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꿍은 빡빡이

박관희 지음

행복한세상 2013년 04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러분, '왕따'라는 말 많이 들어봤죠? 이 글은 흔히 '왕따'라고 불리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운회라는 친구 이야기랍니다. 운회는 어려서 스님에게 맡겨져 자랐답니다. 스님하고 같이 산다고 운회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지요. 그 때문에 자주 학교를 옮겨 다녔구요. 이 책은 그런 운회가 슬기롭게 따돌림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랍니다.

목차

학교 가기 싫은 아이...11
첫 만남...14
싸움...23
스님이 아빠라구?...38
상처...50
하루만의 가출...65
집으로 돌아오는 길...80
낡은 외투..89
비가 억수같이 내려도 괜찮아...99
예은이의 비밀...111
화해...120
씩씩하게 살자...127

낱말풀이...138

출판사 서평

절에서 스님과 함께 산다고 친구들로부터 “중중 까까중”이라고 놀림 받으며 왕따 당하는 아이의 가슴 시린 이야기
《내 짝꿍은 빡빡이》는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왕따’라는 집단 따돌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우리 주변에 이미 만연되어 있다.
《내 짝꿍은 빡빡이》는 어린이 동화지만, 왕따라는 문제를 주제로 얘기하고 있으며 왕따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용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길거리의 풀 한 포기조차 나름대로 쓰일 데가 있답니다. 이런 마음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나보다 힘 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를 따돌리는 일은 폭력이나 마찬가지예요’ 중에서

“이 동화는 내가 남을 아프게 하는 것 보다 남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에 마음 아파하는 요즈음 우리들의 모습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추천의 말’ 중에서

주인공 운회가 친구들의 따돌림으로부터 슬기롭게 벗어나는 이야기
운회는 어려서 부모로부터 버려져 스님을 아버지로 알고 자란다. 어려서는 잘 몰랐지만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자신이 사는 곳이나 머리 모양이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은 운회가 절에서 스님하고 같이 살고, 까까머리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운회는 여러 차례 학교를 옮기고, 머리 모양도 일반 친구들처럼 하고 다녔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또 다시 학교를 옮긴다. 그 학교에서 운회는 예은이라는 여자 짝과 친하게 지내며 겨우 학교 생활에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여자 짝과 친하게 지내는 걸 시샘한 친구들과 한바탕 싸움이 벌어져 운회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부모님을 모셔오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학교에 온 스님이 운회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다시 운회를 왕따놓으며 놀리기 시작한다.
운회는 점점 학교가기가 싫어지고 하룻동안 가출하였다가 절에 돌아온다.
그리고 스님으로부터 자신의 출생비밀과 부모님의 사진을 받게 된다. 그 사진을 보고 있자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항상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엄마, 아빠의 생각에 삶에 대한 자신감마저 든다.

며칠 후 학교에서는 멀리 있는 절로 소풍을 간다.
운회는 버스 안에서 자신의 짝 예은이도 사실은 교회에서 자신처럼 자란 아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운회는 짝 예은이의 도움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벗어나게 되며, 마침내 다른 친구들도 운회를 따뜻한 마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우정이 씨를 내리고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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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이 글을 쓴 박관희 선생님은 한성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여래에서 10여 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하다가 뜻하는 바가 있어 지금은 귀농하여 경북 김천에서 농사를 지으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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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b>박관희</b> 선생님은 한성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여래에서 10여 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하다가 뜻하는 바가 있어 지금은 귀농하여 경북 김천에서 농사를 지으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