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나요 내 첫사랑들
2010년 10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7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35.95MB)
- ECN 0102-2018-000-00280379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는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길 위에서 사람을 사랑하여 여행을 멈춘 사람입니다!
이종국은 감성을 자극하는 네팔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그만의 독특한 문체로 풀어간다. 그가 만난, 사랑을 잃고 미쳐버린 남자, 여행객으로 잠시 스쳐지나갔던 여대생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순수한 네팔 청년, 19년 경력의 관광가이드 등 네팔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삶은 특별한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카트만두에서 만난 빌바둘과 버선띠, 국제 난민 구호 단체의 네팔 지부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승복씨 부부 등 네팔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가 세밀하게 그려진다.
가난과 남루함이 운명처럼 각인된 사람들이 사는 네팔은 느림과 공존의 미학이 있는 나라이다. 저자는 다큐멘터리 촬영 차 머물렀던 네팔에서 운명처럼 만난 사랑하는 여인 ‘디빠’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간다. 또 사랑이 한없이 가벼워지고 퇴색되어가는 요즘, 자신의 경험과 그곳에서 만난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시즌 1 - 카트만두의 연인들
01_빌 바둘과 버선띠의 아주 특별한 신혼여행
02_나마스떼, 카트만두!
03_당신을 처음 만난 날
04_디빠, 개, 먼지, 그리고 까마귀들
05_미녀들의 도시
06_7kg의 아이들
07_50켤레의 슬리퍼
08_사랑에 관한 두 가지 시선
09_내 고운 당신들
10_짧은 이별, 긴 설렘
11_카트만두에서 제일 바쁜 여자
12_청혼을 한다는 것
13_떠나갈 때 이야기하는 것들
시즌 2 - 햇살 부서지던 날들
01_사랑한다면 카메라를 버려라
02_안나푸르나 버팔로 반딧불
03_사랑이 지나가면
04_삶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05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크 소리
06_죽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07_내 친구는 수드라
08_내 생애 마지막 전시회
09_굿바이, 칠드런
시즌 3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01_축제를 즐기는 방법
02_달라이 라마는 아니지만
03_수꿈바시로 놀러오세요
04_쓸쓸한 저녁의 따뜻한 주막
시즌 4 - 인생은 아름다워
01_모터사이클 다이어리_네팔편
02_인드라의 청춘에 고함
03_그들이 사는 세상
04_눈물이 주룩주룩
■ 에필로그 - 그곳을 그리워하며 이곳에 살기
제게는 히말라야나 티베트의 경이로운 자연보다 더 특별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싸우고, 사랑하다 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환한 햇살들이 부서진 나날들이었다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히말라야를 넘어온 비구름 아래서도 반짝이던 햇살이었습니다. 웃고, 울고, 싸우는 것이 모두 사랑과 통하는 것이라면, 이 책이 ‘사랑 이야기’로 불려질 수도 있겠습니다.
- Prologue 중에서
“그 여자들을 다 사랑했다는 거예요?”
이제야 우리가 어느 지점에서 엇갈리고 있는지 명확하게 감이 온다. 하지만 이미 ‘루비콘의 강’을 건넜다.
“글쎄요. 돌아보면 정말 사랑했던 여자도 있고, 아니었던 여자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내가 ‘사랑했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여자는 한 명뿐이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려오는 20대 후반, 그 시절의 3년을 함께 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사랑을 어떻게 두 번 할 수 있어요?”
진부한 듯 하면서도 신선한 질문이다.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내가 그 사람이 싫어져 헤어졌대도 한때는 그 사람을 사랑한 거잖아요. 그 사람이 내가 싫어 떠났을 땐 평생 그 사람이 돌아오길 기다려야 하나요? 또,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해서 예전의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잖아요?”
