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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대양을 꿈꾸다

김남일 지음
휴먼앤북스

2016년 1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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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89MB)
ISBN 978896078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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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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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대양을 꿈꾸다』는 일본 독도도발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생생한 경험담과 독도수호에 대한 나름대로의 전략들을 모은 기록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저자의 독도수호 3원칙이 주된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공고히 제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2부는 독도를 수호한 여러 인물들의 소사(小史)다. 독도에서 물질을 한 해녀들, 안용복, 최종덕, 김성도, 독도 의용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나 울릉도의 희생적이고도 애국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부는 울릉도와 독도의 미래상에 대한 저자의 구상이다.
머리말_독도 수호를 위하여

Ⅰ. 독도 수호의 3원칙
1. 독도는 울릉도가 지켜야 한다
2. 독도는 동해 끝이 아니라 대양을 향한 관문이다
3. 교육과 문화의 힘으로 독도를 지킨다

Ⅱ.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1. 독도의 숨비소리
- 강치와 함께 휴일을 즐기던 독도의 해녀들

2. '미역'과 '쌀'을 바꾸던 '독도 장터'에서 죽어간 사람들
- 미군 폭격으로 독도에 수장당한 어부들

3. 최초의 독도어장 CEO, 최종덕
- 최종덕 씨가 독도에서 추구한건 '행복' 이었다

4. 김성도 씨의 외손자 '환'이가 밝혀준 독도의 미래
- 김성도 씨는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다

5. 안용복, 대양의 인도자로 부활하다
- 영토 개념으로 바다를 본 최초의 조선인

6. 독도 의용수비대
- 마지막 독립군

7. "한줌의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를 지킬 터"
- 초대 독도박물관장 이종학 선생

8. 울릉도를 '사람의 향기'로 채운 삶
- 이경종 선생님

9. 우리 시대의 안용복, 이덕영
- 해양대국을 꿈꾸며 우리 '땅'을 사랑했던 한 사람

10. 독도와 한 몸이 된, 오늘의 독도 수호자들
-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울릉도ㆍ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

Ⅲ. 내가 꿈꾸는 울릉도ㆍ독도의 미래
1. 울릉도ㆍ독도를 아이들의 행복한 섬으로
2. 울릉도ㆍ독도를 세계인이 사랑하는 녹색섬, 평화섬으로
3. 울릉도ㆍ독도 해양교육,해양과학의 요람으로

부록
1. 일본의 주요 도발 및 대응 일지
2. 대한민국 해양경영 5000년 연표

후기_독도를 지키는 동지들에게

독도를 보는 다른 시각 - 독도문제는 지방정부에게

1. 한국인에게 독도는 무엇인가
‘독도’라는 이름 앞에서 대부분의 한국인은 열혈 애국자다. 국가주의를 경계하는 사람조차도 독도에 대한 일
본의 도발에 대해서는 비분강개를 주저하지 않는다. 심지어 김정일과 김정은의 북한 정권도 독도에 대해서만
큼은 대한민국 국민과 한 목소리를 낸다.

한국인들이 국가관이나 개인적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거의 한 목소리를 내
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을 ‘반일 감정’으로만 이해한다면 지나치게 단순한 해석이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명백한 도발 행위지만, 과거의 침탈 행위를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인류 평화에 대한 도전이
기도 하다. 이에 대한 분노는―우리가 의식을 하든 하지 않든―인류 구성원으로서 ‘보편적 양심의 분노’이자
최소한의 책임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명쾌하고도 강렬한 구호가 오히려 독도 수호를 위한 다양하고 구
체적인 노력을 방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한국인으로서 할 도리는
했다는, 스스로가 암묵적으로 부여한 ‘애국심의 검열'을 쉽게 통과해 버린다. ‘사해동포주의’를 외치면서 정작
‘이웃 사랑’에는 인색한 것과 비슷하다.
우리의 정치인에게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강력하게 하기만 하면 국민들에게 찬사를 받는 위기 탈
출 혹은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독도는 맹목적 애국주의자
혹은 정치인에게는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면 할수록 이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머니 속의 사탕 구실
을 할 수 있다.

