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때 다 기다렸다
2015년 12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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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800-00252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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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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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012 엠앤엠즈
014 양악
016 질라래비훨훨
018 용산 용인 용평
019 한여름의 마리오
020 나는 높은 곳에 살았다
022 과육
024 미드식 레시피
026 피핑 톰
027 오늘도 택배
028 복어 새끼
030 자경,
제2부
034 트렁크
036 육식의 시간
037 브롭딩나그
038 거미줄
040 붉은 게의 춤
042 유방암
044 털로 뒤덮인,
046 발리송
048 나는 이것으로 다시
050 당나귀처럼
052 바이올린 소리
054 두들겨 맞는다
056 살인자의 욕실
제3부
060 무뼈닭발
062 공장장
063 잡종
064 호롤롤로
066 철자, 꼬리뼈
068 맛기차콘
070 쥐
072 개들은 뜨겁지
073 환대
074 잠 비슷한 것
076 우리는 1m 깊이의 것들만 관리한다
079 그의 자루 안에는
081 콘플레이크
083 새끼 새들이 즐거이 원을 그리고 있으며 나의 마음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정말 묘한 봄날이다
제4부
086 일인자들
088 테트라포드
090 닭도리탕
091 웅덩이
092 뺑소니
093 드므
094 나는 쏘시지다
095 세탁기 속으로 들어가다
096 꽃을 싫어하는 내가 플로리스트를
098 손톱을 잘라 먹고
099 치즈 굴리기 대회
100 별 총총
102 땡큐
104 고양이
105 거기 묻어 놓은 게 있다
106 엄지손가락의 맛
해설
107 박상수 절망은 사소해지지 않는다
어떤 절망도 결코 사소해지지 않는다
정다운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나는 그때 다 기다렸다]가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7월 10일 발간되었다. 정다운 시인은 2005년 [문예중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정다운 시인은 여성주의적 성향이 강한 시인들처럼 언어와 이미지를 폭발시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따라가지는 않지만 거의 태연한 문장 속에 얼음송곳 같은 아픔을 기록해 넣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시집 [나는 그때 다 기다렸다]는 한마디로, 끝나지 않는, 늘 다시 시작되는 고통에 사로잡힌 자의 시집이다. 불에 덴 자국을 어루만지듯 맴돌면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자에 관한 이야기, 혹은 자기 몸을 껴안은 채로 웅크린 여자의 100년 동안의 독방에 관한 이야기다.
추천사
폭로의 윤리학이 가진 최대 약점은 너무 결백한 주체가 상상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마치 찢어지기 위해 포장된 비닐처럼 그렇게 피해자라는 의식과 관념을 드리운다. 그러나 사건은 이런 단순한 구도와 한도를 가볍게 넘어선 위치에서 매번 고유하게 발생한다. 결백하고 섬약한 주체는 삶의 얼룩들을 여과 없이 잘 보여 주지만, 문제는 삶 자체가 얼룩이라는 데 있다. 사체를 순식간에 흙으로 되돌리고 바로 그 자리에 무섭도록 싱그러운 풀을 자라게 하는 자연의 시간 속에서는 오직 고통만이 이 사건의 유일한 최후의 증거가 된다. 정다운의 시는 “빨갛게 무쳐진” 언어들로 요리와 살인의 장면을 포개고, 두려움과 공격성을 한 몸으로 삼아 상처와 폭력을 마주 세운다. 때리면서 맞고, 맞으면서 이미 때리고 있는 고통의 윤리학은 ‘벽을 향해 노랗게 달려드는 토마토’나 ‘최대한 부풀린 복어’처럼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일촉즉발의 반대편에서는 더 이상 물어뜯을 것이 남아 있지 않은 손가락처럼 기형적으로 피를 흘리는 삶이 놓여 있다. 정다운의 시를 읽을 때 느껴지는 ‘한도 초과’는 그 넘침의 자리가 고통의 자리라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실존의 고통이 삶의 깊이로 변환되는 임계점에 그녀의 시가 있다.
―이현승(시인, 시작시인선 기획 위원)
시인의 말
어떤 사람들은 작고 까만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까맣고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손에도 내 손에도 달려 있다.
뜨거움이 뭔지 할 말이 많은 당신. 당신의 아이들.
트렁크를 많이도 가지고 있는 나. 나의 계획. 그런 것들.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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