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2007년 04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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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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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능한 원본에 충실하되, 문화가 다른 부분을 감각게 맞게 자연스럽게 옮기는 데 초점을 두고, 쉽게 읽히도록 새롭게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소설 앞부분에 '작가와 작품 세계', '작가 연보', '구성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생각해 볼 문제' 등을 수록해 작품에 대한 쉬운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성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생각해 볼 문제
오만과 편견
제1장
제2장
제3장
▶ 줄거리
발단 / 다섯 딸을 둔 베넷 가는 재력가인 독신남 빙리가 이웃에 오게되자 눈독을 들임
‘재력도 있고, 미혼인 남성이 훌륭한 여인을 아내로 맞고 싶어 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일 것이다.’이 진리에 가장 민감한 사람은 베넷 부인이었다. 롱본이라는 시골에 사는 베넷 씨 부부에게는 다섯 명의 딸이 있다. 베넷 씨는 이따금 농담을 섞어가며 곧잘 비꼬는 성격이지만 바탕은 온화한 사람이다.
맏딸 제인과 둘째딸 엘리자베스는 결혼 적령기가 되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항상 딸들의 혼인만을 생각한다. 마침 근처에 있는 네더필드라는 저택에 독신 청년 빙리가 들어오게 된다. 빙리의 연수입이 4천, 5천 파운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베넷 가는 그에게 눈독을 들이게 된다.
전개 / 제인은 빙리를 사랑하게 되고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됨
빙리 씨를 환영하는 무도회가 이 마을에서 열리자 마을 처녀들이 총출동하고 빙리는 런던에서 일행을 데리고 참석한다. 그의 일행은 두 누이 동생, 손위 매부인 허스트 씨, 그리고 빙리의 친구 다아시 등 모두 다섯 명이다. 빙리는 의젓하고 인상이 좋은 청년이며, 그의 누이동생도 미인이다.
매부인 허스트 씨는 평범한 신사로서 마을 여자들의 화제에도 오르지 않지만 다아시에게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다아시는 키 큰 미남일 뿐 아니라 일 년 수입이 1만 파운드나 되지만, 곧 그가 거만하고 주위의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소문이 나돈다. 특히 베넷 부인과 둘째딸 엘리자베스는 그의 거만한 태도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제인은 빙리의 눈에 띄어서 여러 번 함께 춤을 춘다. 무도회가 끝나고 얼마 안 되어 네더필드에서 제인에게 놀러 오라는 초대장이 오자 본인보다도 베넷 부인이 더 기뻐한다. 그리고 제인이 네더필드로 간 뒤 비가 와서 하룻밤이라도 더 묵게 되기를 바란다.
실제로 제인이 비를 맞아 감기가 들었다는 소식이 오자 엘리자베스는 걱정이 되어 빙리의 저택을 찾아간다. 그 집 사람들은 엘리자베스의 대담함에 오히려 냉소를 보낸다. 거만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언행에 놀라기도 하지만 은밀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빙리의 누이동생 캐럴라인은 다아시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 두 남자가 베넷 가의 딸들과 가까이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다아시는 캐럴라인에 대해 언제나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 재력가인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나 제인에게는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그들 부모의 속물 근성은 싫어한다.
위기 / 젊은 목사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는 거짓말쟁이 위컴에게 호감을 가짐
먼 친척 되는 콜린스라는 젊은 목사가 케더린 부인의 알선으로 롱본에 오게 된다. 그는 아들이 없는 베넷 가의 재산을 상속하게 되어 있다. 경박한 성격의 콜린스는 큰 선심이나 쓰는 것처럼 이 집 딸 중의 한 명과 결혼해 주겠다는 제안한다. 베넷 부인은 그 제의에 맞장구를 치고 엘리자베스를 설득시키려고 한다. 콜린스는 엘리자베스와 단 둘이 있게 되자 용감하게 청혼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단호히 거절한다. 콜린스는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자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샬롯 루커스와 결혼해 버린다.
한편 엘리자베스의 동생 리디아와 키티는 근처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과 교제하고 있었는데, 그 군인 중에는 위컴이라는 청년이 있었다. 위컴은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이 ‘다아시와 가까우며 다아시의 냉대로 불행하게 됐다’고 거짓말을 한다. 원래 의협심이 강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더욱 미워하게 되고 위컴을 동정하게 된다.
절정 /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로부터 청혼을 받지만 ‘오만’하다는 ‘편견’ 때문에 거절함
콜린스의 아내가 된 샬롯으로부터 집들이 초청을 받게 된 엘리자베스는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으나 그들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캐서린 부인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딸을 조카인 다아시의 아내로 만들려는 계획도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그런 연유로 이곳을 방문하게 된 다아시를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다. 제인에게서 ‘빙리를 만나지 못해 쓸쓸하다’는 심경을 적은 편지가 오게 되자 두 사람을 떼어 놓은 다아시를 더욱 미워한다. 그러나 의외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한다. 다아시로서는 자신의 자존심이 꺾이는 것은 억울하지만 사랑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가 당연히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엘리자베스는 그의 오만한 태도를 지적하며 통쾌하게 청혼을 거절한다. 또한 신분 차이를 내세우며 제인으로부터 빙리를 떼어놓은 것과 위컴을 냉대한 것에 대해 비난한다.
