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Boo Classics 9
루소 지음 | 김모세 옮김
부북스

2011년 06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0MB)
ISBN 9788993785937
쪽수 197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루소의 마지막 고백록!
고전에 충실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BOOCLASSICS」 제9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이 책은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18세가 낭만주의 작곡가였던 장 자크 루소가 생애 마지막 2년 동안을 기록한 미완성 고백록을 번역한 것이다. 정신적 혁신과 새 시대를 향한 고함, 그리고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강렬한 저항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한 지성인의 외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10번의 산책을 통해 서양에서 오래된 질문인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 나가기도 하고, 솔론의 말을 꺼내면서 배움의 태도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책의 역자는 '몽상'이라는 책 제목이 전해주는 가벼운 느낌과는 달리 이 책 속에는 동시대와 미래의 사람들을 향해, 자기의 인생과 자아를 향해, 그리고 자기 인생 전체를 공정하게 심판해줄 하나님을 향해 쓴 진지하고 무거운 성찰의 내용들이 가득하다고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산책
두 번째 산책
세 번째 산책
네 번째 산책
다섯 번째 산책
여섯 번째 산책
일곱 번째 산책
여덟 번째 산책
아홉 번째 산책
열 번째 산책
옮긴이 후기

부북스 출판사에서 부클래식 시리즈 9 번째로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발간합니다. 기존 판본을 꼼꼼히 원서와 비교하면서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은 보완하여 읽기 좋은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들었던 느낌을 옮긴이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필자에게는 루소의 진정성, 독자로서의 진정성 보다는 번역자로서의 진정성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 몇 달을 보냈다. 이토록 꼬여 있는 글을 진실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번역자의 진정성이다. 필자의 번역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 대한 국내 초역은 아니다. 루소의 현란한 문장과 번역자로서의 능력 사이에서 절망에 가까운 격차를 느낀 필자에게 선배 번역자들의 노고가 담긴 판본들은 너무나 귀중한 자료가 되어 주었다. 앞서 나온 번역본을 세심히 검토하여 새로운 번역에 반영하는 일 역시 후배 번역자가 가져야 할 진정성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있어서 원문과 나 자신의 번역문, 그리고 선배 번역자들의 작업을 비교, 검토해 나갔다. 도저히 필자의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훌륭한 번역문들은 최대한 반영했으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원문과의 세심한 비교를 통해 보다 나은 번역문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루소는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우리가 요즘 받는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니었지만,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로 우뚝 솟아있다. 그는 감수성이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었고 평생 직업을 ‘악보 베끼는 일’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음악은 그의 삶에서 분리시킬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기에 그렇게 예민한 감성이 이제 꺼져가고 마지막 빛을 빛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 그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내면적인 생각을 글로 남긴다. 그 글이 후세에 전해도 좋고 전해지지 않아도 좋고 오직 진실하고자 했던 한 인간의 내면의 기록을 차분하게 기록해 나간다. 그는 이렇게 살려고 노력했으며 대부분 실천에 옮겼으리라 판단되는 그의 삶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전율케 하는 그 무엇이 있다. 그의 나이 50살부터 64살까지 14년 동안 그는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격정적으로 써오고 있었다. 그 작품 중《에밀》에서 공언한 비정통적인 종교관 때문에 프랑스에서 실질적으로 추방당하여, 스위스, 영국 등을 떠돌게 되고, 자기가 가장 이상화할 정도로 자랑스러워했던 고향인 제네바에서 마저도 자신의 작품이 판매 금지되는 것에 루소는 너무나 격분한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들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쓴다.

첫 번째 산책에서 “지금 내 곁에는 형제도, 이웃도, 친구도, 그리고 사귀는 사람도 없이 오직 나만 지상 위에 홀로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난, 그 자들 그리고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난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이 내가 탐구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시작한다. 서양에서 오래된 질문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 나간다.

두 번째 산책에서 “메닐-몽탕 마을의 언덕 비탈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내 앞쪽에서 걸어가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길을 비켜섰고 몸집이 큰 덴마크산 개 한 마리가 내 쪽으로 돌진해오는 것을 보았다. 화려한 사륜마차 앞을 달려오고 있던 그 개 역시 나를 봤을 때는, 이미 질주를 멈추거나 다른 쪽으로 몸을 틀 겨를이 없었다.” 개와 부닥쳐 그는 의식을 잃고 만다. 다시 의식이 깨어나면서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나는 내 인생 전체에서 처음으로 일종의 황홀한 평안을 느꼈다.”
세 번째 산책에서 솔론의 말을 꺼내면서 배움의 태도에 대해 논의한다. “나는 늙어가는 데도 끊임없이 배운다.” 학자들이 배우는 태도와 자기의 배우는 태도가 어떻게 다른가를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자신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현학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 위해 인간의 본성을 연구했으며, 자신들의 내면을 깨우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했던 것이다. 그들 중 몇몇은 인기만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책이든 쓰고자 했다. 일단 책이 완성되어 출간되고 나면 그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책이 인기를 끄는 일과 혹여 그 책에 대한 비판이 있을 경우 그것을 방어해 내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의 책만이 가진 유용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반박만 받지 않으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았다. 반면에 나는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배움을 갈망했다.”

네 번째 산책에서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부르는 것도

작가정보

저자(글) 루소

저자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18세기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그의 정치철학은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끼쳤으며 근·현대의 정치, 사회, 교육에서 사고의 발전을 가져왔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하는 소설 《에밀》혹은 교육론은 시민의 자격을 위한 전인격의 교육을 다룬 독창적인 작품이다. 그의 《고백록》은 근대 자서전의 효시를 이룬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18세기 후기 "감수성의 시대"라 알려진 운동의 탁월한 본보기이며, 현대를 특징짓는 자기 성찰과 주관성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춘다.

역자 김모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프랑수아 모리악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연구교수와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르네 지라르》,《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의 문제》등이 있으며, 역서로 《레비나스 평전》(공역),《인간의 대지》,《미래사회 코드》,《세계화 시대의 경제 파워》《그리스도 철학자》(공역),《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공역)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BOO CLASSICS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BOO CLASSICS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