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눌프
2009년 11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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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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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내부적 고뇌를 통해 얻어낸 이 작품은 끝내 신과의 대화에서 인생의 엄숙성과 운명에 대해 인간의 체념을 나타냄으로써 슬픈 인생, 고독한 삶을 살다가 신의 품 속에 안긴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크눌프에 대한 회상
종말
1914년에 발표된 <<크눌프, 그 삶의 세 이야기(Knulp, Drei Geschichen aus dem leben Knulps)>>는 헤세의 그 많은 작품 중에서도 개인적 경험을 내부적 고뇌를 통하여 삼부작으로 표현한 헤세의 분신 같은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인 1907~1914년에 집필한 작품으로 평화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감상이 주조를 이룬다. 헤세의 모든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방랑벽과 향수를 느낄 수 있고, 특히 고독한 방랑자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 젊음이 결코 충동적인 낭만만이 아님을 젊은 독자들에게 일깨워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소설이다.
주인공 크눌프는 고향을 상실한 고독한 인간으로서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방랑자로, 자유롭게 생활하며 사회질서에 적응하지 못한 인생의 낙오자이기도 하다. 어린애 같은 순박함과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유희와 만족을 주는 타고난 재주가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조롱도 당하지만 그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숙식을 제공받는다.
열네 살밖에 안 된 철없던 시절 크눌프는 연상의 여자로부터 버림받는 실연의 상처를 입고 인생의 방관자가 되어 정처없이 세상을 떠돌며 젊음을 낭비한다. 방랑자의 고독한 생활 속에서 그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의 결정으로 온갖 역경을 몸소 체험하지만, 재치있는 그의 생활 속에는 고뇌나 난관보다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보다 우선하고 있다.
폐결핵을 앓으며 임종의 날을 바라보는 방랑자 크눌프는 한 번만은 꼭 만났으면 하는 버림받았던 첫사랑의 여인을 그리며 그를 낳아 준 고향으로 돌아간다. 구속 없는 자유와 자연을 사랑하는 그는 어릴 적 친구가 어렵게 마련해 준 병원으로 가지 않고 고향 구석구석을 떠돌다 눈 덮인 고향의 산길을 헤매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몽롱한 의식 속에서 지친 몸을 가누며 자신이 진정 삶을 잘못 살았다고 하느님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긍정하며 눈을 감는다. 크눌프와 하느님과의 대화 장면은 인생의 엄숙성과 운명에 대한 인간의 체념을 더 이상 잘 묘사할 수 없는 압권이다.
이 작품은 자연 감정과 자아(自我) 문제를 깊이 파고들어 그 극단에까지 이른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정도 사랑도 영원한 것이 아니며, 인간은 결국 고독한 것이라고 그는 정의한다.
작가정보

1877년 7월 2일 독일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규율이 엄격한 수도원 기숙학교에 입학했는데, “시인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자아가 강했고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를 도망친다(《수레바퀴 아래서》). 이후 자살 기도, 전학, 자퇴, 시계 부품 공장 수습공을 거쳐 서점에서 일하게 되는데, 1899년 그곳에서 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들》이 릴케의 인정을 받는다. 결혼 후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특히 부모님이 선교 활동을 했던 인도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는다(《싯다르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충격 외에도 아내와 아들의 병, 아버지의 죽음까지 겹치며 신경쇠약에 걸리자 〈크눌프〉, 〈회오리바람〉, 〈청춘은 아름다워〉 등 자전적 단편들을 쏟아냈고, 이후 스위스로 이주해서 《데미안》,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을 썼으며, 우울증과 신경쇠약 치료를 위해 시작했던 그림 그리기와 정원 가꾸기를 평생 즐겼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평생 구도자적인 삶을 살았고 작품에 자전적 요소가 많이 배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 김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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