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2010년 05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01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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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075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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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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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40년, 시집『별똥별』이후 7년만에 펴내는 김종해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듯 일구어진 풀처럼 깨끗하고 청정한 서정시!
영혼에 전각하듯 함축된 언어로 새긴 식물적 서정!
<풀처럼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 아름답고 따뜻한 서정시>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름답다. 또한 제목이 된 '풀'처럼 그의 시는 청정한 이미지와 짧고 긴장된 함축미를 보여준다.
사실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그의 대표적 시집 『항해일지』는 섬뜩할 정도로 치열한 삶의 인식과 상황이 장치되어 있다. 절망적인 시대의 험난한 삶의 물살을 헤쳐나갔던 그의 '항해시'들은 절망적인 현실과 상황의 알레고리였다.
'내면의 시'라는 시적 태도를 견지한 <현대시>동인이면서도 내면세계에 대한 탐닉보다 현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선명하였던 김종해 시인의 시 작업들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 펴낸 『풀』역시, 비극적인 세계에 대한 하나의 희망으로 읽힌다.
남과 더불어 살다보면 분노와 증오, 치열한 삶의 시각이 때로 자신의 주장에 얹혀지기도 하겠지만, 『풀』을 통해 시인은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의 뿌리를 다듬어 낸다. 하지만 시집의 서평을 쓴 신경림 시인의 다음과 같은 지적대로 그의 시가 치열함을 상실한 것은 아니다.
"이 시집의 시들이 치열함이 덜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에 있어서의 치열함을 '부릅뜬 눈'이나 '새된 목소리'로만 한정해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 않는 한, 어떠한 발상의 시도 표현이 곱고 부드럽다고 해서 시적 치열함이 덜하다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의 아름다움 또는 넉넉함, 따뜻함은 '오늘 선창을 굳게굳게 닫아걸고(「항해일지③」)' 또는 '휘파람새의 휘파람 소리 같은 술잔을 들이켜며/ 오늘은 내가 잠수부 학재를 떠올리는(「항해일지⑪」)'의 과정을 거치고 난 뒤에 얻어진 것들이라는 점이다."
김종해 시인의 시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대답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즉 절망의 현실을 아름다운 이미지로 되돌려 놓는 그의 시들은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가 달빛으로 전하는 환한 사랑의 미소와 같다.
그의 시집에서 사라진 것은 삶에의 치열함이 아니라, 밑바닥을 살았던 아버지의 적개심이다. 사람이 꿈꿀 수 있는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케 한 것은 이번 시집이 갖는 충분한 가치가 된다.
<등단 40년, 시집 『별똥별』이후 7년만에 펴내는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
이번 시집 『풀』은 1963년 <자유문학>과 <경향신문>을 통해 등단한 이래 출간된 김종해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이다. 지금까지 그의 시집으로는 『인간의 악기』(1966), 『신의 열쇠』(1971), 『왜 아니 오시나요』(1979), 『천노, 일어서다』(1982), 『항해일지』(1984), 『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1990), 『별똥별』(1994) 등이 있으며, 시선집으로 『무인도를 위하여』(미래사 刊)가 있다.
이번 시집은 『별똥별』이후 7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 끝에 출간된 것으로,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듯 일구어진, 그의 영혼의 텃밭에서 움터 자란 시편들이다. 특히 올해로 회갑을 맞이한 시인에게 있어 이번 시집은, 등단 40년(만 39년)을 기념하는, 시인의 인생이나 시단 생활에서 뜻깊은 의미를 간직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집에는 그의 연륜을 짐작케 하는 시들이 여러 편 보인다.
지상의 시간이 끝난 사람이
잠자러 가는 시각,
인간의 이름은 모두 따뜻하다
이 별을 떠나기 전에
내가 할 일은 오직 사랑밖에 없다
―「고별」전문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히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 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전문
죽음을 노래한 시편들이지만, 그의 시에서 죽음은 어둡거나 쓸쓸한 것이 아니라 그지없이 아름답다. 등단 이후 지속적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시인이기에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죽음'까지 그는 넉넉히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죽음까지도 이처럼 아름답게 비춰낼 수 있는 것은 "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풀」)라든가 "나도 누군가를 업고 싶다(「눈」) "라는 맑고 깨끗한 마음,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이 모든 사물을 응시하는 시인의 눈길에 가득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시인의 시세계>
김종해 시인의 시세계는 지금까지 펴낸 그의 시집 서문들을 통해 확인된다.
작가정보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63년 '자유문학'지에 시로 당선되었고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현대시 동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발기위원, 민주평통 문화예술분과 상임간사,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시협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보관)서훈 받았고 현재 문학세계사 대표, 계간 시전문지 '시인세계' 발행인이다. 시집으로 '인간의 악기', '신의 열쇠', '왜 아니 오시나요', '천노, 일어서다', '항해일지', '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별똥별', '풀'등이 있다. 시선집 '누구에게나 봄날은 온다', '무인도를 위하여'가 있고 김종해, 김종철 형제시집 '어머니, 우리 어머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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