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양장)

알퐁스 도데 지음 | 신혜원 그림 | 김경림 옮김

느낌이있는책 2007년 10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7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양치기인 나는 양들, 그리고 개 한마리와 함께 류브롱 산 위에 있는 목장에서 살았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약초를 찾는 몽 드 류르의 수도사, 삐에몽 근처에서 숯을 굽는 사람, 그리고 나의 식량을 갖고 오는 미아로나 노라드 아주머니뿐이었다. 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미아로나 노라드 아주머니에게 들었다. 내가 미아로나 노라드 아주머니에게 가장 듣고 깊은 소식은 주인집 아가씨 스테파네뜨의 소식이었다. 스테파네뜨는 내가 본 여인들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식량이 평소와 달리 오후 늦게 도착한 날이 있었다. 그 식량을 갖고 온 사람은 스테파네뜨 아가씨였다!
표제작 <별> 중에서.

프랑스의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집. 알퐁스 도데는 1840년에 남프랑스 님므에서 태어나 1897년에 사망했다. 알퐁스 도데는 사랑의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문학성을 바탕으로 연민, 미소, 눈물, 풍자, 유머, 등을 가미하여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표제작 <별>은 목가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여리고도 섬세한 서정적인 문체로 프로방스에 대한 애착심과 사랑 이야기를 풍경화처럼 그려내었다. 단편 소설 19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살 집을 마련하다
보케르의 승합마차
별
아를르의 여인
두 여관집
상기네르의 등대
세미얀트 호의 최후
황금 두뇌를 가진 사나이
큐큐낭의 사제
노인
산문의 환상시
비크시우의 지갑
시인 미스트랄
교황의 당나귀
밀감
세 번의 노래 미사
메뚜기
고세 신부의 불로주
향수

작가정보

저자(글) 알퐁스 도데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프로방스의 님 출생. 1857년 파리에서 시집 『사랑하는 여자』로문단에 데뷔하였다. 1866년에 발표한 걸작 단편집 『풍차방앗간 편지』는 고향 프로방스 지방의 인물과 풍토를 추억하며 쓴 작품이며,「프티 쇼즈」또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쓴 것이다. 그 후에 발표한 「쾌활한 타르타랭」은 「알프스의 타르타랭」과 「타라스콩 항구」등과 함께 3부작을 이룬다. 그는 자연주의 사실주의 작가로 불리기도 하나,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는 독자적 경지를 이룩하였다. 그의 작품은 재치 있고 가벼운 아이러니와 인생에 대한 온정적인 공감과 유연한 감수성을 풍긴다. 그의 회상록 『어느 문필가의 회상』은 당시의 문단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주요 작품으로 「월요 이야기」「젊은 프로몽과 형 리슬레스」「자크」「나바브」「파리 30년」「누마 루메스탕」「전도사」「사포」「아를의 여인」등이 있다.

번역 김경림

그림/만화 신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