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로 가는 길 그리운 카사블랑카
2006년 09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2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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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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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저자 김명식이 세계 여러 나라를 향해 떠날 때 출발점은 당연히 여행이었다.
여행에는 여러 종류의 여행이 있지만 저자는 화가이기 때문에 늘 스케치 도구를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여행을 다녀와서 며칠이 지나면 어느 곳을 다녀왔는지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림으로라도 남겨 놓고 싶은 저자의 간절한 바램 때문이다. 그것이 저자의 여행 목적이라면 목적일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저자의 생활화 된 모습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는 여러 나날들을 체험하지 않고는 발견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풍광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백미는 여기에 머물러 있지 않다. 분명히 그는 그림으로 이야기 하지만 그가 그 수많은 나라, 수많은 도시에서 발견하고 감동받은 부분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낯선 거리의 모퉁이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로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내고 있었던 것이다. 낯선 곳에서 마주쳐지는 사람들은 ‘기록의 문화’에 심취해 있던 그를 일깨웠고, 그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는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 오늘의 삶이 역사로 승화되는 순간들을, 다정한 어투로 자연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과 풍물은 살아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세계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해 주는 현장감에 있다.
저자 김명식은 우리에게 앉아서는 발견할 수 없는, 실로 발로 얻은 소식들을 생생하게 일러준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것들에 대한 기억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간직하고 있다.
“내가 본 것을 혼자만 볼 수 없어 그리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던 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을 것이다.”라고 저자가 말하듯이 세계문화를 보고 듣는 일은 이제 그 길 위의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문화에서 배우는 문화의 재발견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그림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각국을 소개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우리와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문화에 접근하는 문화에 대한 친근함을 가지고 있다. 그중 그가 몸소 체험한 에피소드들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인데, 그것은 실로 경험을 통해서만 적을 수 있는 체험의 소산들이다. 특히 제목으로 설정한 모로코나 카사블랑카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영화 <카사블랑카>가 아니었다면 모로코는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를 남겼을까? 사실 영화 ‘카사블랑카’를 잘 알고 있더라도 그 도시가 모로코의 최대 항구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오래 전에 Bertie Higgins란 가수가 ‘카사블랑카’란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다. 영화가 얼마나 인상적이었으면 팝송으로까지 되살아날 수 있었을까.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간다해도 그 시대에 모두가 함께 즐겼던 문화적인 가치는 고스란히 다음 세대로 전수되는 것이다.
단지 그 울림이 저마다 다를 뿐인 것이다.
♧ 본문 소개
전쟁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 위해 막시무스는 광활한 밀밭을 헤쳐 단숨에 집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것은 비참하게 죽어간 아내와 아들의 차디찬 주검뿐이었다.
로마황제의 아들 코모두스에 의해 살해된 러셀 크로우 주연의 글래디에이터의 시작과 마지막 장면이다.
카사블랑카, 아라비아 로렌스, 오델로 등 할리우드의 많은 영화들이 이곳에서 상당부분이 촬영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지리적으로 유럽과 인접해 있고 기후가 여타 아프리카와는 달리 쾌적하며 오랜식민지(프랑스/스페인)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다는 점 등 영화제작의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모로코로 가기 위해 스페인남부 알제리카스(Algericas)항구에서 모로코행 페리호를 탔다.
두어 시간 남짓 가니 모로코 북쪽 탄제르항에 닿는다.
지브랄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모로코와 스페인은 인접해 있다.
아프리카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모로코의 첫인상은 아프리카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럽도 아니었다. 소수의 흑인과 아랍, 베르베르인들로서 99%가 이슬람교,1%가 유럽에서 온 기독교인이다.
일찍이 마티스(Henri Matisse)는 그의 회고록에서 모로코 방문 이유를 그곳에 있는 빛과 아름다운 풍경들, 그리고 뛰어난 건축물 때문에 ‘나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내지 않을 수 없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마티스는 모로코 방문 이후 그는 유럽에서 볼 수 없는 오리엔트 문명의 빛을 발견하게 되며 이는 그의 작품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1912~1913년에 걸친 그의 작품 ‘녹색의 창문’은 창문에 비친 모로코의 풍경을 그린 그림인데 간간히 노랑 빨강 파랑들의 원색들이 섞여있지만 역시 주조색은 코발트블루로서 지중해의 체취가 한껏 묻어나오는 열정적인 작품이다.
프랑스의 네오바로크 화가인 드라크로아(Eugene Delacroix) 역시 처음 모로코를 방문한 뒤 이곳를 그리기 위해 엄청난 물감을 쏟아부어야만 했다는 일화가 있다.
지중해의 원색의 풍경들과, 다양한 서민들의 생활상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물감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림이 안됐다는 얘기다.
♧ 저자 소개
김명식(金明植)
1949년 경기도 광주군 고덕리(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84년 서울 신세계 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진 이후 올해까지 스물 여섯 차례 개인전이 말해주듯 그는 국내외에서 매년 한두 차례의 개인전을 발표하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작가다.
26회의 개인전과 수백 회의 단체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0 서울생
197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1 중앙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1984~2003 26회 개인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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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김명식(金明植)</b>
1949년 경기도 광주군 고덕리(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84년 서울 신세계 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진 이후 올해까지 스물 여섯 차례 개인전이 말해주듯 그는 국내외에서 매년 한두 차례의 개인전을 발표하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작가다.
26회의 개인전과 수백 회의 단체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0 서울생
197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1 중앙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1984~2003 26회 개인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
그림/만화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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