결말 / 오해를 풀게 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와 결혼하게 되고, 제인도 빙리와 결혼하게 됨
위컴은 엘리자베스의 동생 리디어와 도망을 친다. 다아시는 위㎵컥모든 비행을 편지로 자세히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리디아와 위컴이 도망친 것까지 알게 되자 그들을 찾아가서 모든 뒷처리를 해준다. 거만한 태도를 지닌 다아시도 참된 사랑에 굴복하여 엘리자베스에게 열성을 다한 것이다. 오만한 태도를 반성하게 된 다아시와 편견에서 벗어나게 된 엘리자베스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제인도 다이시의 주선으로 빙리와 결혼하게 된다.
새로운 번역에 부쳐
‘오만과 편견’은 100년 넘게 영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한국에서만 30여 번역 작품이 독자에게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번역물의 대다수는 옛 어투나 번역투의 문장 때문에 정상적인 독서를 할 수 없을 정도다. 이는 번역물이 독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번역투의 문장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무시한 직역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시대에 따라 언어는 바뀐다. 따라서 번역도 시대에 맞게 다시 옷을 입힐 필요가 있다. ‘리베르’가 오만과 편견을 그 작업의 첫 대상으로 삼았다. ‘오만과 편견’은 많은 번역이 시도된 만큼 오역과 부자연스런 문장이 많았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 번역물에 교수의 이름을 빌리는 과거의 관행 탓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전공 교수조차 글쓰기의 전문가가 아닌 탓에 좋은 문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래서인지 국내 최고 권위의 영문학자들이 번역한 번역물조차 부자연스러운 문장투성이다. 부자연스런 문장은 독서를 결정적으로 방해한다는 점에서 오역과 다르지 않다. 번역이 가장 잘 됐다는 평가를 받는 다른 간행물의 오류들을 몇 가지 예로 들어본다. 문제는 이러한 오류들이 몇몇 부분에 그치지 않고 작품 전체를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너무나 유명한 ‘오만과 편견’의 첫 부분부터 검토해본다.
상식에 어긋난 경우
기존 번역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It is a truth universally acknowledged, that a single man in possession of a good fortune, must be in want of a wife). 이런 남자가 이웃이 되면 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거의 모른다고 해도 이 진리가 동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너무나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그를 자기네 딸들 가운데 하나가 차지해야 할 재산으로 여기게 마련이다.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표현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결코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가 아니다. 이 표현은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은 (일반적으로) 아내를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해야 옳다. 엄격히 말해 첫 문장부터 오역인 셈이다. ‘딸들 가운데 하나’는 영어(one of their daughters)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말에는 이러한 표현이 없다. 또 사람을 재산이라고 하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자신의 딸 가운데 누군가가 그 남성을 차지하게 되리라고 생각할 것이다.’정도의 번역이 무난하다.
리베르 번역
재산깨나 있는 미혼 남성이 훌륭한 여자를 아내로 맞고 싶어 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만약 이런 남자가 이웃으로 이사를 온다면, 당사자의 기분이나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은 제멋대로 이런 진리를 신념처럼 확고하게 여겨, 자신의 딸 가운데 누군가가 그 남성을 차지하게 되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인과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
기존 번역
루카스 부인은 착한 편이었고 별로 영리하지 못해서 베넷 부인에게는 소중한 이웃이었다. 그들에게는 자식이 여럿 있었다. 맏이는 분별 있고 똑똑한 스물일곱의 처녀로 엘리자베스하고는 막역한 사이였다.
‘영리하지 못해서 소중한 이웃이다?’도무지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들’은 누구인가. 또 ‘맏이’는 어느 집 맏이인가. 막역한 사이는 누구와의 사이인가. ‘막역하다’는 표현은 남자 사이에 관용적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므로 여자들 사이에는 잘 쓰지 않는다. 어렵게 번역된 문장은 번역 문학의 독서를 기피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리베르 번역
루커스 부인은 약삭빠르지 않고 착한 심성을 지녔기에 베넷 부인과 친한 이웃이 될 수 있었다. 루커스 경 부부의 자녀들은 베넷 집안의 자매들과 친했는데, 특히 총명하고 사려 깊은 맏딸은 스물일곱 정도로 엘리자베스와 무척 가까웠다.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든 경우
기존 번역
롱본의 숙녀들은 곧 네더필드의 숙녀들을 방문했다. 베넷 양의 붙임성 있고 예절 바른 몸가짐을 대하고 허스트 부인과 빙리 양은 그녀에게 더욱 호의를 가지게 되었다. 어머니는 참을 수 없었고 동생들은 말을 건넬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위로 두 언니들에게는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희망을 표했다.
어머니가 무엇을 참을 수 없었단 말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남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말
작가정보

저자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은 1775년 영국 햄프셔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16세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21세 때는 첫 번째 장편 소설을 완성했다. 1796년‘첫인상’을 탈고하지만 출판을 거절당하고 1813년에야 ‘오만과 편견’이란 이름으로 출판한다. 대표작으로는 ‘오만과 편견’, ‘분별과 감수성’,‘엠마’ 등이 있는데, 모두 영화화됐다.
그림/만화 김유신
그림 김유신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화학과 졸업. 개인전 3회. 대구한의대학교 창작미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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