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에서

김수영 지음

한누리미디어 2015년 09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7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표지글]

제목에 나타난 '스쿨 존'이란 단어는 학생들의 등 하교 실의 교통안전이나 주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근방에 설정해 놓은 '안전지대'또는 '보호구역'이란 뜻으로 쓰이는 용어다.
그런데 이 작품을 읽어 보면 마치 현진건의 단편 '운수좋은 날'처럼 매우 역설적 제목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역설적 제목을 통해서 작가는 교정의 불안한 상태를 추적하고 있다.
……
이 소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사회가 지탄하는 불륜'이다. 하늘 벽처럼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학교라도 예외일 수 없는 이 사건은 사생활이어서 쉽게 건드릴 수도 없고 건드렸다간 '네가 선 돼지냐?'하는 질책을 거꾸로 받을 수도 있다. 내내 남학생과 여교사의 스캔들로 이야기를 끌어가던 소설은 귀착점을 다른 데다 두고 있다.
이 점은 이 소설의 비밀스런 강점이라고도 하겠다.
-이유식의 발문(오랜 인연의 전화를 받고)중에서

말하자면 이런 게 천기누설이지. 각간과 여왕폐하가 연애를 한데! 신라 진성여왕(신라 제51대)과 각간 위홍의 얘기야. 천상천하 만인지상인 여왕폐하가 보좌 아래의 어떤 남자를 좋아했단 말이지. 할 하면 이런거지.
'사랑에는 천하하물이든지 자유로울 수가 없다'…
-본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부.현다영
2부.총정리
3부.축제
4부.가을
5부.삽화 하나
6부.또 다른 삽화
에필로그

발문-오랜 인연의 전화를 받고/ 이유식
작가의 말-선생님 찜!/ 김수영

작가정보

저자(글) 김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