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황도경 평론집)
2010년 04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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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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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농담의 윤리학 ― 박현욱의 [동정 없는 세상]
눈보라콘, 혹은 욕망의 그림자 ― 천운영의 [눈보라콘]
지워지는 딸기밭, 되살아나는 부엌 ― 신경숙의 [딸기밭]
우리 시대 세 개의 묵시록 ― 김인숙의 [술래에게], 정찬의 [베니스에서 죽다], 하성란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운명의 미망 ― 민경현의 [청동거울을 보여주마]
비상을 꿈꾸는 유쾌한 통(通)-속(俗)의 언어 ― 심상대의 [늑대와의 인터뷰]
부재를 견디는 나눔의 말 ―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소의 운명, 새의 꿈 ― 이청준의 [목수의 집]
망명자의 나르시시즘 ― 김영현의 [내 마음의 망명정부]
위험한 희망 ―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
02
반역의 문법, 문학의 갱신 ― 신경숙, 성석제, 김영하의 소설을 중심으로
환상 속으로 탈주하라 ― 천운영, 이평재, 강영숙의 소설
거세된 욕망의 사회학 ― 이상, 김승옥, 박완서의 소설을 중심으로
03
사막의 도시, 그 실낙원의 풍경 ― 이신조의 소설
미끄럼틀 위의 삶 혹은 소설 ― 윤대녕 소설에 묻는다
세 개의 불, 두 개의 알리바이 ― 공선옥의 소설
구멍의 늪 혹은 구원의 노래 ― 최인호의 소설
04
환멸에 맞서는 나비의 비행 ―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
바람의 길, 생명의 꿈 ― 김지원의 [꽃철에 보내는 팩스]
짐승의 시간, 꿈꾸는 식물 ― 한강의 [내 여자의 열매]
소멸의 사막을 건너는 법 ― 강규의 [사랑이 나를 만질 때]
밥의 진실과 노래의 진실 ―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
역설의 미학, 풍자의 언어 ― 남정현의 [糞地]
나는 사람에 대해, 세상에 대해 환상이 많은 사람이다. 그 대책 없는 환상은 줄곧 환멸이 되고 상처가 되지만, 그 환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시선을 여전히 사람에게로, 세상에게로 돌려놓는다. 사랑보다 분노가 많아지는 탓일까. 내 시선은 갈수록 차가워지고, 내 글은 뻣뻣해진다. 하지만, 어쩌면 아직도 내게 부족한 건 사랑이 아니라 분노일지 모른다고, 너그러워지지 않는 내 마음과 글을 변명한다. 환멸의 상처를 견디다 보면 대책 없는 환상의 끝 어딘가에서 언뜻 뚫린 길을 보기도 하지 않을까, 幻覺처럼, 혹은 幻-覺처럼, 그런 막연한 기대를 가질 뿐. -[책 머리에]에서
이 세계는 과연 안전하고 견고한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인가? 저 날카로운 마천루의 빛, 이성, 합리, 오른쪽, 법, 문명의 토대는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을 것인가? 문학평론가 황도경은 이 물음 앞에서 단호하게 "아니! 그것은 구원이 아니라 지옥일 뿐, 한순간 틈과 균열에 의해 해체될 기형의 덩어리일 뿐"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막다른 모더니티의 골목 끝에서 타자, 환상, 반역, 불온성, 욕망을 담아내는 '왼손의 문학'을 쓱 들이댄다. 이 질서를 교란시키는 '악마성'의 끝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그 메피스토펠레스적여정이 흥미롭다. 멀게는 이상과 김승옥으로부터 가깝게는 이신조, 박현욱 등 신예작가의 작품까지 섬세한 촉수로 텍스트를 어루만지고 뜯어보는 황도경의 {환각}은 풍부한 작품 읽기의 길로 독자를 초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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