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학교

콰지직! 사아아악!

박영란 , 배정희 지음 | 배정희 그림

아진 2020년 04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3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거미학교』는 배정희 학생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쓴 동화이다. 교실에 나타난 거미를 죽이지 않고 창문 밖으로 보내준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서 이 동화를 상상했다고 한다.

목차

1. 벌레를 죽이자

2. 이상해, 정말 이상해

3. 선생님과 레몬즙

4. 아마도 선생님은

5. 예미가 위험해!

6. 콰지직! 사아아악!

7. 초록색 사탕

8. 아이들을 구해야 해

출판사 서평

동화를 엮으며

좋은 글쓰기를 원한다면 동화 쓰기를 시작해보세요. 동화를 창작하는 과정이야말로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은 물론 글 쓰는 힘을 부쩍 키울 수 있으니까요.
그 뿐인가요? 직접 동화를 완성해 보면 책을 읽을 때 글의 내용이나 작가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답니다. 쓰기 능력과 읽기 능력이 상호보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거예요.
무엇보다도 어린이다운 생각으로 어린이답게 완성된 이야기들이 함께 성장하는 또래 친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동화작가 이야기>의 작가들은 두려움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쳤습니다. 조금 어색하고 서툴지라도 그런 과정들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걸 배우는 거지요.
여러분들도 이 책의 어린이 작가처럼 직접 동화를 써 보세요. 그런 출발점에서 이제 막 소개하는 첫 번째 어린이 동화 <거미학교>가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린이 동화작가 첫 번째 이야기>

거미학교

글 배정희
(김포 장기초등학교 6학년)

6학년 6반, 우리 반 교실에서 거미가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소리를 질렀고, 선생님께서는 죽이지 말라고 아이들을 말리셨습니다. 그리고는 손으로 거미를 잡고 창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선생님의 모습, 징그러운 거미도 좋아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이때를 기억하며 거미를 소재로 새로운 동화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서 이런 생각들이 쉽게 떠올랐습니다.
사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부끄럽기도 합니다. 6학년 때 쓴 동화를 중학교 2학년이 된 지금의 제가 그림을 넣어 완성했거든요. 이 동화를 쓸 때 제가 즐거웠던 것처럼 친구들도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란

저자(글) 배정희

그림/만화 배정희