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회
2014년 08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10월 1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15MB)
- ISBN 978896184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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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실종 20
3. 구조 32
4. 동전의 운 45
5. 변신 59
6. 계획 73
7. 유혹 90
8. 배신 106
9. 붉은 액체 122
10. 덮치는 자 137
11. 절망 152
12. 죽은 사람의 전화 163
13. 교환 조건 171
14. 뒤틀린 시간 182
15. 소년 196
16. 배반 207
17. 야회 227
18. 에필로그 252
역자 후기
65~67쪽
“그 여자, 그런 젊은 애와 같은 옷차림을 하고서 얼굴은 주름이 가득했어.”
“설마.”
“정말이야! 그래서 놀란 거잖아.”
라고 말하며 겨우 일어섰다.
“정말 무서웠어!”
“그럼 다른 사람인가 봐요.”
“머리도 반 이상이 하얘서 섬뜩했어.”
그럼 방금 그 사람은 시노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시노부는 어디로 간 걸까?
186쪽
커피숍은 한산했지만 둘은 무심코 목소리를 낮추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믿어줄래?”
사또꼬의 물음에 키요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노부가 그렇게까지 해서 사또꼬 씨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틀림없이 억울했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죽음이. 열일곱 살에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펐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해요. ……내 탓인데. 내가 그런 일에 시노부를 끌어들였기 때문에, 나한테 와서 원망을 하면 좋을 텐데…….”
수수께끼로 감춰진 밤의 연회. 계속되는 연쇄 살인의 전말……
파티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젊은 여성들만을 노리는 기괴한 살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소설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실체,
그 실체가 드러난 순간 감출 수 없는 소름과 긴장감이 독자의 심장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사와이 사또꼬는 15살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 그러나 영광의 그날로부터 3년간 사람을 믿는 마음을 잃어 완전히 지쳐 버린 사또꼬는, 이용 가치가 없어질 때까지 자신을 교묘히 이용하려는 어른들로부터 해방되고자 탈출을 결심한다.
그 도중 강에 빠진 소년 마사또시를 구해 그의 어머니 야스나가 테루꼬에게 초대되어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호화로운 여름방학 휴가를 보낸다. 한편, 원조교제를 가장해 남자들의 명함을 빼내는 수법으로 용돈벌이를 하던 여고생 사야마 키요미는 친구 마미야 시노부가 자신과 헤어진 후 분신자살해 버린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시노부와 함께 호텔방을 들어가던 남자 쿠라따를 쫓아 어느 대저택의 파티에 잠입하게 된다. 그것은 마사또시의 생일파티, ‘밤의 연회’였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본격 스릴러 작!
소설의 앞뒤좌우를 압도하는 숨 가쁜 전개와 흡입력!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 기발한 반전과 감탄할 만한 스토리 장악력!
베스트셀러는 물론 다작의 추리소설을 발표한 작가로도 유명한 아카가와 지로의 추리 스릴러물 『야회』(어문학사)가 2011년에 출간되었다. 97년도 작품으로 십 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아카가와 지로의 번뜩이는 상상력과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변치 않는 명성을 보여줄 만한 스릴러 기법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한국에는 이미 그의 소설물이 여러 권 번역되어 한국 독자에게 선보였다.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상사가 없는 월요일』, 『심심풀이 살인』 등의 작품을 출간하며 많은 한국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야회』라는 작품에도 반전을 거듭하는 섬뜩한 전개로 좌중을 압도한다.
젊은 여성들만을 노리는 기괴한 살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소설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실체,
그 실체가 드러난 순간 감출 수 없는 소름과 긴장감이 독자의 심장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자신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주변의 어른들을 피해 15살의 어린 수영 선수 사와이 사또꼬는 기차에서 무단이탈하여 도쿄로 곧장 도망간다. 선수들에게 공공연하게 자신을 대신할 미래의 수영 스타로 노조미를 지목한 코치 야나기다를 된통 골탕 먹일 속셈이다. 세계적인 수영 선수를 키워내고 그로 인해 이전의 삶에서는 꿈조차 꿀 수 없었던 명예와 사치를 누리게 된 코치 야나기다는, 실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국민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사또꼬를 이용해 온갖 광고와 후원금을 유치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사또꼬의 아버지는 코치 야나기다가 부인과 은밀한 밀회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딸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도리어 부인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품는다.
가까스로 수영클럽 선수들의 눈을 피해 달아난 사또꼬는 밤중에 우연히 물에 빠진 소년 마사또시를 구해낸다. 그리고 아들을 구해낸 보답으로 마사또시의 엄마인 야스나가 테루꼬가 초대하여 온갖 명품 옷을 걸치고, 손톱에는 매니큐어, 얼굴엔 화장을 덧바르는 등 학생 시설엔 경험하지 못할 호화로운 여가 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이상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쿠라따라는 남자가 그들을 데리고 안내한 호화스러운 영국풍의 음험한 분위기의 거대 저택에는 알 수 없는 어둠의 기운이 스며 있는 곳이었다.
“키요미에게조차…… 보여줄 수 없어…….”
시노부의 머리카락인 듯 보이는 하얀색 머리카락. 그녀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귀 언저리에서 계속 울리는 듯하다. 원조교제를 가장하여 돈을 갈취하던 여고생 사야마 키요미와 마미야 시노부는 말쑥한 차림의 한 남자를 목표로 지목하고 호텔 방에 데려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멀리서 남자와 함께 작은 미소를 짓던 시노부의 얼굴을 본 것을 마지막으로, 키요미는 시노부를 다신 만날 수 없게 된다. 시노부가 사라진 호텔방에서는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긴 하얀 머리카락이 발견된다. 순간, 호텔 객실 아줌마를 밀치고 여관방을 뛰쳐나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자가 거리에서 분신자살을 하고 만다. 바로 시노부였다. 키요미에게 남은 단서는 오직 남자를 찍은 사진과 한 장의 명함. 그 명함의 주소가 가리킨 곳을 쫓아 도쿄로 가게 되는데, 그 명함의 주인은 바로 쿠라따였던 것. 호탤의 객실에서 쿠라따가 파티 플래너 에가미와 나누던 대화의 주제는 바로 야스나가 마사또시의‘생일파티’였다. 이윽고 키요미는, 쿠라따가 에가미에게 파티를 개최하기 전에 내건 이상한 조건에 대해 엿듣게 된다.
‘저택 안의 모습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을 것. 귀여운 여자아이 20~30명을 초대할 것.’
시노부는 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싹한 기운을 느끼는데……. 그리고 지겨운 수영 연습을 벗어나 쿠라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사와이 사또꼬에게, 누구보다 자유로운 평온한 물속 공간은 어느새 얼굴을 알 수 없는 마수의 손아귀가 뻗치는 차가운 어둠의 공간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작가정보

저자 아카가와 지로는 194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1976년 『유령열차』로 제15회 올요미모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고 데뷔한 이후, 본격 추리물과 유머 미스터리를 비롯하여 서스펜스, 기괴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1980년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고, 『괴담』으로 제3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아카가와 지로는 특히 경이로운 수준의 다작으로 유명한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수는 450여 편에 이른다. 그 가운데 많은 작품들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덕분에 1983년부터 3년 연속 일본 문단의 고액납세자 1위를 차지했으며, 1984년에는 베스트셀러 1위에서 4위까지가 모두 그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그의 작품 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64편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번역 신인영
역자 신인영은 인하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본학과 박사과정. MSJ 통역번역연구소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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