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과나무 동화

김현태 지음

아이앤북 2006년 05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 24편을 묶었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움직인 한 줄의 글'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띈다. 지하철 입구에서 동냥하던 늙은 장님의 팻말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닙입니다. 한 푼만 도와 주십시오'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꼬마가 바꾼 팻말로 인해 장님의 깡통에는 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팻말에 쓰인 말은 '저는 봄이 와도 꽃을 볼 수 없답니다'였습니다.
　
이 외의 동화 모두 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게 된다. 작은 일에 감동하고,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 어느 동화책보다 흡인력이 강한 동화책. 파스텔톤의 삽화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

어머니의 세 번째 손가락 6
자장면 시키신 분 12
희망을 만든 우편 집배원 20
도둑맞은 빨간 신발 24
마음을 움직인 한 줄의 글 30
정상에 오르지 않는 이유 36
수선화 향기 휘날리며 46
하느님은 가까이에 있다 5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62
어머니의 한쪽 눈 68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74
눈 속에 핀 꽃 80
폭풍을 이겨 낸 희망 사과 86
정성이 담긴 죽 한 그릇 90
밥그릇의 비밀 96
세 개의 비닐 우산 104
5월의 꼬마 눈사람 110
운명을 바꾼 금화 한 닢 120
아주 특별한 생일 선물 128
사물함 속에서 핀 꽃 136
아버지의 기다림 144
왼쪽 눈의 비밀 152
처음으로 쓴 편지 156
엄마의 감기약 162

출판사 서평

비록 가진 것이 적다 하더라도 행복한 사람이 있어요. 김치 한 조각에 밥 한 그릇도 아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어요. 다 해지고 떨어진 옷 한벌인데도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입는 사람이 있어요. 낡은 책 한 권 이지만 읽고 또 읽는, 영혼이 높은 사람이 있어요. 여러분,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아주 많은 재산, 높은 명예, 그리고 뛰어난 능력에서 오는 걸까요? 아니에요, 행복은 아주 낮은 곳에서 온답니다. 무릎을 낮추고 들꽃과 입맞춤을 해 보세요. 무릎을 낮추고 이웃들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세요. 무릎을 낮추고 친구의 고민을 함께 나눠 보세요. 무릎을 낮추고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세요. 그래요.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단지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행복을 쫓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잡을 수 없어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생활, 자신의 생각에 만족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거죠. 이 동화책은 행복에 관한 24가지 따뜻한 이야기에요.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태

글 김현태 이 글을 쓰신 김현태 선생님은 월간 [소년 문학] 동시 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셨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희곡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어른 동화 [쌩떽쥐베리가 빠뜨리고 간 어린 왕자] [이솝이 죽기 전에 빠뜨리고 간 이야기] 시집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산문집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경희 만화, 일러스트를 전공하셨고, 출판미술협회 은상, 일러스트협회 특별상을 수상하셨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십니다. [색깔나라 마법사] [도깨비 꼬비] [내가 배꼽에서 나왔다구?] [딸기는 누가 먹었을까]등의 작품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