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공직자

최범서 지음

가람기획 2006년 07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대 최고의 외교가이자 정치가였던 오성과 한음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은 선조와 광해조에 걸쳐 명재상으로 나라에 크게 공헌한 문신이다. 그동안 두 사람을 위인으로 다루면서 익살, 재치, 기지, 해학을 통한 우정만을 내세우고, 당대의 공로와 인간으로서의 고뇌, 의지, 철학, 학문, 정치, 외교 등은 소홀히 다루어 왔다. 이 책에서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공을 세우고도 재담꾼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오성과 한음을 외교가와 정치가로 복원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두 선비의 출사
1. 조선의 관포지교
2. 될성 부른 떡잎 두 이파리

경진삼이
1. 옥당에 들다
2. 선위사 이덕형
3. 문사랑 이항복
4. 도승지와 대사간
5. 짧은 영광, 다가오는 전운
6. 폭풍 전야

임진왜란 발발
1. 북으로의 뭉진길
2. 떠도는 조정
3. 지독한 유언비어
4. 한음은 요동으로, 박사는 의주로
5. 선조의 마음은 요동을
6. 분조에 내리는 교서
7. 피란길에서 번득이는 기지
8. 개인적인 비극
9. 9월의 어전회의
10. 평양성 탈환
11. 이여송의 접반사
12. 3인의 대화

한양 수복
1. 한양 수복과 덕형. 항복의 활약
2. 병조판서 이덕형
3. 이덕형의 시무 8조
4. 조정의 불씨, 화의론
5. 석고대죄하는 병조판서

정유재란과 폐허의 당
1. 정유재란과 두 사람
2. 이항복의 울리지 않은 상소
3. 이항복의 <조천록>
4. 사관의 가혹한 평
5. 1600년의 두 사람
6. 4도 체찰사 겸 도원수
7. 견사도 도체찰사
8. 이덕형의 녹훈 사양
9. 선조가 승하할 무렵
10. 항복과 덕형의 떠도는 일화

광해군 시대
1. 바뀌는 정치
2. 진주사 이덕형
3. 사직 상소 경쟁시대
4. 오형의 문묘배향 풍파
5. 광해 독대
6. 옥사와 천도 소동
7. 계축옥사
8. 이덕형의 짧은 생애, 굵직한 삶
9. 폐비사건과 이항복
10. 큰 별, 북청에서 지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범서

1966년 '문학춘추', '문학'지 신인상으로 문단 데뷔. 저서로는 작품집 '골목안 삽화', 장편소설 '자유, 불행한 자유', '회색 항아리', '화려한 연대기', '우리 시대의 데카메론', '짧은 사랑 긴 이야기', '유리상자 속의 사랑', '퍼지부인', 역사소설 '소설 택리지'(전3권) '용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전3권) '고려 태조 왕건'(전3권), 역사물 '이야기 고대사', '이야기 고려사', '사기 열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