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2
2017년 1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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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20MB)
- ISBN 979118829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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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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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도 중독이 되나요?
성형과 플라스틱
‘못생긴’ 학살자
ㆍ 이 표현에 그런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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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이 표현에 그런 뜻이?
말(horse)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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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간판’이 필요없는 포도주
앙트와네트와 혁명
손가락이 여섯 개인 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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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자, 릴리스
ㆍ 이 표현에 그런 뜻이
상상인가, 역사적 사실인가
고대판 ‘막장’ 드라마
신들의 ‘인간적인’ 이야기
죄도 없는데 왜?
ㆍ 이 표현에 그런 뜻이?
영어 책이야? 인문학 책이야?
셰익스피어 같은 대문호들의 펜 끝에서 탄생한 수많은 어휘와 숙어 그리고 동서양의 다양한 언어를 차용해 더욱 풍성해진 영어 표현들도 배우고 그 안에 녹아 있는 흥미진진한 역사와 문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이 표현에 그런 뜻이?
행복한 결혼식을 끝내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신랑의 다리가 부러져 비행기를 놓쳐버렸다면? “우째 이런 일이” 하고 울상을 짓겠지만 신혼부부가 탈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면?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변장한 축복(전화위복)’이라는 뜻의 blessing in disguise다.
잡상인들은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인 요즘, 말재주가 좋은 세일즈맨들은 일단 각 집의 문을 열고 신발 한짝이라도 집안으로 들여놓기만 하면 판매 성공률이 급상승한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 적임자’라는 뜻의 shoe-in은 여기에서 나온 표현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호
저자 : 박진호
저자 박진호가 서울과 부산의 외국어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하면서 줄곧 느낀 점은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쉽게 포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저자는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문제는 잘못된 교수 방법과 콘텐츠 부족이라는 것을 통렬히 깨닫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저자는 줄곧 영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작가의 말
영어로 ‘얼룩무늬 말’을 ‘핀토(pinto)’라고 한다. 일본 신문의 정치면에는 자주 ‘삥하네(ピンはね)’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전달할 돈을 일부 몰래 떼어먹는 것’을 뜻하는 말로, 우리말로 옮기면 ‘뇌물 배달 사고’ 정도 되겠다.
일본 정치가들은 뇌물을 받을 때 자신이 직접 받지 않고 믿을 만한 심복을 시켜 받아 오게 하는데 이 심부름꾼이 1억 엔을 받아 자신이 천만 엔을 먹고 보스에게 9천만 엔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에서 불량 학생들이 약한 후배들에게서 돈을 빼앗는 것을 비속어로 ‘삥을 뜯는다’라고 한다. ‘핀토, 삥하네, 삥을 뜯다’라는 말들이 얼핏 보기에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 같지만 세 가지 표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1500년대 초 일본은 최초로 포르투갈인들과 교역을 시작한다. 포르투갈 상인들은 일본에 조총과, 튀김 음식인 덴푸라, 카스테라 빵 등, 수많은 신기한 물건들을 전해 주었는데 그중에는 트럼프 카드로 하는 포커게임도 있었다.
포르투갈어로 ‘핀, 삥(ponto)’은 ‘점’을 뜻한다. 그래서 이 표현은 영어에서 얼룩무늬 말을 가리키는 pinto가 되었다. ‘핀, 삥’에는 주사위의 1,2,3,4,5,6 같은 숫자를 점 하나, 점 둘, 점 셋으로 나타내듯 ‘하나’ 또는 ‘1’이라는 뜻도 있다. 도박판에서 돈을 모두 잃은 사람은 급전을 빌려 다시 도박을 계속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100만 원을 빌리려면 이 중 1할인 10만 원을 선이자로 떼고 90만 원만 받고, 다음날이면 100만 원을 갚아야 했다. 여기서 ‘삥을 뜯는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즉 ‘삥하네, 삥을 뜯다’라는 말은 모두 이처럼 1할을 떼는 관습에서 나온 말들이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별자리에는 각기 신기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일 뿐 세상의 모든 단어에도 각각의 스토리들이 담겨 있다. 특히 영어 표현은 더욱 그렇다.
오래전 국내의 한 유력 일간지에서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영어 학습에 투자하는 돈이 수조에 이른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영어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요즈음 어린이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어에 바치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유학 비용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그 금액은 수십 조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를 포함, 대부분의 세대들이 ‘I am a boy’,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로 영어를 시작한다. 과거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은 귀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에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
영어는 그리스 로마의 영향과 더불어, 기독교와 성경의 헬레니즘, 이슬람 문명, 셰익스피어 같은 대문호 그리고 인도의 범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녹아 있는 용광로와 같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쓰기, 듣기 같은 삼위일체도 중요하지만 많은 어휘를 암기하고 그와 관련한 정확한 뜻을 알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족하나마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와 관련한 영어 표현들에 숨어 있는 유익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파헤쳐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 암기식의 딱딱한 학습에서 벗어나 각 영어 표현들이 가진 재미있는 어원을 함께 살핌으로써 상식의 폭도 넓히면서 해당 표현들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시사성 있는 소재들은 양념이다.
영어는 만국공통어다. 더욱이, 입시생이나 취업 준비생, 각종 국가 공인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어는 필수다. 이 책은 이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표현들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 주는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또, 학창시절, 영어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던 일반인들에게는 좋은 교양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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