나직한 목소리로 열변을 토하는 것도 가능하더라. 사랑? 내가 사랑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이란 단호하게 일반화시킬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내 경험과 다른 사람들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얻은 ‘경우의 수’ 같은 건 있다.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다. 사는 동안에 100명이 넘는 여자를 사랑할 수도 있고, 100명이 넘는 남자를 사랑할 수도 있다. 디빠의 생각처럼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도 있다. 적어도 우리가 ‘사랑’이란 단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면, 그 경우의 수를 가급적 넓게 잡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 시즌 1, 〈사랑에 관한 두 가지 시선〉 중에서
〈font clolor="blue"〉낯선 땅, 길이 끝나는 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사랑과 마주치다〈/font〉
1년간 네 번의 방문, 180일간 네팔에서 머물며 그들과 뒤섞여 살며 사랑했던 충일한 삶의 기록.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에세이처럼 낯선 여행지에서 떠오른 가벼운 생각의 편린을 단편적으로 나열해놓은 책이 아니다. 네팔이라는 순수한 땅에 머물며 만난 사람들, 그들과 함께 웃고 울며 사랑한 기억들을 적어 내려간 진정성 있는 기록들이다. 가난과 남루함이 운명처럼 각인된 사람들, 그들의 오염되지 않은 영혼과 삶의 방식은 경쟁과 속도밖에 남지 않은 우리 사회와 대비되며 가슴 뻐근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또한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연민을 읽을 수 있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사진은 그 감동에 몇 미리쯤의 눈물을 더한다. 느림과 공존의 미학이 있는 나라 네팔에 머물며, 살며, 떠나고, 또 잊지 못해 금세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잊고 지냈던 눈부신 생의 아름다움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
〈font clolor="blue"〉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보물섬에서 만난 찬란한 빛, 디빠〈/font〉
다큐멘터리 촬영 차 머물렀던 네팔의 한 가정에서 저자는 운명적인 사랑과 마주친다. 그녀는 ‘찬란한 빛’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집의 큰딸‘디빠’. 삶을 송두리째 다시 쓸 결심까지 할 정도로 저자는 디빠를 가슴 깊이 사랑하게 되고, 두 사람은 내밀한 감정을 교환하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키워간다. 피부색 따위의 사소한 차이들을 뛰어넘어 저자는 디빠에게 청혼하기에 이르는데, 그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청혼을 거절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아름다운 두 사람이 엇갈리는 지점에서 우리는 순전하고 빛나는 사랑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소중하지만 가장 흔한 단어가 되어버린 ‘사랑’. 한없이 가벼워지고 퇴색된 요즈음의 사랑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그들의 사랑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해왔던 사랑, 당신이 하고 있는 사랑, 당신이 꿈꾸는 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이냐고.
------------------------------------------------------------------------------------------
착하고 순한 눈빛을 가진 사람들과
아름다운 시간의 무늬를 새기다
저자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많은 이들과 만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간다. 수정처럼 빛나는 아이들, 사랑을 잃고 미쳐버린 남자, 여행객으로 잠깐 스쳐갔던 한국 여대생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순수한 네팔 청년, 텔레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기타리스트, 자신을 거리의 철학자라고 지칭하는 19년 경력의 관광 가이드, 늦은 나이에 모국어를 배우기에 열심인 네팔의 어머니들, 그리고 ‘코리안 만체’(한국사람)를 보고 반갑게 말을 걸어오는 저잣거리의 낯모르는 많은 네팔 사람들……. 네팔의 길모퉁이마다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특별함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그들이 선물하는 가볍지 않은 웃음, 달콤한 눈물은 오래도록 가슴에 머물면서 깊은 여운으로 남아 그곳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
〈추천사〉
짧은 시와 영화 한 편이 오버랩된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로 시작되는 기형도의 시 「빈집」과 네팔 버전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주인공은 두 사람이다. 네팔을 인생의 보물섬이라고 부르는 대한민국 PD 이종국, ‘카트만두 의료 전문학교’ 부설 병원의 간호사 디빠. 이들의 만남과 이별을 기웃거리다보면 어느새 당신이 태워버린 첫사랑의 유해는 찬란한 빛(디빠)으로 부활할 것이다.
- 주철환(전 OBS 경인TV 사장)
아무도 꿈을 묻지 않는 세상입니다. 행복의 경험도 방법도 흐릿합니다. 오늘 그는 경험을 나누기 위해서가 아니라 잊지 않기 위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고…….
- 권해효(배우)
진심이 녹아든 ‘관계’는 참 따뜻합니다. 차가운 손에 꼭 들어맞는 장갑처럼 낯선 외국인이 내민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네팔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글을 읽는 내내 꾸밈없는 아이들의 사랑에 가슴이 아릿해지고, ‘디빠’라는 여인을 사랑하며 함께 마음이 달떠지고, 소중했던 이웃들과의 소통에 온몸이 따뜻했습니다. 네팔은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나라였네요.
- 이상은(가수)
인물정보

방송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여정의 틈에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역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저녁, 강, 당신, 어머니.
이런 아득한 말들을 사랑하는 사람.
러브레터, 파이란, 8월의 크리스마스.
이런 아릿한 영화들을 사랑하는 사람.
오토바이 타기, 사진 선물하기, 항공권 끊기, 비자 연장하기.
이런 가슴 떨리는 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iTV 경인방송, OBS 경인TV에서 프로듀서로 일했다.
독립 프로덕션에서 〈KBS 수요기획〉, 〈SBS 스페셜〉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블로그 _ http://blog.naver.com/disease7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