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달 명절과 24절기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12달 명절과 24절기 이야기

원시인 지음 | 김시은 그림

파란하늘 2013년 05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11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옛 사람들의 지혜를 배워요!

아이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파란마을」 제6권 『12달 명절과 24절기』. 아이들에게 날짜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옛 풍습을 경험하도록 12달 명절에다가, 12절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쌓아나가도록 구성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을 활용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하늘과 땅, 그리고 조상님에게 결실에 대한 감사를 올린 옛 사람들의 지혜를 배운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소양도 쌓을 수 있다. 사진과 그림 등의 시각적 자료를 곁들여 이해를 도와주고 흥미를 자아낸다.

목차

1월 우와 새 날이 밝아오는구나!
설 새해 첫 날, 그리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날
정월대보름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
입춘 봄이 시작되는 첫 날
우수 농사를 준비하는 '우수'

2월 나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야지~
경칩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를 시작한다는 절기
춘분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3월 비야 주룩주룩 내려라
청명 날씨가 맑고 밝은 날
곡우 봄 가뭄을 해결해 주는 비가 잘 내리는 시기
삼짇날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

4월 나무를 심으로 가볼까~
한식 찬 밥을 먹는 날
소만 가장 넘기 힘든 고개 보릿고개
입하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
사월초파일 석가탄신일

5월 모내기에 빠져볼까?
단오 홀수가 두번 겹치는 생기가 넘치는 길한 날
망종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알맞은 때
하지 1년 중 낮의 길이가 긴 절기

6월 '이열치열'
유두 머리를 감고 몸을 씻는 날
소서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
대서 큰 더위

7월 기대되는 견우와 직녀의 스토리...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처서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가을이 시작
입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

8월 신나는 곡식거두기!
추석 곡식들을 거둬들이는 때
백로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
추분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9월 단풍구경가야지~오예!
중양절 복이 들어오는 좋은 날
한로 찬 이슬이 맺히는 때란 뜻
상강 매우 추울때

10월 무슨 소원을 빌까...
입동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설 겨울 기운이 강해지는 때
대설 큰 눈이 내리는 절기

11월 이젠 귀신이 무섭지 않아!
동지 밤의 길이가 1년중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12월 설레이는 마지막 밤
섣달그믐 이야기
소한 추울 때
대한 24절기 중에서 마지막 절기로 추위가 최고조

출판사 서평

“옛 달력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는 1년이 365일,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옛 사람들도 이 365일과 계절을 활용하여 농사를 지었고, 하늘과 땅. 그리고 조상님들께 그 결실에 대한 감사를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대에는 그 흔한 달력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매년 중국을 통해 들어 온 달력과 정부 기관인 ‘관상감’을 거친 달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달력은 우리가 사용하는 ‘양력’이 아니라 ‘음력을 사용했으며, 각 고을 관청에만 보급되어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통해 계절의 느낌은 가질 수 있겠으나, 어떻게 날을 계산하고 명절 같은 날을 보냈을까? 하는 의문점에서 출발합니다.
이런 날을 대표하는 것이 절기인데, 책에서는 12달 명절을 추가하여 설명합니다.
상고시대부터 전해오는 세시풍속에 절기를 추가하여, 날짜의 중요성과 옛 풍습을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옛 사람들의 지혜를 깨닫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는 소양 쌓기를 기대해 봅니다.

“날짜로 보는 옛 사람들의 생활상”

“2월 18일은 선배들이 졸업하고, 좀 지나면 새 학년이 시작되네!”
“이번 주 토요일엔 아빠랑 산에 가기로 했어.”

우리는 평소에 날이나 요일을 보고, 이런 말들을 사용합니다.
부모님은 특정 날과 달을 보면서 벌초를 해야 한다거나,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 말합니다.
날짜와 관련되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생일입니다.
여러분의 생일은 달력(양력)으로 0월 0일. 대부분 이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생일은 음력으로 0월 0일입니다.
전년에는 생일이 12월이었다가, 올해는 또 1월로 날짜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는 집안에 걸려 있는 달력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비밀은, 아주 오랫동안 전해져오고 있는 음력이란 날짜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달력의 큰 숫자 밑을 보시면 작은 숫자로 표기된 날짜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음력’이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양력’이라 합니다.
이렇듯 무심히 쳐다보는 달력을 통해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상을 알아보는 책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명절과 절기라는 주제를 통해서입니다.
요즘처럼 달력과 시계가 없는 상황에서 ‘절기’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1년 12달을, 24절기로 구분하여 생활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농사를 준비하고, 또는 조상님들을 찾기도 합니다.
지금도 일부는 남아 전승되고 있는 비밀들을 이 책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시인

저자 원시인은 육지의 끝자락에 위치한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인 김남주 선생과 고향이 같고 마을의 공룡 유적지를 자랑으로 여깁니다. 오랫동안 출판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한양에서 서울까지>, <오! 마이 캡틴>, <꿈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시은

그린이 김시은은 현재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녀로 이번 기회에 작게나마 책에 일조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