은빛
먼 곳
딸에게
부탁
아내
사랑
화이트 크리스마스
부부ㆍ1
무인도
아름다운 짐승
서울, 하이에나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아내ㆍ2
부부ㆍ2
부부ㆍ3
개처럼
완성

나태주 연보

작가정보

저자(글) 나태주

저자 나태주는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43년간 초등학교 교직에 몸을 담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으며,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낸 이래,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시인들 나라≫, ≪황홀극치≫ 등 시집 32권을 냈고, 산문집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풀꽃과 놀다≫ 등 10여권, 동화집 ≪외톨이≫를 냈다. 흙의 문학상ㆍ충청남도문화상ㆍ현대불교문학상ㆍ박용래문학상ㆍ시와시학상ㆍ편운문학상ㆍ한국시인협회상등을 받았다. 현재 공주문화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