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
2022년 08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5월 1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4.95MB)
- ISBN 978897075041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부
에케 호모 : 이 사람을 보라!
2부
그대는 들개로 울부짖으며 살겠는가?
모든 것은 가고 되돌아온다
그대는 왜 짐깨나 지는 짐승이 되었나?
우리는 줄타기 광대다
삶이라는 주사위 놀이
아모르 파티 : 운명을 사랑하라
환자이자 의사였던 철학자
니체는 왜 불교도가 아닌가?
3부
철학자에게 행복을 묻다
인생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남녘의 바다에서
궁극의 물음
차라투스트라는 왜 고향을 떠났을까?
사는 게 왜 이래?
야생 늑대로 살아라
철학자는 왜 독수리를 반겼을까?
비둘기 떼와 웃는 사자
국가는 어느 경우에 우상이 되는가?
세상이 당신과 함께 웃을 때
4부
철학자는 왜 산책을 좋아할까?
우리는 두려움의 탐색자
사랑은 비처럼 내린다
허물을 벗지 못하면 뱀은 죽는다
조용한 말이 폭풍을 일으킨다
철학자가 나무에서 배우는 것들
당신의 이기주의가 오류임을 인식하라
인생이란 대단한 게 아니다
춤추고 웃어라!
무덤이 있는 곳에만 부활이 있다
정오는 왜 위대한가?
니체의 생애
駭?
환자이자 의사이고, 붓다이자 명민한 제자인 니체에게서 장석주는 많은 것을 배웠다. 웃는 법, 춤추는 법, 운명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고향을 떠나 사는 법, 고독을 견디는 법, 병(病)이라는 불안과 맞서 싸우는 법을 배우고,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법, 낙타처럼 순응하는 길은 거부하고 사자처럼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 내면에 혼돈을 품고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한 놀이 속에서 삶을 긍정하고 기쁨을 얻는 법을 배웠다.
니체는 평생 한곳에 머무르지 못한 채 여기저기를 떠돌았다. 유럽의 고산 지대를 떠돌고, 호수를 산책하며, 지중해의 도시에 머물렀는데, 장석주 시인은 니체가 방랑의 흔적으로 남긴 철학의 미로를 헤매었다.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니체는 자기를 “방랑하는 자이자 산을 오르는 자”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니체는 속삭인다. “나는 너의 미로다.”라고. 그는 굶주린 자가 젖과 꿀에 탐닉하듯이 니체 철학의 정수를 정신없이 들이키며 철학이 건네주는 황홀과 도취 속에서 부정의 정신에서 긍정의 정신으로 돌아섰다. 그러자 어느 순간 삶의 얽힌 매듭들이 주르륵 풀렸다. 청년 장석주는 더 이상 삶을 버거워하며 우울감에 빠지거나 주눅 들지 않았다. 그건 다 니체에게서 오는 “높은 곳의 공기”, “강렬한 공기”가 내 정신에 미친 좋은 영향 때문이었다.
지금, 니체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세상에 너무 일찍 온 철학자 니체는 누구보다도 살아 있음을 기뻐하고 생을 사랑한 사람이다. 지금 우리가 니체를 읽어야 한다면 저자는 그 이유를 백 가지도 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니체 철학이 우리 내면의 삶과 의지를 비춰 볼 수 있는 거울이라는 점이다. 자기 삶을 분쇄하고 그것을 뭉쳐서 만든 거울이란 어떤 기물인가? 나는 일찍이 ‘거울’에 대해 이렇게 썼다. “자기의식으로서의 거울, 내면적 삶이 시작되는 지점으로서의 거울, 건강과 육체를 돌보는 자아로서의 거울, 여명과 번개로서의 거울.” 이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그 거울이 아닌가? 니체는 자기라는 거울에 비친 세계를 보여 준다. 니체는 거울-세계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 “힘과 힘이 만나는 파장의 유희로서 유일한 것이기도 하고 여러 개이기도” 한 것, “몰려오는 힘과 흘러넘치는 힘의 바다”인 것, “자기 모습의 밀물과 썰물”인 것, “결코 만족하지 않고
작가정보
저자 : 장석주
전업작가. 19세 때 시립도서관에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벅찬 환희 속에서 읽고, 시와 철학을 독학으로 익히면서 평생 읽고 쓰는 일을 하리라 다짐했다.
24세 때 일간지 신춘문예 공모에 시와 평론으로 등단하며 그 꿈에 한 걸음 다가갔다.
1980년대에 출판사를 꾸리면서 젊은 번역가들이 우리말로 옮긴 ‘청하판 니체전집’(전10권)을 펴냈다.
그동안 시집 여럿과 ‘풍경의 탄생’, ‘동물원과 유토피아’, ‘일상의 인문학’, ‘철학자의 사물들’, ‘은유의 힘’,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사랑에 대하여’, ‘호젓한 시간의 만에서’ 등 여러 책을 썼다.
지금은 파주에서 아내와 반려묘와 살며 읽고 쓰는 일을 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