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어디 있니
2011년 0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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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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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기 여우, 잔칫집에 가다
3.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4. 사람과 여우의 삶은 똑같은 것
5. 바위가 되고 싶은 엄마 여우
6. 혼자 마을로 간 아기 여우
7. 아기 여우와 아이들의 만남
8. 엄마 여우의 눈물
9. 재동이 아저씨
10. 아기 여우 찾아서
11. 새 아침
12. 눈 오는 날
13. 달빛이 쏟아지는 밤
14. 마지막 밤
15. 아기 여우, 돌아오다
16. 여우야 여우야 어디 있니?
부록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어 자신을 희생하는 감동적인 여우 이야기!
우리나라 옛날이야기나 전설 속에는 유난히 여우가 많이 등장한다. 무서운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해서 사람을 홀린 뒤 간을 빼 먹는다는 오싹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도 있지만,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서 사람으로 둔갑하는 여우 이야기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도 무척이나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 하고, 또 결국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는 사람들에게 들었던 여우놀이 노래를 부르며 먹이를 구하러 마을로 내려간다. 갑자기 숲 속에서 나무꾼을 만난 엄마 여우는 참나무로 둔갑한다. 참나무가 둔갑한 여우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나무꾼은 나무에 기대어 쉬는데, 엄마 여우는 나무꾼에게서 전해 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의 느낌을 오랫동안 잊지 못한다.
어느 날 엄마 여우는 아기 여우를 데리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사람으로 둔갑해서 잔칫집에 일을 하러 가고 그곳에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얻는다. 사람의 음식을 먹어 본 후 아기 여우는 그런 음식을 먹으며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엄마 여우가 사냥을 나간 사이 사람이 사는 마을로 몰래 내려간다. 아기 여우는 동네 아이들과 눈이 먼 재동이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재동이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함께 살게 되지만, 얼마 뒤 자신을 찾으러 온 엄마 여우를 따라가게 된다. 아기 여우는 마을을 떠나기 전 엄마 여우에게 재동이 아저씨의 눈을 뜨게 해 달라는 소망을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에서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는 사람으로 둔갑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무섭고 요사스런 동물이 아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친해져서 함께 살고 싶어 하는 마음 착한 동물이다. 나중에 아기 여우가 자신의 눈을 주고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줄 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또 엄마 여우가 다시 눈 먼 아기 여우를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주는 장면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여우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이야기가 애잔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이야기 뒤쪽에 실려 있는 부록에서는 여우의 생태와 세계에 분포해 있는 여러 종류의 여우에 대해 알려 주어서 자연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노래 부르며 하던 여우놀이 장면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은 잘 알지 못했던 전통적인 놀이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작가정보
글쓴이 김숙분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습니다. 1995년 제14회 새벗문학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펴낸 동시집으로는 1999년에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은 <산의 향기>와 2002년 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은 <해님의 마침표> 등이 있습니다. 동화 <숲으로 간 고양이>,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숲이 된 연어>, <신화가 숨겨진 나무들>, <조선의 역사가 보이는 청계천 다리 이야기>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린이 정림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서경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만드는 것이 작은 소원입니다. 작품으로는 <운수 좋은 날>, <대장 넷 졸병 일곱>, <조선의 역사가 보이는 청계천 다리 이야기> 등이 있고, 그 외에 다수의 전집과 학습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만화 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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