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동화정책과 협력 그리고 인식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과 매일신보 1920~30년대

수요역사연구회 지음

두리미디어 2007년 12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8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매일신보』를 역사학적 입장에서 다룬 연구서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 알려진『매일신보』는 일제 식민지 지배 36년 역사를 관통하는 한글신문으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일제 식민지 시기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일제는 한일합병 이후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대한매일신보』를『매일신보』로 개제하면서 '내선일체'를 주장하는 논조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선인의 일본인화 조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식민지 동화정책과 협력 그리고 인식〉은『매일신보』기사를 통해 일제 식민지 지배정책의 변화와 진실을 살펴보는 책이다. 실제 기사 분석을 통해 당시의 현실을 분석하면서 일제의 식민지 동화정책의 내면을 파악하고자 했다. 즉,『매일신보』기사의 이면에 깔린 이데올로기를 분석함으로써 식민지 지배 역사에 담긴 일제의 본질을 알아보고, 동시에 조선인을 식민지화하는 데 기여한『매일신보』의 역할과 영향력을 연구하였다. [양장본]

목차

서문
차례

총론 : 1920~30년대 총독부의 언론정책과 『매일신보』 / 조성운
1. 머리말
2. 1920~30년대 총독부의 언론정책
(1) 1920년대의 언론정책
(2) 1930년대의 언론정책
3. 이 책의 내용 소개
4. 맺음말

1920년대 초 독립군의 활동과 『매일신보』 / 황민호
1. 머리말
2. 독립군의 활동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경향
3. '월강추격대'의 활동과 봉오동 전투에 대한 보도
4. 일본군의 간도 침입에 대한 보도 경향
1) '토벌대'의 활동과 청산리대첩에 대한 왜곡
2) 재만 한인 탄압에 대한 정당화
5. 맺음말

1920년대 유림계 단체의 조직과 활동 / 성주현
1. 머리말
2. 중앙 유림계 단체의 조직
1) 대동문화사
2) 대동사문회
3) 유도진흥회
3. 지방의 유림계 단체의 조직
1) 강원도의 유도천명회
2) 전남의 유도창명회
3)경북의 유도진흥회
4. 기타 중소 유림계 단체의 조직
5. 1930년대 유림계 단체의 변화
6. 유림계 단체의 일본시찰과 인식
7. 맺음말

1920년대 식민지 지배정책과 일본시찰단 / 조성운
1. 머리말
2. 1920년대 식민지 지배정책
3. 1920년대 일본시찰단의 조직과 파견
(1) 일본사찰단의 조직
(2) 일본사찰단의 경로 및 시찰시설
4. 일본시찰단의 성격
5. 맺음말
〈별첨1〉 1920년대 일본사찰단 일람표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신문기사에 투영된 '남양군도' / 정혜경
1. 머리말
2. 일본의 '남양군도' 점령과 통치
1) 일본의 대외정책과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시기의 '남양군도'
2) 일본의 제1차대전 참전과 '남양군도' 점령
3) 남양청의 설치
3. '남양군도'의 조선인
4. 신문기사를 통해 살펴본 '남양군도'
1) 1910년대 신문기사와 '남양군도' 인식
2) 1920년대 〈동아일보〉, 〈매일일보〉에 투영된 '남양군도'
3) 1930년대 신문기사를 통해 본 '남양군도' 인식
5. 맺음말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 사회의 화태 인식 / 정혜경
1. 머리말
2. 화태와 조선인
1) 일본의 화태 점령
2) 화태의 조선인
3. 신문기사를 통해 살펴본 화태
1) 시기별: 1900~1910년
2) 시기별: 1920년
3) 시기별: 1930년
4) 주제별로 살펴본 화태 관련 신문 기사
(ㄱ) 화태 속의 조선인
(ㄴ) 일본과 화태
4. 잡지 속에 투영된 화태
5. 맺음말 : 식민지 조선 사회의 화태 인식

부록 : 1920~30년대 중요 신문 기사 목록
1. 〈매일신보〉 독립군관련 중요 기사 목록
2. 1920년대 유림계 단체의 조직과 활동에 관한 〈매일신문〉, 〈동아일보〉 기사
3. 1920년대 일본시찰단 기사 목록(〈매일신문〉, 〈동아일보〉)
4. '남양군도' 관련 신문기사 목록
5. '화태' 관련 신문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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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수요역사연구회

수요역사연구회는 자료 강독을 위해 공감하는 연구자들과 함께 만든 연구회이다. 『학지광』과 『개벽』 등의 자료 분석에서 시작된 모임이었던 것이, 1996년 사회사상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정독하는 것으로, 그리고 다시 연구비평회와 회원들의 논문발표회로 확대되면서 비로소 연구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97년 7월부터 연구회는 자료 분석이라는 태동 당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학습반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 1반(녹기연맹자료학습반)에서 시작해 연구 2반(재일조선인연구반)과 연구 3반(『매일신보』강독반)으로 확대되어 정례모임을 개최회왔으며, 연구 2반은 2002년 6월 한일민족문제학회가 창립되면서 독립하였고, 연구 1반은 지난 2001년 지배정책관계자료반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재 연구회는 연구 3반을 중심으로 『매일신보』를 지속적으로 집중 강독하고 있다. 이 책은 연구 3반의 세 번째 연구 성과이며, 지금은 네 번째 연구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