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아래 앉아서

송홍만 지음

한누리미디어 2015년 09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10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나무 아래 앉아서』는 송홍만의 제13시집이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이 시집에는 특히 저자가 지리산 종주를 하며 쓴 시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제1부 내짐이 아니로다
내짐이 아니로다
도깨비 만나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알맞게
흠뻑 젖어나 볼걸
‘그령’을 보며
내 마음에 겹도록
나의 종합병원
‘며느리 밑씻개’를 보며
할미꽃을 생각하며
'닭의 장' 풀을 보며
도라지꽃을 보며
메꽃을 보며
내 모든 삶의 기쁨
정족산 오르며
두려워함과 즐거워함
주님의 멍에
강아지풀을 보며
하내 테마 파크 둘러보고
그런 시 한 수
연습한 거지
하도 고와
눈 아니 내리는 날이어도

제2부 무청을 엮으며
무청을 엮으며
로마의 황족
사계절이 스쳐간다
낙엽을 밟으며
은행나무를 보며
상수리마누를 보며
내 고향 남양 자랑
흰 눈 위를 걸으며
설화산 둘러보고
빈 집 앞에서
즐거운 나의 집
박새 한 마리
좋으신 임
기뻐할 때가
고추봉 둘러보고
호연지기
지학에게
통곡의 미루나무를 보며
인왕산 둘러보고
고향 언덕
이렇게 살라신다
한두 번 부닥쳤던 얼굴들

제3부 다 받으리라는 약속
다 받으리라는 약속
성지순례
들국화
나문재
소꿉장난
원적산과 천덕봉 둘러보고
내 그림자
‘애니시다’ 꽃을 보며
영랑호 둘러보고
메마른 땅에 단비를
반가운 빗소리
해운대 둘러보고
부끄러운 내 발자국
보리밭 고랑에서
남산 둘러보고
어디쯤 있었을까
어젯밤 꿈에도
뻐꾸기의 노래
소나무 아래 앉아서
돌아왔다
뻐꾸기의 권고
누구의 그림일까
누구 할아버지세요

제4부 지리산 종주기
아낙네
누리장나무를 보며
참회나무를 보며
매미 노래 들으며
지리산 종주를 하고 나서
선유도 둘러보고
찬란한 아침
손바닥만한 밭에
고향의 저물녘
박새와의 대화
'천사의나팔' 꽃을 보며
봉천산 둘러보고
돌탑 옆에서
가고 싶은 산 또가야지
제주행 비행기에서
동백언덕에서
바다 앞에 서면
성산 일출봉에서
섭지코지 둘러보고
산굼부리 둘러보고
공기놀이
금송화를 보며
지리산 종주기

작가정보

저자(글) 송홍만

저서로는 '까치집', '내 山이 아니어도', '큰 나무 한 그루', '비 한 줄기내리면', '어머님 손길 그리워', '셋째 고개를 넘으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구름이 가는 건가', '묻어 온 가랑잎 한 장', '서 있는 산 그대로', '내 나이 일흔에', '마냥 걷고 싶어', '소나무 아래 앉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