2. 일본에게 독도는 무엇인가
- 못 먹는 감 찔러보는 것이 아니다, 감을 찌르면서 사과를 따고 먼 훗날 감도 딸 생각을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인에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작 현실적으로 독도에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은 없다. 다만 독도 도발이
라는 카드를 일본의 정치인들이 자기들 국내 정치의 전환용으로 활용하여 왔고, 마찬가지로 이 카드는 일본
극우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입에 맞는 떡인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끝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
로서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억지다. 일부 양심적인 일본인조차 그렇게 생각하지만 일본 정부는 아랑곳하
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독도는 엄연한 한국 땅인데 저러다가 말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바보가 아니라 그 반대다. 일본 정부는 그런 억지를 통해 현실적인 이득을 본다.
일본 정부는 어떤 이익을 볼까? 누구나 아는 ‘국제적 분쟁 지역화’를 들 수 있겠지만 이는 장기적 포석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당장의 이익일까? 2012년 7월 7일 일본의 노다 총리는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 국유화 방침을 표명했다. 이어서 9월 11일 센카쿠를 국유화했다. 왜 하필 이때였을까? 1972년
중국과 일본이 국교를 재개하고 1997년 새 어업협정을 체결할 때도 센카쿠 영유권 문제는 보류한 채였고,
2010년 9월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이 충돌을 일으킨 후에도 일본은 영유권 문제를 건드리지 않았다. 왜 일
본 정부는 중국의 극렬한 반발을 예상했으면서도 그런 결정을 했을까? 당시 일본은 2011년 3월 12일 발생한
후쿠오카 원전 사고 이후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극에 달한 상황이었다. 수만 명의 ‘선량한 시민’들이 국회
를 포위한 시위는 전례가 없다. 그러나 센카쿠 열도 문제를 쟁점화하면서 간단히 여론의 방향을 돌려놓았다.
당연히 독도에 대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은 공연한 문제제기가 아니다. 국제 분쟁 지역화의 빌미를 쌓는다. 특히 자국의 정치
문제를 호도하는 수단으로 써먹는 수법은 임진왜란 당시의 정치적 목적과 흡사하다.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는 이래저래 남는 장사다. 아베 정권 역시 독도 도발을 지속적으로 강행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대응
하든 일본의 독도 도발은 더 집요하고 간교해질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조용한 외교’와 ‘실효적 지배’
원칙을 고수한다. 이런 대응 방식으로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독도 사랑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구호에 함
몰된, ‘낭만적 애국주의’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정치세력은 당장 못 먹는 감 독도를 찌르면서 국내 정치의 여러 가지 문제(평화헌법 개헌, 자위대 강화,
경제 침체의 대체 홍보 매개체로의 활용, 우익세력의 결집 등)를 해결하는 맛있는 사과로 독도 도발을 활용한
다. 그러다가 먼 미래에 혹 국제적 역학 관계가 바뀌면 감도 먹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그러한 애국주의를자국민에게 어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3. 독도 수호의 현실적 대책을 위하여
이 책은 지은 김남일은 일본 시마네현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 발표일인 2005. 3. 16일, 당시 경상북도 국제
통상과장을 지냈다. 그때부터 일본의 독도 도발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 2008 초
대 경상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장을 맡은 이후 2011년 까지, 최장수 독도 담당국장으로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
이 책은 저자 김남일이 지난 10여년간 독도수호와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키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저자 김남일은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독도 수호 3원
칙을 천명한다.

첫째, 독도 수호는 울릉도와 경상북도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만 시마네현이라는 지방정부를 앞세운 일본 정
부의 전략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중앙정부의 ‘조용한 외교’ 원칙도 고수할 수 있다.
둘째, 과학적·문화적·생태적 접근으로 지배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중앙정부 차원의 독도 수호 대책은 정치
적, 외교적, 군사적 접근일 수밖에 없다. 과학적, 문화적, 생태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으로 독도를 향유함으로
써 자연스럽게 독도를 우리 삶 속에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독도를 동해 끝단의 섬이 아니라 대양
의 출발점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독도를 잃으며 동해를 잃고, 해양과 해저의 엄청난 자원을 잃게
된다. 동해를 기반으로 한 해양 산업의 활성화는 울릉도와 독도를 단단히 묶는 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
한 성장 동력의 창조가 될 것이다.
셋째, 해양 교육을 통한 독도 수호다. 해양력을 길러서 독도를 지키자는 것이다. 현세대에서 독도에 대한 영
유권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불안한 현실 그대로를 후손들에게 물려줘
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후손들이 스스로를 지킬 만한 해양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기반 마련이다. 독도를 해양 교육의 요람으로 만든다면 독도 수호를 위한 국민적 의지 고양은 물론 미래세대
의 건강하고 진취적인 국토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일본이 독도 도발을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 맡겨 차근차근 진행하듯이 우리도 경상북
도와 울릉도가 그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은 피하고 실리는 챙길
수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다.
저자 김남일의 주장을 이 시점에서 주목하여야 할 이유도 바로 그가 우리 국민에게 유익한 지극히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앙정부가 경청하여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이 책의 내용
저자는 일본 독도도발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생생한 경험담과 독도수호에 대한 나름대로의 전략들을 모은
기록을 내려고 5년 동안 준비했고, 이제 그 결실이 이루어졌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의 독도수호 3원칙이 주된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공고
히 제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2부는 독도를 수호한 여러 인물들의 소사(小史)다. 독도에서 물질을 한 해녀들, 안용복, 최종덕, 김성도, 독도
의용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나 울릉도의 희생적이고도 애국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도인물열전이라 해도 좋겠다. 특히 독도 주민인 김성도와 실질적으로 교류한
내용도 많이 들어 있다. 취재한 것이 아니라 체험한 인물 열전이어서 그만큼 더 생생하게 그들의 활동을 들
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3부는 울릉도와 독도의 미래상에 대한 저자의 구상이다. 그는 독도가 삶의 현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여러 정
책을 제안한다. 한편으로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를 보다 살기 좋게 하여,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울릉도를 세계적인 생태 환경의 보고로 만들고 울릉도 독도를 통해 대양으
로 나아가는 우리 미래의 대양 의식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일

저자 김남일(金南鎰)은 1967년 경상북도 상주(尙州)에서 태어났다. 상주 남산 중학교, 대구 심인고
등학교,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2013년 경북대학교에서 행정
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제 33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공보처 장관 비서관, 국무총리실 행정쇄신위원회
를 거쳐, 1995년 경상북도로 옮겼다. 경상북도에서는 여러 보직을 거쳐 새경북기획단장, 환경해양산림국장 겸
독도수호대책본부장, 일자리투자본부장 겸 코리아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본부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역임
했다. 현재 경주시 부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홍조근정훈장(2010), 근정포장(2002), 장보고대상 본상(2011) 등
을 받았다. 울릉군 명예군민(2008), 영양군 명예군민(2013), 울진군 명예군민(2014)이며 상주시민상(2005)과
울릉군민대상 특별상(2013)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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