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2015년 06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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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72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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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10
머리글 14
1. 이주란 무엇일까요? 19
2. 이주를 선택한 사람들 32
3. 강제 이주 39
4. 이주를 향한 여정 50
5. 전쟁과 이주 55
6. 인종, 민족 그리고 이주 66
7. 정치와 이주 71
8. 종교와 이주 77
9. 여성과 이주 82
10. 아이들과 이주 87
11. 환경과 이주 93
12. 이주에 관해 정부가 하는 일 98
13. 이주자들이 하는 일 106
14. 이주자들의 귀환 114
한눈에 보는 이주의 역사 120
이주 관련 단체 125
찾아보기 132
멀리 보았을 때, 이주는 모든 나라의 문화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주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어, 문화, 민족 집단 간의 전통적인 경계는 점차 사라질 거예요.
- 69쪽 <인종, 민족 그리고 이주>
합법적인 형식의 이주가 제한되면, 사람들은 밀입국에 의지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밀입국을 단속하느라 망명 신청이 까다로워지고 진짜 난민들은 더 고통스럽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난민들은 유일한 탈출 수단으로 밀입국 중개인들에게 의지하는지도 모릅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난민들의 망명 신청권을 지켜 주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단체들은 이주를 보낼 수밖에 없는 가난한 나라와 공정무역을 하고 그 나라에 투자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래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 101~102쪽 <이주에 관해 정부가 하는 일>
세더잘 시리즈 04 -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우리 아이 글로벌 교양인 되기 프로젝트 ‘세더잘 시리즈’
‘이주민’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21세기 세계화,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개념 - 국제 이주!
아이들 수준에 맞춘 ‘다양성과 조화, 인권과 공존’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
2010년 상반기 출입국관리소 통계를 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120만 명, 외국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4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국제 이주는 이제 우리에게 어렵거나 낯선 일이 아니다. 파리로 유학을 떠난 큰 언니, 호주로 이민을 간 이모네 식구들, 얼마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작은 엄마, 아빠네 회사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아저씨들, 우리 집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중국 교포 아주머니, 영어 학원 원어민 선생님 토마스, 우리 반 친구 새터민 광수까지. 이처럼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 그 속에서 세계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글로벌 교양인이 되려면, 우리는 ‘국제 이주’에 대해 꼭 알아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는 우리 아이들이 더 소상하게 이해해야 할 교양인 것이다. 지금까지 ‘이주’와 ‘이주민’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어른을 대상으로 한 사회 분야의 어려운 학술서와 논문집 등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주 현상과 이주민을 다룬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이주’와 ‘이주민’에 대한 이해는, 예를 들면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 일자리를 빼앗는 것인지, 그들은 그들의 조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상세하게 알게 됨으로써 훗날 우리 아이들이 21세기 주역이 되어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사이좋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국제 이주’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인류애를 생각한다.
‘공존’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글로벌 교양인이 되자!
이 책은 국제 이주의 정의와 사람들이 왜 이주를 선택하거나 강요받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특히 이주에 찬성하는 견해와 반대하는 견해, 정부의 관점, 국제기구의 관점, 그리고 이주민과 난민의 관점에서 ‘이주’를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이주’를 판단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쟁, 인종, 민족, 정치, 여성, 종교, 아이들, 환경이라는 주제어에 따라 이주와 난민, 망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이주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만나게 된다. 자신의 고국을 떠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는 희망을 품게 하지만, 추방당하거나 먼 이국땅에서 노동 착취와 인신매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절망적인 현실도 목격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이끌어 준다.
모두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미래의 지구촌을 위해 우리는 ‘이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국제이주기구(IOM)나 유엔난민기구(UNHCR)의 활동을 보며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주민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또한, 생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뒤에 있는 국내 이주 관련 단체들을 보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애와 공존에 관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우리 아이들도 한비야, 반기문, 앤젤리나 졸리처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꿈꾸는 가슴이 따뜻한 글로벌 교양인이 될 것이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국제 이주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사람들은 왜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갈까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 “이주자들에게 ‘불법’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게 과연 옳을까요?”, “피부색과 민족,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내쫓고 차별해도 되나요?”, “수많은 지구촌의 난민들과 이주민의 인권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준다. 또한, 출판사 공식 카페에서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주신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 책은 이주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주에 관한 다양한 화제를 찬성과 반대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이 균형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주’의 본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준휘 (전국사회교사모임, 저동고등학교 교사)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이주하고 교류하면서 지구 곳곳에 다양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먼 아프리카에서 여기까지 왔듯이 사실 우리는 모두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왔어도,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했어도 사람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법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이주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교과 연계 과정
[초등학교]
6학년 사회
⑸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 다민족, 지구촌화, 국제기구
6학년 도덕
⑶ 나라ㆍ민족ㆍ지구공동체와의 관계 > ㈎ 편견 극복과 관용
[중학교]
중학교 3학년 2학기 사회
4. 지구촌 사회와 한국 > (1) 지역 간의 교류와 갈등 > 국제협력
[고등학교]
고등학교 1학년 사회
일반사회영역 > (8) 세계화, (9) 인
작가정보
저자(글) 루스 윌슨
저자 루스 윌슨(Ruth Wilson)은 난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이자 작가입니다. 난민 위원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난민 정착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그밖에 다른 난민 단체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답니다. 쓴 책으로는 《분노의 선물The gift of anger》이 있습니다.
역자 전국사회교사모임은 1989년 출범해 학교 현장과의 밀착성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 교실에 꼭 필요하고 적합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사회 교사로서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감각을 갖추기 위해 정치·경제·법·문화 등의 책들을 함께 공부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선생님과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교사 연수를 개최하고, 그 성과물을 함께 나누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김준휘(저동고등학교 교사), 김상희(도봉중학교 교사), 박재열(중산고등학교 교사), 장경주(시흥중학교 교사)
번역 김대권
역자 김대권은 아시아의 친구들 전 사무국장
감수 설동훈
감수자 설동훈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듀크대학교 인구학연구센터에서 박사후연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저서로는 《노동력의 국제이동》《외국인노동자와 한국사회》 등이 있으며, 〈외국인노동자와 인권: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기본권’ 및 ‘인간의 기본권’의 상충요소 검토〉〈국제노동력이동과 외국인노동자의 시민권에 대한 연구: 한국ㆍ독일ㆍ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혼혈인의 사회학: 한국인의 위계적 민족성〉〈이민과 다문화 사회의 도래〉〈미국 의회의 이민법 개정 시도와 좌절, 2004∼2007년〉 등 국제 이주와 외국인 노동자 및 결혼 이민자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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