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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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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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_ 오감 : 세상과 마주하는 다섯 개의 통로
1장_ 미각 : 여섯 번째 맛을 찾는 여정
끌어당기는 맛, 혐오스러운 맛 | 인식이 먼저? 언어가 먼저? | 맛의 주기율표 |
갈색의 맛 | 시간이 만들어내는 맛 | 맛의 연금술
2장_ 후각 : 기억과 감정을 소환하는 향
후각 테라피 | 프루스트 효과 | 후각과 감정의 상관관계 | 냄새의 지형도 |
후각과 알츠하이머 | 언어적 정의, 문화적 연상, 개인의 기억 | 과거로의 여행
3장_ 시각 : 빛이 사라진 세상, 그 너머
반사와 대비로 이루어진 세상 | 이미지로 인식하다 | 두 번째 눈 |
전자 언어로 세상을 읽다 | 환자가 아닌 기니피그
4장_ 청각 : 생각을 그려내는 전기 신호
생각을 읽어주는 모자 | 귀에서 뇌까지 | 청각적 심상 | 자극의 재구성 | 생각을 감시당하는 시대
5장_ 촉각 : 의사가 없는 수술실
시각을 촉각으로 치환하다 | 1세대 수술 로봇 | 손이 아닌 생각으로 하는 수술 | 뇌라는 블랙박스
제2부_ 초감각적 인식 :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
6장_ 시간 : 1만 년을 가는 시계
시간의 편집자, 뇌 | 시간 큐레이터 | 시간의 역사 | 연못의 잔물결 | 성지 또는 유적
7장_ 고통 :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약
마음의 상처에는 진통제를 | 희망과 절망 사이 | 사회적 거부 vs 신체적 고통 |
누구나 고통스럽다 | 고통은 경고 신호 | 사랑이라는 진통제
8장_ 감정 : 문화의 차이를 읽는 코드
감정의 별자리 | 감정을 결정하는 요인들 | 행복한 미국인, 슬픈 러시아인 |
그림 그리기와 자기소개 하기 | 같은 표정 다른 해석
제3부_ 인식 해킹 :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사람들
9장_ 가상현실 : 이곳에도, 이곳이 아닌 곳에도 동시에 존재하다
치료가 아닌 게임 | 사막을 달리는 가상의 지프 | 마법이 깨지는 순간 | 나는 소가 되었다
10장_ 증강현실 : 현실 세계에 사이버 세계를 덧씌우다
프로그램된 현실 | 뇌 이식의 전 단계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
빅 브라더 vs 리틀 브라더 | 일상에 스며든 증강현실 기술 |
기술 시대의 적자생존 | 괴상한 미래파
11장_ 새로운 감각 : 여섯 번째 감각을 찾아 나서다
새로운 감각을 이식하다? | 그라인더, 몸을 해킹하는 사람들 | 촉각 혹은 공감각? |
기술 하층 계급 | 여섯 번째 감각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Η熾?의해 구체화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위 ‘여섯 번째 맛’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자연과학박물관과 대학의 연구소, 샌프란시스코의 음식점을 방문해 새로운 맛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발견된다면 맛의 인식이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후각 역시 뇌의 인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프랑스의 한 병실에서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을 대상으로 향과 망각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냄새를 구분하는 능력을 잃는 것은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기억력 관련 질환의 초기 임상징후다. 뇌는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다.
“나는 마들렌 조각이 녹아든 홍차 한 숟가락을 기계적으로 입술로 가져갔다. 그런데 과자 조각이 섞인 홍차 한 모금이 내 입천장에 닿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 내 몸속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떤 감미로운 기쁨이 나를 사로잡으며 고립시켰다. (…) 그러다 갑자기 추억이 떠올랐다. 그 맛은 내가 콩브레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레오니 아주머니 방으로 아침 인사를 하러 갈 때면, 아주머니가 곧잘 홍차나 보리수차에 적셔서 주던 마들렌 과자 조각의 맛이었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 한 구절이다. 일명 ‘프루스트 효과’로 불리는 이 현상은 후각이 한 개인의 문화적 배경과 경험, 인생을 관통해온 기억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우리의 후각은 각각의 개인이 성장한 문화적 배경에 큰 영향을 받으며, 이는 오래도록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리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다. 향기요법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향과 기억의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르구스 2라는 인공망막장치를 장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로이드라는 시각장애인을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떤 식으로 시각 자극을 수용하고 해석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청각은 공기 중의 음파를 인식하는 것이다. 뇌는 이 음파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소리의 의미를 파악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심리학자 잭 갤런트는 뇌의 전기신호를 분석해 다시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구를 통해 뇌로 흘러들어간 음파가 언어로 변환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생각이 소리로
작가정보
저자(글) 카라 플라토니
저자 : 카라 플라토니
저자 카라 플라토니 Kara Platoni는 과학 전문기자로서 그녀는 2009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대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해 보도와 서사적 글쓰기를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교가 운영하는 지역뉴스 웹사이트의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더 필드 트립 (The Field Trip)]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는 과학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청취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비영리 환경단체 에콜로지 센터(Ecology Center)의 잡지 《터레인(Terrain)》의 수석편집자로 활동했고, 주간지 《더 이스트 베이 익스프레스(the East Bay Express)》에서 8년간 전속기자로서 과학, 기술, 의학, 인터넷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기사를 기고했다. 에버트 클라크/세스 페인 어워드(Evert Clark/Seth Payne Award)를 비롯해 과학전문기자로서 여러 차례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박지선
역자 박지선은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직장생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번역했다.
감수 : 이정모
감수자 이정모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2011년부터 5년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창의 앰배서더로 활동했고 《과학자와 떠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공생 멸종 진화》 등을 집필했다. 과학 대중화를 위해 많은 책을 번역, 감수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번역 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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