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답사기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답사단 지음

푸른길 2011년 12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11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사도시 시안을 답사하다!

호기심 많은 풋내기 지리학도들의 시안 답사기『시안 답사기』. 고려대학교 학과 창설 30주년을 기념하여 천년에 걸친 대륙의 수도 중국 시안을 답사한 기록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역사 도시 시안을 답사하면서 느낀 역사의 숨결과 지리학도로서 관찰한 공간적 측면과 지역적 특성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답사를 떠나기 전 중국과 시안의 자연환경, 인문환경에 관해 만든 자료집을 토대로 구성한 1부와 실제 답사를 하면서 보고 느낀 바를 적은 2부로 구성하여 답사기이면서도 시안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부 답사의 준비 시안(西安) 이해하기
1. 중국의 자연환경
2. 시안의 자연환경
3. 중국의 인문환경
4. 시안의 인문환경

제2부 답사의 실제 시안(西安) 빠져들기
첫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당나라의 돌사자상을 마주하다
둘째 날, 시대를 평정하고 역사를 바꾼 왕들의 자취를 찾아서
셋째 날, 시안성벽 위를 자전거로 달리다
넷째 날, 진시황의 빛바랜 영화

시안의 기타 명소
참가자 명단
시안 안내 지도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호기심 많은 풋내기 지리학도들의 시안(西安) 답사기

한창 학기 중인 10월, 강의실을 나와 중국 시안행 비행기에 몸을 싣다!
지리학은 자고로 발로 뛰어야 한다는 교육 방침 아래 매학기 정기학술답사가 이루어지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했다. 학과 창설 3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해외답사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학술답사라는 전제 조건이 있지만 어찌됐든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간다는 사실은 다른 친구들의 눈에 그저 해외여행으로 비춰지며 부러움을 샀다. 그것도 한창 학기 중인 10월에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 준 해외여행! 답사든 또는 해외여행이든 카메라와 필기구를 들고 제법 지리학도 티를 내며 저자들은 시안으로 날아갔다.

눈앞에 펼쳐진 장관보다는 그 뒤에 숨은 지리를 꿰뚫어 보다!
시안은 세월을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먼 옛날 주나라를 시작으로 1912년 멸망한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록 불연속적이었지만 드넓은 중국 대륙의 수도였다. 그 긴 세월 동안의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여 도시 전체가 역사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방한 시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시안에 눈이 휘둥그레질 때, 이들은 지리학도의 시선으로 시안을 바라봤다. 진시황의 대군들이 도열해 있는 병마용갱을 바라보며 병마용을 만든 흙들은 어디서 온 것인지를 생각하며 황투 고원을 떠올리고, 중국 내 이슬람 문화권 소수민족인 후이족의 거리를 둘러보며 그 옛날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이슬람 상인들과 실크로드의 출발지로서 동서양 문화의 접점이었던 당나라의 장안성을 떠올렸다. 이처럼『시안 답사기』는 역사 도시 시안을 답사하면서 느낀 역사의 숨결과 지리학도로서 관찰한 공간적 측면과 지역적 특성을 절묘하게 담은 책이다.

시안이 궁금한 사람들이여, 이 책을 집어라!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중국에 관한 책은 매우 많다. 서점에 가도 중국 관련 책이 책장 하나는 족히 채우고 있다. 그런데 막상 시안에 관한 책을 찾으려고 하면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가 되어 버린다. 나아가 시안 답사에 관한 책이라면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무슨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필요해서 찾으면 꼭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답사기이면서도 시안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답사를 떠나기 전 중국과 시안의 자연환경, 인문환경에 관해 만든 자료집을 토대로 구성한 1부와 실제 답사를 하면서 보고 느낀 바를 적은 2부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시안에 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씻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단체여행, 학생들의 배낭여행 장소로 손꼽히는 시안, 시안으로 떠나기 전 이 책을 읽고 떠난다면 아마 시안이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답사단

저자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는 유능하고 건실한 중등학교 교원과 지리학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1981년 3월에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1988년에 대학원 석사 과정, 1992년에 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연구 역량이 강화되면서 전문 지리학자의 양성은 물론 학부와의 연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되었다. 우리나라 지리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리교육과는 교과 교육과 교과 내용의 조화로운 운영을 통해 지리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연구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며, 습득한 지식을 일선 교육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이론과 실습을 겸한 내실 있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