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아름다워라
2016년 10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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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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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그 꽃의 기억
제3부 소리 지르는 남자
제4부 사루비아
에스프리
비우고 또 비워 정녕 삶이 가벼워질 날은 내게 언제쯤 찾아올까요. 하지만 그 어떤 고통에 다시 내던져진다 해도 간절한 소원의 자리에서만이 내 삶은 참으로 나를 나이게 해줍니다. 아직 나는 인생의 50%도 살지 않았습니다. 걸어가야 할 미완의 땅이 있고, 뿌리 내릴 꿈꾸는 나무를 품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몇 년이 걸릴지 알지 못하지만 심지어 목숨을 걸고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과 맞닥뜨리게 될지라도 꿈의 길을 향해 온 마음의 사랑을 바치려 합니다. 그 길 위에서 한 명의 벗을 만나면 외롭지 않아 좋고 설령 혼자만의 생을 마감한다 할지라도 뒤에 오는 누군가에게 이어갈 길의 몇 걸음 흔적을 이정표처럼 남겨 놓을 수 있다면 월아천을 바라본 자의 자연으로 합일 되는 풍경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수녀님, 당신의 샘 없는 사막을 택하고자 하는 극도의 자기 수행 앞에서 어딘가에 샘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출발하려는 내가 결국 같은 월아천에서 합수하는 눈물로 섞여들 수 있겠습니까. 모래바람을 뒤집어쓰고서야 삶의 고요한 묵상이 현실과의 처절한 싸움 끝에 얻어지는 말씀의 빛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떠돌아야 사막을 통과하는 사람과 낙타의 목을 축이는 저 고요한 월아천의 바닥에 이를 수 있을까요. 아니 수녀님처럼 차라리 샘 없는 사막을 택하고자 하는 강인한 사랑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요. 나는 오랫동안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 행복은 길을 떠날 때 배고픔을 달랠 물과 음식이 아니라 허기진 배를 꽁꽁 동여 맬 가죽 허리띠라는 것을./시인의 에스프리 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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