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2007년 01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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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000-00250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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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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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너희의 인생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더 아름다운 삶이 그곳에 있다
맺힌 마음을 열고 힘차게
열정, 그 아름다움의 마력
순간순간이 모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람을 마난는 것만큼 남는 장사가 또 있으랴
사색할 시간만 있어도 행운이다
세상 모든 아비는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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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꿈과 야망을 힘차게 펼치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이 다음은 무엇입니까?
이 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너희다
아껴써야 할 것은 시간보다 아침
아날로그의 책장 속에 담긴 진실
그때 참 스승이 있었네
숲이 보이네, 나무가 보이네
세상에 허섭스레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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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후회 없이 사랑하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가장 넉넉한 마음, 진저?ㄴ 부자의 마음
너, 나, 우리마저 뛰어넘는 오직 하나
꿈마저 하나가 되는 사랑
형제라는 이름
그리운 이 하나 있으면
나누고, 전하고, 공감하는
첫마음이 변하는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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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너희의 삶에 거름이 될 수 있다면
저울의 수평을 보듯
아이야 너는 자라서
그들의 땀과 피가 아니었다면 그냥 내버려둬서 좋은 것들
가장 용기 있는 자의 선택
스스로 감당해야 할 의무
삶에는 달리 때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늦었다고 말하는 건 그저 핑계일 뿐, 언제라도 시작하는 사람의 인생은 늘 그렇게 아름다웠다.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야 한다고 발버둥치는 것은 어리석은 욕심일 뿐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바로 그 순간순간이 모두 이루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다. 물론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쓰디쓴 아픔을 겪을 때도 가끔 있다. 영혼이 멍들고 미움이 가슴 밑바닥에 가라앉아 앙금이 되는 것은 정말 두렵다. 그렇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모든 만남을 거부할 수야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내게 너그러움을 베푸는 이들과의 만남에 삶을 기댄다. -44P 세상 아비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은 듯싶다. 아비가 되는 그 순간부터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자식에게만은 한을 대물림하지 말아야지. 스스로 꿈을 접는 설움도 겪게 하지 말아야지,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게 될 일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막아야지……. 아비들은 어쩔 수 없는 죄인이다. -59P 누가 무어라 부추기며 세상과 삶의 가치를 폄훼하더라도 너희는 절대 두려워하지 말아라. 진실은 언제나 쉬 드러나지 않는 저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으며 세상은 아직 충분히 살 만한 곳이다. 너희가 사는 이 땅을 살 만한 곳으로 가꾸고 지켜내는 이들은 지금도 묵묵히 온갖 편견과 오해를 기다림으로 삭여나가고 있다 -165P
■ 아들딸의 인생의 동반자로서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한없이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 췌장암 선고를 받은 중년 가장의 아픔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그린 김정현의 장편소설『아버지』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IMF 위기 때 감원, 명예퇴직의 사회분위기와 맞물리며 가족의 해체, 가장의 권위상실 등 사회문제를 짚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리고 IMF보다 더 큰 위기의 시기를 맞아 작가 김정현은 『아버지의 편지』라는 또 하나의 야심작을 가지고 우리 곁에 돌아왔다. 최근 경제난이 장기화되면서 가족의 붕괴가 급증하고 있다. 실직 가장, 신용불량자 급증으로 인한 가정불화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으며 더불어 청소년 범죄,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가장 필연적으로 중요시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란 울타리다. 그 중에서 바로 아버지의 역할이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과 직장에서 끝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과 차분히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극히 드물고 점차 그들에게 무관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시대 아버지상이다. 