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독본
2016년 06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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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8.70MB)
- ISBN 978895996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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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해제
어린이讀本 本文
朝鮮사람웃뚝 | 崔南善
봉사씨니약이 | 주요한
해와달 | 李益相
수수꺾기 | 劉順希
봄바람 | 朴八陽
少年勇士의最後 | 吳天園
갈대피리 | 梁在應
東明聖王의少年時代 | 李重華
사람은해빗을먹는다 | 주요한
童心幼思 | 姜炳周
흐르는이의군소리 | 崔曙海
말승량이와개 | 柳光烈 譯
梁萬春將軍 | 延星欽
병든꽃의우름 | 崔秉和
갈맥이셜음 | 리강흡
아이다의꽃 | 앤더슨
비스막의少年時代 | 廉根守
거미줄 | 劉道順
식물게의마술쟁이 | 주요한
나파륜 | 閔泰瑗
落葉의서름 | 韓晶東
成三問어른 | 申明均
꿈 | 秦雨村
尹淮어른 | 申明均
형가(荊軻) | 辛在恒
배곱흔애기 | 安俊植
밤에온눈 | 秦雨村
어엽분마음 | 梁在應
빗나는훈장 | 吾天園
토끼와별주부 | 崔獨鵑
어머니를위하야 | 李定鎬
독본이라는 근대의 창(窓)
일제강점기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지금처럼 책이 넘쳐나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읽을 만한 글들을 모아서 엮은 ‘독본(讀本)’이 지식의 다이제스트로 인기를 끌었다. ‘독본’은 일제가 주도한 공교육 제도에서의 공적 교과서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대중들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편찬된 민간 교과서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근대독본총서 시리즈의 1차분으로 발행된 것은 일제강점기 민간에서 발행된 대표적 독본 세 권이다. 최남선의 『時文讀本』, 새벗사의 『어린이讀本』, 이윤재의 『文藝讀本』은, 대상으로 삼고 있는 독자나 담고 있는 글들의 성격이 서로 달라 이 세 권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당대의 지식, 교양, 문화, 문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시문독본』은 1916년에 발간되어 1920년대 내내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차지했던 책이다. 현진건의 『타락자』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은 『시문독본』을 통해 시조(時調)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를 접하게 되며, 이태준도 그의 자전소설 『사상의 월야』에서 문학 수업을 위해 『시문독본』을 독서한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다. 『문예독본』은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권과 하권 모두 4천부를 넘겨서 곧 재판을 출판할 예정이라는 서적 시장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였다. 이 세 권의 독본은 현대의 독자들을 편의를 위해 세로쓰기를 가로쓰기로 바꾸었을 뿐, 자료적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고자 원본의 표기를 그대로 살리고 있다. 연구자들이 자료집으로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하거니와, 각주와 해제가 함께 달려 있어 일제강점기 사람들이 무엇을 읽었을까에 관심을 가졌던 일반 독자의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세 권의 대표적인 독본에 실려 있는 글들이 여전히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지식과 교훈을 전달할 수 있을 만한 것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볼 만하다.
‘아동’문학, 아동‘문학’, 그리고 『어린이독본』
『어린이독본』은 전체 31단원, 총 184쪽으로 구성된 아동문학 선집이다. 몇 편의 논설문과 설명문이 실려 있기는 하지만, 주로 문학 작품들이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전래동화를 포함한 동화, 동시, 희곡, 기행문, 편지, 심지어는 러시아 독본에서 번역한 글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수수께끼까지 실려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읽을 만한 수준이다. 필자들은 주로 그 당시에 매우 명망 있는 문인 혹은 학자들이었다. 필진들은 주로 문인이거나 어문.역사학자들이다. 예를 들면, 첫 번째 장에는 우리 민족의 시조로 단군을 언급하고 그 기상을 기개 있는 문체로 설명하고 있는 최남선의 글이 실려 있다. 그 다음으로는 복숭아씨의 깜직하고 애달픈 이야기를 수채화처럼 묘사한 주요한의 동화 『봉사씨 이야기』가 있고, 리드미컬한 운율의 동시 『봄바람』은 박팔양의 작품이다. 동화작가로 이름이 있는 양재응의 유니크한 별주부전 개작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 한정동, 이정호, 연성흠 등은 방정환이 창간한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 잡지 『어린이』(1923.3~1934.2)의 단골 필자이기도 하다. 이 당시만 해도 실제 국공립학교에 취학하는 조선인 학생의 수는 미미하였거니와 그들이 사용하는 독본의 유통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국공립학교의 독본과 전근대적 성격이 여전한 민간 독본 모두 대중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제한이 많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벗사의 『어린이독본』은 학습 주체를 어린이로 상정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들을 모아 엮은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위인들의 짤막한 전기를 수록하면서도 그들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고 있으며, 근대적 지식을 소개하면서도 해당 분야의 지식과 기능의 단편적 전달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서술하고 있다. 근대 전환기 이 땅에 새롭게 열렸던 아동문학의 지평을 확인하는 일은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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