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승부를 걸어라
2006년 08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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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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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우리시대, 30대를 말한다
2장 현재 위치를 똑바로 직시하라
3장 승부를 걸기 위한 12가지 워밍업
4장 난 30대 승부사, 세상아 덤벼라
5장 직장에서는 주먹으로 승부하라
6장 사업에서는 칼로 승부하라
7장 자아성취와 즐거움의 끈을 놓지 마라
8장 돈, 사랑한다고 뜨겁게 고백하라
9장 30대, 행복하게 나이 먹는 법
인생 절정기에 있는 30대가 살아가는 법!
30대에 승부를 건다는 것은 나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에 들어간 이상, 길은 오직 두 가지뿐이다. 직장에 있을 바에야 전문경영인이 되어 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렇지 못할 바에야 빨리 직장을 박차고 나와 돈을 버는 길로 뛰어들어 곧바로 오너경영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직장생활에서의 미래 비전에 대한 바로미터다. 이 두 갈래 길을 외면하고 대충 살아가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나도 길고, 양어깨에 짊어진 짐이 너무나도 막중하다.
LG, 현대 등의 대기업에서 20여 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는 그럴싸한 이론이나 말보다는 현실게임에서 이기는 생생한 승부의 법칙들을 제시한다. 현실게임에 단련되어 있는 사람은 이미 평생직장을 가진 셈이다.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 일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은퇴란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은퇴를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실업자다. 저자는 고뇌를 가득 머금은 30대 사춘기 직장인들에게 이제 그만 방황을 청산하고 승부를 걸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원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게 바로 뒤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가야 할 길인 것이다.
직장에서는 주먹으로 승부하라
직장에서의 주먹은 육체적인 무력이 아니라 강인한 주관을 의미한다. 직장인 중 77%가 희망하는 직업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괴롭고 서글픈 현실인가?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해도 너무 짧은 인생인데, 그 귀중한 30대의 시간을 엉뚱한 곳에서 소요하고 있다. 40대까지 정신없이 일에 치여 자신의 적성을 체념하며 살았노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직업과 직장의 선택에는 확고한 전략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승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며, 나아가 속한 조직의 20퍼센트 안에 속하는 핵심인재가 되어야 한다. 이제 조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해 주는 전천후 인재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일순간에 향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단한 자기계발과 노력 외에는 방법이 없다. 끈은 끼와 땀을 결코 뛰어넘지 못하는 법이다.
차라리 이직을 정년이라고 생각하라
직장생활의 정점인 38세 이후에도 핵심인재로 발탁되지 않는다면, 서둘러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섣부른 이직은 금물이다. 다른 데 간다고 별 볼 일 있는 줄 아는데 제발 착각하지 마라. 요령을 부리다가 결국 덜미를 잡혀 십중팔구 실패한다. 분명히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선배의 충고가 다시 생각날 것이다.
이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들을 보면, 마치 생선의 눈처럼 편협한 시야를 갖고 있다. 그들은 오로지 돈 많이 주는 직장이 아니면 곧 굶어 죽을 것처럼 생각한다. 교육비와 생활비 걱정을 하면서도 해결방안이 없는 곳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이직을 정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젊은 정년이 아직도 왕성한 나를 새롭게 변신시켜 주는 전환점이라고 기대하라. 내가 결정하면 그 때가 정년인 것이다.
사업에서는 칼로 승부하라
회사를 박차고 나와 사업을 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 거뜬한 체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30대에는 기회가 온다 하더라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렵고, 이미 쇠진한 중년의 나이가 되서야 기회를 놓친 젊은 날을 후회한다. 그리고 쫓기듯 내몰려 억지 기회를 만들며, 엉뚱한 사업에 손을 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사업은 살벌한 칼부림 그 자체이다. 초심을 잃지 말고 자신의 게으름에 끊임없이 칼질을 해야 하며, 시장과 고객의 흐름을 남과 다른 시각으로 칼같이 봐야 한다. 또한 변화를 예견하고 칼같이 준비해 대응해야 하며, 손해를 보았더라도 자를 때 미련 없이 칼로 싹둑 자르는 손절매의 결단력도 필요하다.
사업은 자신의 일상을 뒤엎을 역행적 모의다. 사업이 성공하면 모든 게 용서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많은 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일생일대의 모험인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잡념이 있을 수 없다. 오로지 가정과 나의 꿈을 위하는 마음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해 죽기 살기로 땀을 흘려야 한다. 머리는 땀을 뛰어넘지 못하는 법이다.
