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삼국지. 1: 일어서는 영웅들의 꿈(특가판)
2015년 12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1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6.66MB)
- ISBN 978898690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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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가시나무에는 봉황 깃들이지 못해
3. 환관들 무리 모아 대장군 죽여
4. 하늘땅 바뀌니 해와 달 뒤집히고
5. 따라준 술 식기 전에 적장 베다
6. 옥새 얻었으나 칼부림만 일어
7. 손님에게 성 바치고 뒷간서 자살
8. 미인의 향기로운 혀로 사내들 이간
9. 역적 배꼽에 심지 박아 등불 켜
10. 남의 식구 죽여 제 집안도 몰살
11. 앞에선 뿔 잡고 뒤에선 발 붙들고
12. 꾀 많은 조조도 속아서 불 속으로
13. 방랑하는 황제, 조밥에 목이 메어
14. 조조, 황제 끌어들여 천하 호령
15. 형제는 손발이요 아내는 옷과 같아
16. 원문의 화극 맞혀 싸움 말리고
17. 말이 밀 밟았으니 내 목을 쳐라
18. 화살 맞은 눈알 삼킨 하후돈
19. 천하장사의 너무 비굴한 최후
20. 피로 쓴 비밀조서 충신 부르고
21. 천하의 영웅은 그대와 나뿐!
22. 원소 격문에 조조 두통이 싹 가셔
23. 옷걸이, 밥주머니, 술통, 고기자루
24. 아이 옴 때문에 천하 놓친 대장군
25. 항복의 세 이유와 떠날 때의 약속
26. 재물과 미녀 돌려주고 말에 올라
27. 다섯 관 지나며 여섯 장수 베다
■3년 동안 번역하고 2년 동안 다듬어
한국에 《삼국지》가 전래된 지 수백 년, 해방 이후 70여 종의 한글판 《삼국지》가 나왔지만 실제로 나관중·모종강의 진본 《삼국지》는 1종도 없었다. 엉뚱하게 변형시킨 일본판을 옮긴 것이거나 저자가 꾸며낸 개인 창작품, 또는 중국 옌볜에서 나온 조잡한 한글판을 다듬은 것들뿐이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러다 마침내 중국 베이징에서 《삼국지》 연구에 독보적인 중국동포 작가를 만나 1년에 걸친 애걸복걸 끝에 겨우 허락을 받아냈다.
큰 결심을 한 작가는 3년간 두문불출, 밤낮으로 이어진 피나는 작업 끝에 원고를 완성했다. 2백자 원고지 1만 8천 장! 이것을 서울에서 현대 한국어로 다시 다듬었다. 다행히 필자가 한국어에 밝아 진본이 가진 운율과 이야기 구조를 오롯이 살려내 많은 손질이 필요치는 않았으나 그런데도 다듬기와 교열에 꼬박 2년이 걸렸다.
그렇게 해서 초판이 나온 8년 후, 글을 더욱 명료하게 다듬고 짜임새를 깔끔히 정리해 두 번째 판을 만들었다.----금토
■이것이 바로 고전이구나
나는 군대 시절 얼마 되지 않은 월급으로 이문열 씨의 《평역 삼국지》를 한 권씩 사서 읽었다. 10권을 사서 2번을 읽고, 제대 후 열국지라는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김구용 씨가 완역한 《동주 열국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국고전 중에 단연 최고였다.
그러고 나니 다시 삼국지가 읽고 싶어져 《평역 삼국지》를 펴들었는데 그만 맥이 쭉 빠져버렸다. 《동주 열국지》가 촘촘한 그물이라면 《평역 삼국지》는 잡은 물고기나 담아두는 엉성한 그물망이었다. 그래서 몇 장 읽다 덮어버렸다. 그리고 여기저기 사이트에 들어가 자세히 알아본 후 고른 책이 바로 《본삼국지》였다. 첫 시작부터 다른 삼국지와는 전혀 다르고 그동안 읽지 못했던 인물들 사이의 대화나 사건들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읽었던 평역은 작가의 의도대로 인물들이 그려져 현실과는 너무 멀어 막연하기까지 했다.
《본삼국지》는 원본의 내용을 그대로 살려내 수백 년간 이어온 고전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냈다. 《동주 열국지》를 읽었을 때의 그 촘촘한 짜임새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왜 중국고전인 삼국지가 현대까지 인기가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네티즌 daekyu7
■젊어서는 수호지를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마라
2002년 무더운 여름, 서울의 친지가 보내준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평역 삼국지를 받아 보았다. 그런데 멋지게 디자인된 앞표지를 보고 뒤표지를 보는 순간 흠칫 놀라 입에서 소리가 저절로 새어나왔다.
“어, 이게 아닌데?”
다음 구절을 읽고서였다.
‘중국에는 젊어서는 삼국지를 보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 정말 이런 말이 있었던가? 필자가 알기에 중국에서 잘 알려진 말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은 있지만 그 말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다.
‘젊어서는 수호지를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마라.’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젊은이들은 혈기왕성하여 수호지를 읽고 사고를 칠까 봐 겁나고, 늙은이들은 삼국지를 읽으면 더욱 교활해질까 봐 걱정된다는 것이다.
문장은 매끈하고 읽기 편했다. 그런데 조금 읽어 내려가다 또 ‘이게 아닌데’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책을 읽을 때면 습관처럼 쥐고 있는 연필로 그곳을 표시해 놓았다. 낄낄 웃고 나서 계속 읽어나가자 오류가 툭툭 튀어나오기에 ‘포스트 잇’을 붙이기 시작했다. 어느 한 쪽에 다섯 군데나 줄을 그을 때는 한숨이 새어나왔고, 결국 책갈피에는 노란 장식품들이 보기 좋게 잔뜩 끼었다.----리동혁 저 《삼국지가 울고 있네》 중에서
작가정보
14세기 중국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의 연의 작가로서 중국 4재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연의≫를 썼다. 이름은 본(本, 일설에는 관貫),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며, 관중은 자(字)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태원(太原)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그래서 소설가 한 사람이 아니라 소설가와 극작가 두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있다. 다만 호인 '호해산인'이 당대 여러 지역을 방랑하며 지내는 문사를 뜻하는 점으로 미루어 떠돌이 문인집단의 일원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과거에 거듭 낙방하고 아버지를 따라 소금 장사를 했으나 장사엔 뜻이 없고 집 근처의 찻집에 드나들며 한량으로 살았다. 당시 찻집에서 매일같이 공연하던 삼국희곡(三國戲曲)을 즐겨 듣고 달달 외우는 수준까지 이르렀는데, 이것이 ≪삼국지연의≫ 집필의 밑거름이 되었다. 대표작은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가 있다. 그밖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소설로는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之傳)≫, ≪잔당오대지전(殘唐五代之傳)≫, ≪송 태조 용호 풍운회≫, ≪평요전(平妖傳)≫, ≪수호전(水滸傳)≫ 등이 있다.
저자(글) 모종강 (엮음)
번역 리동혁
역자 리동혁은 중국동포 작가. 중국고전 연구가. 옌벤작가협회 회원.1967년 중국 조선족 자치구인 지린성 옌지시에서 시인이며 언론인인 아버지와 잡지 편집인인 어머니 사이에 출생. 베이징에 진출해 중국고전 연구에 몰두하여 중국의 역사와 고대철학, 종교와 민간신앙, 군사와 무술 등에 조예가 깊다. 중국에서 잘 알려진 삼국지 전문가로 각종 매체에 중국어와 한글로 작품과 칼럼 연재. 중국의 삼국지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여러 학자의 전문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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