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가지 아름다운 소원

고정욱 지음 | 이관수 그림

아이앤북 2006년 05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2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려서부터 다리가 오그라들어 걷지 못하는 지체 장애인이 바로 억수입니다. 우보는 열병을 앓아 시각 장애인이 되었고, 바우는 온몸이 멀쩡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 장애인입니다. 이 세 사람은 마을 어귀 작은 초가집에 모여 서로 기대고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비록 비장애인들보다 느리고, 서툴고 부족해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 세상, 이 땅의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아름다운 동화.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목차

새로운 큰머리 ...11
풍년과 흉년 ...31
살아남을 궁리 ...47
서울로 가는 길 ...73
사람 대접 받게 해 주소서 ...93

출판사 서평

바우, 억수, 우보 세 사람의 장애인들은 자신들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멋진 큰머리님(왕) 조각상을 만들게 됩니다. 완성된 조각상을 큰머리님께 바치기 위해 서울로 가는 도중 불쌍한 사람들에게 다리 부분과 몸통 부분을 내어주고 큰머리님의 얼굴상만 남게 되지요. 그 아름다운 마음씨 덕분에 가장 바라는 딱 한 가지 아름다운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인물정보

저자(글)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신 문학박사이십니다. 성균관대학교와 수원 가톨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현재 한국장애인연맹(DPI)의 이사, 장애인을 위한 새날도서관 관장, 삼애복지포럼의 총무로서 장애인 복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셨고 최근에는 아동문학에도 힘을 쏟아 『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괜찮아』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내셨습니다. MBC 느낌표에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림/만화 이관수

세종대학교 회화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셨으며 동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어린이책을 그리시기 전에는 그룹전을 많이 하셨으며, 세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하치 이야기』『오미』『삼국유사』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