▷추천사
30대, 내게 그 시절은 어땠는지 문득 돌아본다. 미치도록 큰 열정과 세상을 향한 꿈. 하지만 현실이라는 끈이 나를 질끈 동여맨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악물고 뛰었던 한 고비 한 고비가 가슴 절절하게 다가온다. 30대는 인생의 긴 여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인생 후반전의 행복이 결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생 선배의 진심 어린 충고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30대에게 인생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분명 한국 30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이다.
- 손승현 / KT인터넷 대표이사
굳이 직장정년 단축 운운하지 않더라도 30대란 시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한 사람의 능력과 꿈이 온전히 꽃피는 시기이면서, 또 한편으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힘들어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암초 가득한 30대라는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인지에 대한 견고한 지침들을 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30대가 두렵기만 한 청년들, 그리고 30대의 강을 힘겹게 건너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윤제균 /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영화감독
당당한 모습으로, 명쾌한 사고와 꿰뚫는 직관을 바탕으로 세상과의 한판 승부라는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30대가 그립다. 열정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은 실패 콤플렉스에 빠져 안주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때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 힘껏 목표를 향해 뛰어오르라는 저자의 메시지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벌써 고개 숙인 30대라고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30대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자세를 배우기 바란다.
- 김현대 / (주)시네마TV 대표이사
이 글은 소위 말하는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나 여태껏 앞만 보며 열심히 살아온 40대의 가장이 X세대 혹은 더 나아가 Y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정성스레 달여주는 보약이다. 이런 이야기야말로 이 시대에 점점 벌어져만 가는 세대간의 간극과 갈등을, 낮은 목소리로 메우고 풀어가는 아름다운 시도가 아닌가!
- 서찬주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본문 소개
일단 직장에 취직하고 나면 서른을 고비로 온갖 스트레스를 꾹 참으면서도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미래에 대한 비전이다. 이왕 이 길로 나섰으니 아예 전문경영인으로서 승부를 볼 것인지, 아니면 뛰쳐나가 장사라도 시작할 것인지, 오직 이 두 길뿐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 p.32
직장인들이 한숨을 쉬는 10가지 이유 중 첫 번째가 아마도 뒷좌석에 앉아 있는 머리 허연 50대 부장에게서 자신의 미래가 투영되기 때문은 아닐까?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는 언제나 잘나가는 주변 핵심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김과장 그 친구는 사실 내 후배인데 이번에 또 승진했어.”라고 하는 이대리의 푸념에서부터 ‘승진 사유는 지난번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사람들은 저마다 뒷목이 뻣뻣해져 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성공한 이의 뒷얘기를 재잘거린다. 그 자리에 머리 허연 50대 부장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 p.84
직장인의 정년이 55세라는 것은 이제 아무 의미도 없다. 단순히 산술적 평균치를 감안하면 38세를 직장생활의 정점으로 볼 수 있다. 그 이후에도 회사 내 핵심인재로 발탁되지 않는다면, 어서 서둘러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어찌 보면 이것도 늦었다고 볼 수 있다. 준비는 그 전에 완료했어야 한다. 이왕 결정했다면 빨리 움직여라. - p.106
다른 데 간다고 별 볼 일 있는 줄 아는데 제발 착각하지 마라.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수많은 선배들이 피를 본 사실을 일일이 나열해야 정신을 차리려는지. 옮겨서 만족하는 사례보다 후회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즉 지금 있는 곳이 조금 더 나은 곳이다. ‘친정’이라 불리는 이 곳, 아는 사람이 많아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 농담 한 마디에 하루의 피곤을 잊을 수 있는 곳. 그래, 바로 이 곳이 최고의 일터이다. 자신의 생존력과 경쟁력 하나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떠나기만 하면 인생이 달라지는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p.122
좋은 학벌을 가지고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중년 남성들 중에 잠재적 실업자가 많다. 그들은 편안과 안정이 주는 혜택을 누리며, 변화와 도전을 모른 채 살아왔다. 그러나 그들이 잡고 있는 조직의 끈을 조직이 먼저 절단할 지 모른다. 그들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이미 실업자다. 학벌은 떨어지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현실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 현실게임에 단련되어 있는 사람은 이미 평생직장을 가진 셈이다.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 일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런 것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은퇴란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은퇴를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실업자다.
- p.132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거뜬한 체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30대에는 기회가 온다 하더라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렵고, 이미 쇠진한 중년의 나이가 되서야 기회를 놓친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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