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일리지

강금선 지음 | 강금선 사진

북인 2014년 05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1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내 인생의 마일리지』는 《참, 좋은 인연입니다》를 통해 홀로 사는 여자의 생각은 물론 세상 경험이 적은 49세 여인네의 꾸밈없는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주었던 강금선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첫 책 출간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변화한 것이 많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과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했다.

목차

Part 1 마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落照 | 否定 | J에게
여유 | 幸福 | 나무야 | 통증 | 心中所懷
쑥스럽지만 | 앙코르와트에서 | Dream

Part 2 느낌
관점 | 肖像 | ㅠㅠ | 空想 | SUN에게
통증 2 | 逆 | 어느 가을 날 所懷 | 疏通
달을 보며 | 祈禱 | 석양 | 暴炎 | 가스등 | 얽히고설키고

Part 3 공간
心忍 | 老 스님 | 돌탑 | 무욕 | 감시 카메라
장례문화 | 해우소 | 자유의 여신상 | 밥
多 | 동심 | 분전기 | 증도의 가을 | 물안개

Part 4 세상
말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더라 | 가을 소경 | 휴먼터치
밥상 연가 | 소소한 미련 | 정의 | 시작에 대하여
권하노니 | 표정 | 계절의 참맛 | 낙엽 예찬 | 낙랑장송
낡은 배 | 盛夏 | 想念 | 手談 | 우리말 우리글
처음이라는 것 | 열애 | 圍離安置 | 感性
마일리지 | 신문고시 | 폴리페서 | 비정규직
99엔 | 굴비 | 福 | 걸개그림

Part 5 관심
공감 | 辯 | 불편한 진실 | 힐링 | Speed gun
봉숭아 | 코스모스 | 눈물 | 가을햇살 | 카페에서…
세월 | 때 & 떼 | 행복 | 같이의 가치 | 멜로드라마
과즙 | 추억여행 | Peak | 엄마가 보고 싶다
Shadow Power | 장애인의 날 | 종족번식의 사명을 안고
눈높이 | 대화 | 명태

Part 6 사람
언제 오나 | 행복충전 | 탱고 | 何
아름다운 여인 Mitchell | 쌀 팔아요 | 아름다운 구속
명품녀 | 플라시보 효과 | 비둘기 | 뻥튀기
검정 고무신 | 씨암탉 | River side | 대수에게

Part 7 스침
속옷 | 思 | 시소 | 플루메리아 | 남녘의 아낙들
EV 속의 대화 | 런닝머신 | 신호등 | 비밀 | 覺
책 | 망월동 묘역에서 | 망구(望九) | 공짜 | 과유불급

Part 8 소통
수선화 | 창평에서 | 새 날 | 선수 | 飛翔을 꿈꾸며
쥐 한 마리 키우실래요? | 내 마음 | 시간차 공격
쉼터 | 야무진 꿈 | Message | 자유부인
은서야 놀~자 | 名作 | 휴식중 | 허물 말리기

책 속으로

무거운 삶을 가볍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삶으로
2010년 5월, 『참, 좋은 인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첫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한 기억들이 아직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다시 무모함을 자행하는 내 자신에게 아무리 면죄부를 주려 해도 자꾸만 움츠러드는 생각은 어찌할 수 없지만, 한 번 찍힌 화인(火印)이 감춘다고 지워지지까지 않는다는 뻔뻔함을 내세워 또 책을 엮는다.
경계해야 할 심리적 왜곡이 많은 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평온(?)했지만 무거운 삶을 가볍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삶으로 바꾸고 싶었다. 용기 없음이 들킬까봐 지레 겁을 먹는 내가 미웠다. 태생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적응할 수 없는 게 너무도 많은 내가 세상과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끄적였다.
느낀 그대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나의 솔직한 표현들이 단 한 사람의 독자라도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고, 생각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할 수밖에 없음을 느낄 수 있는 지면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적는다.

출판사 서평

독자 한 사람이라도 공감할 솔직한 표현 담은『내 인생의 마일리지』
2010년『참, 좋은 인연입니다』를 출간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혼자 사는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홀로 사는 여자의 생각은 물론 세상 경험이 적은 49세 여인네의 꾸밈없는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주었던 강금선 씨가 두번째 에세이집『내 인생의 마일리지』를 펴냈다.
『내 인생의 마일리지』에는 첫 책 출간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변화한 것이 많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과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하여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저자는 두 번째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를 저자의 말에서, “평온(?)했지만 무거운 삶을 가볍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삶으로 바꾸고 싶었다. 용기 없음이 들킬까봐 지레 겁을 먹는 내가 미웠다. 태생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적응할 수 없는 게 너무도 많은 내가 세상과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끄적였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느낀 그대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표현들을 단 한 사람의 독자라도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다시 책을 엮는다”고 말했다.
저자 강금선은 수년 전만 해도 평범한 일반 주부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으나 몇 해 전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으면서 깊은 절망의 늪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삶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자며 마흔이 넘은 여자의 몸으로 마라톤을 시작해 풀코스까지 수차례 완주했으며 또 자신을 위해 외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으며 공예와 그림에 심취해 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물과 예술품 등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의 개인 블로그에 지나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중한 순간과 생각들을 쉬지 않고 올리고 있다. 저자 강금선 씨가 올린 좋은 사진과 함께 번뜩이는 재치와 깨달음이 담긴 글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금선

저자 강금선은 1962년 출생. 대학 졸업 후 모교에서 12년 동안 교사로 지냈으며, 지금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기에 여념이 없다. 2010년 첫 에세이집 『참, 좋은 인연입니다』(도서출판 북인)를 통해 독자와 처음 만났고, 2013년 『내 인생의 마일리지』를 다시 출간하여 타인과의 소통을 꾀하고자 노력 중이다.

사진 강금선

1962년 출생. 특별할 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환경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 졸업 후 모교에서 12년을 교사로 지냈으며, 그동안 결혼하여 2녀를 두었다. 20여 년간 기쁨과 회한이 점철된 가정을 놓고 지금은 홀로 고립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여자의 몸으로 마라톤 풀코스 수차례 완주, 사진 찍기와 도자기 공예, 각종 봉사 활동 등 짬짬이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기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