여기서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무뚝뚝하고, 위압적이고, 권위적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우리의 아버지들이 진정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아들딸에 대한 사랑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것임을. ------------------------------------------------------------------------------------------------ ■ 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눈물 섞인 진심과 냉철한 이성으로 등을 다독이듯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 책은 작가 김정현이 세상의 모든 아들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마치 소주 한잔 마시며 편하게 이야기하듯 편짓글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방법을 눈물 섞인 진심과 냉철한 이성으로 전한다. 때론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때론 한없이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 특히 작가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어온 산 경험을 바탕으로 인상 깊은 만남에 관한 에피소드와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예로 들어 그들의 삶의 모습을 구체적인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다. 아들딸들을 꿇어앉히고 늘어놓는 훈계나 잔소리처럼 고리타분한 것이 아닌 등을 다독이는 아버지의 손길처럼 진솔하고 따뜻하다. 또한 언젠가는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생을 살아갈 아들딸들에게 너그럽고 따스한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고 꿈과 야망을 힘차게 펼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아버지로서 아들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머뭇거리게 되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막막하고 힘겨울 때 용기가 될 만한 든든한 힘이 필요한 모든 아들딸들에게 또한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딸들 간의 또 하나의 진정한 소통이 될 것이다. ------------------------------------------------------------------------------------------------ ■ 아비가 살아온 산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에피소드 생생히 담아 제1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삶에 대하여, 그리고 2장은 꿈과 희망에 대하여, 3장은 사랑과 우정, 4장은 책임과 의무 등 총 네 개의 장에 걸쳐 인생의 폭넓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각 장별 일곱 편, 모두 스물여덟 편으로 이루어진 글 속에는, 저자가 만난 여러 인물들의 에피소드와 그들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예컨대, 1장에 소개되는 한 인물은 언뜻 보기엔 완고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상의 전형인 듯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식에 대한 사랑과 삶의 지혜가 충만한 인물이다. 가난을 딛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존경받는 법조인의 삶을 살아온 그. 자신이 이룬 성취를 자랑스러워할 법도 하건만, 웬일인지 그는 장남이 자신의 뒤를 잇겠다고 하자 일고의 망설임도 없이 아들의 뜻을 꺾어버린다. 까닭을 묻는 저자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오. 아들은 아직도 마음속에 그 상처를 담아두고 있을지 몰라도 난 지금 생각해도 아주 잘한 일이었던 것 같소. 특히 은퇴한 뒤, 아! 인생이 이런 것이구나, 깨닫게 될 때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소.”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이 그저 ‘진창길이었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평생 동안 만난 사람이라고 해봐야 ‘죄를 짓거나 누군가를 벌해 달라는 사람들뿐’이었으며,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놔두고 온갖 추하構탁한 것들 속에서 인생을 때 묻히며 살아간다는 게 참 허망했’다는 것이다. 그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맛깔스런 음식점에서 한 끼의 식사를 나누는 것과 같은, 은퇴 후의 소박한 생활이 오히려 더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 김정현은, 행복이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세속의 성공 속에 있는 것도 아니며, 간절하게 바라다 못해 차라리 굴레가 되어버린 욕망을 기어이 성취하고 마는 데에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오히려, 지나치게 사소해서 하찮아 보이는 것, 그리고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 너머에 진정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아들딸에게 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지혜와 가치, 꿈과 사랑, 우정 등에 이야기한다. ------------------------------------------------------------------------------------------------ ■책을 열며 중에서 조금도 거짓 없이 말하고 싶었다. 아비랍시고 아들을 꿇어앉혀 놓고 훈계를 늘어놓으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무언가 할 말을 찾으려다 보니 잘난 것도 없는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어 쑥스럽다. 기쁨, 슬픔, 회한, 고통……. 그렇게 지나온 삶의 흔적들을 되밟아가며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기억 속에서 찾아냈다. 속에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기억 속에서 찾아냈다. 대부분 그것들은 내가 머리 숙여 존경했던 이들로부터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아들에게까지 강요할 생각은 없다. 어차피 미래는 과거를 뛰어넘게 마련이고, 또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다만 미약한 거름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조금은 서두르게 되는 것도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이다. 아비가 되어 쓰는 편지는 정말 아비의 모양이다. 퇴색한 듯하고 볼품없는……. 이제 나는 아들의 친구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 이 책이 나뿐 아니라 머뭇거리는 모든 아비와 아들딸들에게 소통의 고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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