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살다간 여인 전혜린

정공채 지음

꿈과희망 2006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02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요절한 천재'의 신화가 그에 대한 하나의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등생으로 성장해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가 독일유학을 떠났으며，오식된 활자，즉자 대자，불합리，자살따위 실존주의 용어들을 상용했고,검정 스커트에 검정 머플러를 즐겨 두르고 다니던 사람.도저한 페시미스트이자 동시에 순간순간을 미칠듯이 강렬하게 살고자 했던 생의 찬미자.평범을 경멸한 귀족주의자인가 하면 무수한 콤플렉스에 시달린 삶의 패배자.여자라는 옷을 거추장스러워 했으면서도 출산과 육아의 경험에서 행복을 느낀 모순의 존재.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광휘처럼 감싸고있는 것은 서른 둘 젊은 나이에 맞은 성급한 죽음이었다．

목차

1.뮌헨의 우수
서울에서 뮌헨/10
회색우수와 레몬빛 가스등/22
슈바빙, 그 자유와 낭만의 예술인촌/37
외로운 여름날의 전설/52
낭만에의 여로/66
자유의 통풍로/83
T씨와 함께/103
우수시집/115

2.인식의 바다
정신의 언어/138
숨겨진 시인/154
명동의 샛별/172
새로운 인식의 분출/183

3.영원에의 영가
수레바퀴와 화차/208
언어를 먹는 불새/230
구슬놀이/247
달병/261
항구는 언제나 멀다/276
존재의 상처/290
굼꾸는 갈매기 자매/306
나의 구원자, 쟝 아제베도!/327

출판사 서평

전혜린, 그녀의 짧은 생애는 불꽃으로 표현되고 있따. 여성 법학도요, 독일문학가로서 두 권의 유고집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를 남기고 서른 한 살에 요절했지만,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60~70년대에 청소년기를 맞은 문학소녀라면 전혜린의 작품에 가슴떨려 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고, 지금도 그녀의 글을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불꽃처럼 살다간 여인, 전혜린]은 평범하길 거부했던 전혜린의 개성있는 삶과 글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전혜린의 신화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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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작가 정공채
경남 하동 출생
연세대학교 정외과 졸업
MBC 제1기 프로듀서
현대 시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현대 시인협회 명예회장

- 작품집
역사소설 <초한지(전3권)>
평전 <노천명 평전>
시집 <해점(海店)> <아리랑> <땅에 글을 쓰다>
편저 <명시의 고향(전5권)>
수필집 <지금 청춘> <비에 젖읍시다>
역서 <목로주점>

작가정보

저자(글) 정공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