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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푸른책장 시리즈 18
호메로스 지음 | 임명현 옮김
돋을새김

2013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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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8MB)
ECN 0102-2018-900-002686991
쪽수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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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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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
오디세이아』는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서양 역사와 철학, 문학 등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손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우스> 원전의 글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서사시 형태의 원문을 읽기 편한 산문 형식으로 풀어 썼다.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가득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고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허무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와 용기로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통해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사건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청소년에서부터 일반 독자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부록과 충실한 주석, 다양한 도판 등을 수록하여 호메로스의 문학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말

제1권 아테나 여신이 텔레마코스에게 용기를 주다
제2권 텔레마코스, 항해를 떠나다
제3권 네스토르 왕의 회상
제4권 스파르타의 왕과 여왕
제5권 오디세우스와 요정 칼립소
제6권 왕녀 나우시카와 파이아케스 인
제7권 파이아케스 인들의 궁전과 숲
제8권 시인의 노래와 경기를 즐기다
제9권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동굴
제10권 아이아이에 섬의 여왕, 매혹적인 키르케
제11권 하데스의 궁이 있는 지하세계로 내려가다
제12권 태양신의 소 떼
제13권 마침내 이타케에 도착하다
제14권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제15권 텔레마코스가 집으로 돌아오다
제16권 아버지와 아들
제17권 성문 앞의 낯선 방문자
제18권 이타케의 거지왕
제19권 페넬로페와 그녀를 찾아온 나그네
제20권 불길한 서막
제21권 오디세우스의 활과 화살
제22권 궁에서 일어난 학살
제23권 페넬로페의 침대
제24권 평화

부록

'다른 자들을 먼저 먹어 치우고 그대를 제일 마지막으로 먹겠다. 이것이 내가 주는 선물이다.'
그때 모든 것을 제압하는 잠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나는 막대기를 잿더미 속에 집어넣고 무섭게 달구어졌을 때 끄집어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이 내 주위에 둘러섰습니다. 그때 신이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나는 벌겋게 달아오른 막대기를 움켜잡고 키클롭스의 눈에 힘껏 찔러 넣고서는 마구 돌렸습니다. 그의 눈 주위에서 쉬익쉬익 소리가 나면서 커다란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바위에 부딪혀 울려 나오는 소리에 우리는 겁을 먹고 급히 달아났습니다. 그는 눈에서 피투성이가 된 막대기를 뽑아내며 괴로움에 버둥거렸습니다. (제9권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동굴)

나는 무구들을 갖춰 입고 두 자루의 긴 창을 들고 배의 갑판으로 걸어갔습니다. 바위들 사이에 있는 스킬라를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고귀한 카립디스가 바다의 짠물을 무시무시하게 빨아들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물을 내뿜을 때는 바닥에서부터 위로 소용돌이치듯 끓어오르며 높은 바위 꼭대기까지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빨아들일 때는 주변의 바위들이 무섭게 울려 대며 바닥의 시커먼 모래땅이 드러났습니다. 두려워하며 그쪽을 보고 있는 사이 창백한 공포가 동료들을 휩쓸었고 두려워할 새도 없이 스킬라는 6명의 동료들을 눈앞에서 먹어 치웠습니다. 그것은 내 눈으로 본 가장 참혹한 광경이었습니다. (제12권 태양신의 소 떼)

노파는 오디세우스의 발을 씻겨 주던 대야를 가져와 찬물과 더운물을 섞었다. 이때 오디세우스는 불가에서 떨어진 어두운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혹시나 그녀가 그를 알아볼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씻겨 주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고, 그의 흉터를 금방 알아보고 말았다. 이 흉터는 그의 어머니 안티클레이아의 아버지인 아우톨리코스를 만나기 위해 파르나소스에 들렀을 때 멧돼지의 엄니에 물려 생긴 자국이었다. …… 노파는 다리를 씻겨 주던 중 그때의 흉터를 감촉으로 알아챘다. 놀란 그녀는 그의 발을 놓쳤고 청동 그릇이 요란하게 기울어지며 물이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놀라움과 동시에 기쁨으로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리고 노파는 페넬로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사랑하는 남편이 집에 와 있다고 알려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넬로페는 노파를 바라보지 않은 채 딴 생각에 빠져 있었다. …… "유모, 일을 망치지 말아요. 그대의 젖가슴으로 기른 나를 말이오. 나는 지금 20년 만에 온갖 고초를 겪으며 겨우 고향땅에 돌아왔소. 그러나 그대가 알게 되었고, 어떤 신이 그대의 마음에 이 사실을 일깨워 주었으니, 부디 아무 말도 하지 마시오. 이 사실을 이 집안의 어느 누구도 알아선 안 됩니다." …… 그러자 유모가 대답했다. "그대도 잘 알겠지만 나는 약속이라면 확실하게 지키는 사람입니다. 돌이나 무쇠처럼 행동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19권 페넬로페와 그녀를 찾아온 나그네)

망망대해에서 펼쳐진 대모험의 서사시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담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
호메로스가 남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에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인 <일리아스>가 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트로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담고 있다면, <오디세이아>는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땅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그는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려 죽게 만드는 세이렌, 12개의 다리와 6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스킬라와 바다 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카립디스 등 전설 속 괴물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당한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매혹적인 요정들의 유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의 고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신들의 계획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10년 만에 고향땅을 밟게 된 오디세우스 앞에는 그의 아내와 왕국을 차지하려는 적들과의 혈전이 남아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지혜로운 영웅답게 이 모든 위기들을 극복하고 마침내 가족과 해후한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모험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와 용기로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새로운 구성, 원전의 글맛을 살린 편역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호메로스의 문학세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서양 역사와 철학, 문학 등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이 엮어 내는 장엄한 이야기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예술 작품들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극적인 반전과 긴장감으로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는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서양 문학 작품들의 자양분이 되었다. 하지만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이라는 명성에 비해 방대한 분량과 운문 투의 길고 복잡한 문장, 시간의 흐름이 뒤섞인 복잡한 구성 때문에 독자들에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푸른책장 시리즈의 <오디세이아>는 원전의 글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서사시 형태의 원문을 읽기 편한 산문 형식으로 풀어 썼다. 그리고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사건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청소년에서부터 일반 독자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부록과 충실한 주석, 다양한 도판 등을 수록하여 호메로스의 문학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호메로스

저자 호메로스 Homeros, 기원전 800?~750?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저자인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자신보다 400여 년 전의 인물이라고 한 기록에 의거하여, 기원전 8세기 중엽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인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그의 조각상 중에는 눈을 감은 것도 있어 눈이 먼 음유시인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호메로스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그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다만 현존하는 인류 최초, 최고의 서사시인 그의 작품들이 2700여 년 동안 생명력을 잃지 않고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꾸준히 전해 내려오고 있을 뿐이다.

역자 임명현은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출판기획자로 자리를 옮긴 후,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를 기획, 집필하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신이 선택한 나라, 그리스의 영웅들> <세계를 정복한 나라, 로마의 영웅들>, <일리아스>, 제우수의 역사탐험 시리즈 1권 <플루타르크의 영웅들을 만나다>, 2권 <전략의 천재들을 만나다>, 3권 <로마인의 리더십을 배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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