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없다(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2006년 10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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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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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아주 사소한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그가 지금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큰 불행이 닥치면 작은 근심 따위는 거들떠 볼 경향도 없다. 큰 그늘은 작은 그늘을 덮어버린다.]
<큰 그늘은 작은 그늘을 덮는다> 전문.
독일의 철학자이자 염세사상의 대표자인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집. 저자는 엄격한 금욕생활을 통해 인도 철학의 해탈과 정적을 이상의 경지로 제시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을 최고의 덕과 윤리로 보았다. 저자의 철학 이론은 저자가 살아있을 때는 인정 받지 못 했으나, 19세기 후반에 염세적 사상이 대두되면서 여러 예술 부문들이 저자의 철학 이론을 응용하였다. 이 책은 자신이나 학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냉철했던 저자가 허무주의적 염세 철학관의 관점으로 쓴 인생론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았던 죄악의 세상에 대한 해부도이다.
베를린 대학 - 그 이후
제 1 장. 사랑은 없다
제 2 장. 행복이라는 그림자
제 3 장. 재산의 조건
제 4 장. 명예라는 이름의 독
제 5 장. 인간은 본래 이기적 존재다
제 6 장. 종교는 신화다
제 7 장. 정치는 야성적으로 하라
제 8 장. 고뇌는 인간의 벗
제 9 장. 절망과 허무
제 10 장. 죽음의 행복
제 11 장. 처세론
지금까지 쇼펜하우어에게는 염세주의 철학자라는 별칭이 붙어 있고,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어렵고 형이상학적인 철학 논문들로 꽉 찬 책이라는 인상이 깊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따라서 쇼펜하우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점은 다소 왜곡되게 전달되었던 부분이 많다. 그러나 해누리기획에서 지난번 출간된 ’톨스토이 인생론 에세이 《행복의 발견》‘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하는 해외 명작 철학 인생론 에세이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사랑은 없다》‘는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아주 쉽고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저서인 『논문집』과 『인생 철학에 관한 격언집』 가운데 발췌해서 옮긴 것으로 그의 사랑론과 행복론, 죽음의 철학, 그리고 정치와 처세와 종교 등 가장 핵심적인 사상을 정리해놓았다. 따라서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살았던 죄악의 세상에 대한 해부도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독자들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왜 그가 ’나는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는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b>쇼펜하우어 약력</b>
1788년 독일의 단치히에서 부유한 은행가의 집안에서 출생, 1809년 괴팅겐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다. 베를린대학에서 회의주의자 G.E 슐츠로부터 철학을 배운 후 플라톤과 칸트의 사상은 인도 철학과 함께 그의 사상의 기본 틀이 되었다.
괴테의 색채론에 자극을 받아 저서 ?시각과 색채에 대해서?라는 책을 냈으며, 이어서 대표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9년)의 출간을 통해 그의 철학적 대계를 완성했고, 1951년에는 『논문집』과 『인생론 격언집』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옮긴이 <b>이동진 약력</b>
서울대 법학과 졸업. 하버드대 국제문제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 졸업했으며,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1970년 현대문학 시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한의 숲》 외 18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희곡집 《금관의 예수》와 장편소설 《외교관》, 편저 《동서양의 고사성어》 외에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제2의 성서》, 《군주론》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이동진(전직 외교부 대사, 시인, 작가)은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 외무고시(2회)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Fellow를 역임하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벨기에 공사와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1970년 현대문학에서 고 박두진 시인의 시 추천 완료를 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첫 시집 〈한의 숲〉에서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에 이르기까지 21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특히 본인 자신이 영어로 번역한 시집 〈내 영혼의 노래:Songs of My Soul〉는 독일 Peperkorn사에서 출간되었다. 극단 〈상설무대〉의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1972년 희곡 〈금관의 예수〉를 써서 무대에 올렸고 그 후 〈독신자 아파트〉, 〈누더기 예수〉 등 4권의 희곡집을 출간했다. 또한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KBS-TV에서 1990년 미니시리즈 12회 방영), 〈외교관〉, 〈사랑은 없다〉 등의 장편소설과 단편집 〈로마에서 씌운 풍선〉을 출간했다. 그는 번역서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천로역정〉, 〈제2의 성서〉, 〈군주론〉, 〈주님과 똑같이〉 등 수십 여 권이 있다. 2003년 4월 그는 노숙자, 행려환자 등 가난한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요셉의원〉을 돕기 위해 월간 〈착한이웃〉을 창간하여 2008년 4월까지 5년 동안 발행인 겸 대표로 활동하면서 〈요셉의원〉을 위한 자선미술전시회도 매년 개최했다. 〈착한이웃〉이 재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간함에 따라 그는 현재 〈해누리기획〉의 발행인 겸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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