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들고
2009년 07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91MB)
- ISBN 9788960782754
- 쪽수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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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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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사랑하고 메스를 사랑하고, 시를 사랑한 외과의사 이야기
삶과 사람을 사랑한 외과의사 이야기 『메스를 들고』. 모하메드 카드라는 레바논 이민 2세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교육 및 의학 분야의 리더로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온 유명한 외과의사이다. 인턴생활부터 시작해 레지던트, 외과 전문의에서 현역을 은퇴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은 모르는 감춰진 의사의 삶을 생생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냈다.
인격, 명예, 고도의 전문성과 전통 등의 것들이 외과의사의 삶을 이룬다. 그러나 외과의사 또한 사람이기에 번민하고 병에도 걸리며 실패를 겪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고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메스를 든 외과의사로서 얼마나 훌륭한지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병원 내부에서 들여다보는 의사들의 삶과 애환, 고민을 통해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진정한 의사의 길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이민노동자 출신 수련의로서의 시각,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슬렘으로서의 시각, 외과의사로서 죽음과 맞서는 상황을 시인의 심성을 지닌 관찰자로서 바라보는 시각, 자신이 암환자로서 투병 중에 겪은 공포와 절망, 제도에 대한 분노를 극복하고 자신과 다른 환자들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환자로서의 시각 등이 잘 어우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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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모든 장은 시(詩)로 시작하고 이와 관련된 환자, 보건의료시스템, 직업인으로서 의사에 대한 이야기가 뒤따른다. 수련을 시작하여 퇴임하기까지 외과의사로서의 저자의 삶을 맥락으로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의 말
1부 수련
첫 수술 19
존스 부인 35
죽음 앞에서 50
권력무상 61
잠 77
루시 94
징벌의 신 104
회피게임 117
슬픔에 잠긴 성모 125
코널리 판사 137
바쁜 연휴 146
복제인간 156
2부 의업
고독에 대한 송가 169
석양 속으로 185
쉠 14
토비아스 부인 205
마약 213
아내 225
줄리아 239
어머니 247
병든 장미 259
산티노 신부 270
율리시스 283
선장님! 우리 선장님! 301
오진 312
마지막 강의 323
옮긴이의 말 337
옮긴이의 말
동료의사가 추천하고 의사가 번역한 감동의 외과의사이야기
<제주도에서 온 편지>
저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소아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강병철입니다.
귀 출판사에서 출간된 『의학사의 이단자들(2004, 학술원우수도서 선정)』을 읽고 상당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중략)… 제가 최근에 읽은 아주 좋은 책이 있어 귀사에 소개할까 합니다. 원제는 『Making the cut』이라는 책인데 호주의 외과의사가 쓴 책입니다. 무엇보다 동업자로서 이 책의 내용에 깊이 공감합니다. 만약 귀사에서 출간한다면 제가 책임지고 번역을 하겠습니다.
- 제주도에서 강병철
차가운 메스를 들고 뜨거운 삶을 사는 한 이방인 외과의사의 진실한 휴머니티
「종합병원」에서 「하얀 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올해 방영될 「카인과 아벨」에 이르기까지 의학드라마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사, 특히 외과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어려운 존재이고, 병원이라는 좁은 공간은 삶의 희노애락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당장 칼로 환자의 배나 가슴을 열어젖히고, 피범벅이 된 채 찢고, 꿰매고, 떼어내면, 그 자리에서 삶과 죽음이 판가름 나는 외과의사의 일상은 외부인들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한 것이다.
최근에는 의료서비스의 부실과 그로 인한 의료분쟁이 늘어나면서 부정적 인식과 환자를 돈으로 본다는 반감이 커지면서 병원, 나아가 의사에 대한 불신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우리는 의사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인다. 즉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의사를 부러워하면서도 또 자신이나 가족이 아플 때는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사들이 돈벌이에만 매달린다고 비난한다.
이 책은 진정한 의사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에 해답을 던져준다.
그들은 인간이고 환자를 사랑하고 질병에 저항한다. 그것이 원래의 의사다.
『메스를 들고』의 저자 모하메드 카드라는 의사도 인간이라고 말한다. 상처받고 후회하고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는. 병원이라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조직에 속하면서 최고 권력층에 있지만 그는 일반인의 시각에 가까운 눈으로 보건의료시스템의 모순과 비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의사의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한다.
이 책은 한 외과의사의 고백이다. 의사이기에 겪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건, 인간에 대한 연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책에 소개된 환자들의 얘기, 동료 의사의 얘기, 의료제도의 모순,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들은 의사에 대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 나는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 모하메드 카드라 박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외과의사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유별난 데가 있다. 우선 그는 레바논 이민 2세로 노동자 집안 출신이며 매우 인문적인 사람이다. 항상 책과 음악을 곁에 뒀고 기독교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슬렘으로 끊임없이 종교적인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그는 암환자다. 병을 앓아본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환자의 입장을 이해한다.
인턴생활에서부터 레지던트, 전문의에서 현역을 은퇴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모르는 의사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책 속에서 동료 의사들 그리고 환자들과 겪는 일화들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가 첫 수술에서 너무 긴장해 실수하는 장면이나 성전환자의 수술을 한 후 그의 여성성을 인정하는 모습은 외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소명감을 느끼게 한다.
차가운 메스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길을 택했지만 저자는 따듯한 감성을 결코 잃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가장 완벽해야 하지만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죽음의 위협에 두려워한다. 환자의 태도에 따라 진료 태도가 달라지는 것도, 감정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의사의 모습은 높은 도덕성을 가진 선인이 아니다. 물론 환자를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도 있지만, 의료 기술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마약에 중독되어 스스로 몰락해가는 의사도 있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동료를 배신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떠넘기기도 한다.
책은 병원이라는 인생의 축소판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의학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또 의사라는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지 보여준다.
병원이라는 존재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의사도 사람이기에 불완전하고 작은 일에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모하메드 카드라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여기 자신과 환자를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외과의사가 있다!
에피소드 1-‘스칼
작가정보
<b>저자- 모하메드 카드라(Mohamed Khadra)</b>
모하메드 카드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교육 및 의학 분야의 리더로 성공적이고도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온 전직 외과학 교수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왕립외과학회의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다. 전산학 학사와 교육학 석사이기도 하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외과학 교실 초대 주임교수, 캔버라 대학교 보건, 디자인 및 과학 교실 부학장보,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지역보건학과장 및 외과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외과학 연구에 수여되는 노엘 뉴턴 상(Noel Newton Prize)과 비뇨기과학 분야에서 알반 지 상(Alban Gee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저렴하고도 접근 가능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공식 고등교육제공기관 Institute of Technology Australia의 공동 설립자이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b>역자 - 강병철</b>
제주와 재즈를 사랑하는 소아과 전문의 강병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수련 받았다. 2005년 영국 왕립소아과학회의 Basic Specialist 자격을 취득했다. 『살인단백질 이야기』,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제약회사들은 어떻게 우리 주머니를 털었나』, 『약 없이 고혈압 이겨내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를 감수했다.
nakclped@hanmail.net을 통해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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